■ 주요 뉴스: EU, 미국과 신속한 무역협상 추진. 트럼프의 ‘위협’ 효과 불구 일부 불확실성 상존
○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정책 불확실성으로 9월까지 금리 예측은 난망
○ ECB 총재, 지금은 유로화 위상 강화 기회. Moody’s는 이탈리아 등급 전망 상향
○ 중국, 기업의 재산권·지배구조 개선 지원. 국경 간 결제의 위안화 사용 확대 요청
■ 국제금융시장: 유럽은 미국의 50% 관세 부과 시기 연기 등이 영향
유럽 주가 상승[+1.0%], 달러화 약세[-0.1%], 독일 금리 하락[-1bp]
○ 주가: 미국 증시는 메모리얼데이로 휴장
유로 Stoxx600지수는 미국의 관세 위협 완화에 따른 자동차 관련주 강세로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거래 감소 속 재정적자 우려 등으로 소폭 하락
유로화 가치는 0.2% 상승, 엔화 가치는 0.2% 하락
○ 금리: 미국 채권시장은 메모리얼데이로 휴장
독일은 ECB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 등으로 1bp 하락
※ 뉴욕 1M NDF 종가 1365.9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69.3원, 0.36% 상승). 한국 CDS 약보합
금일의 포커스
n EU, 미국과 신속한 무역협상 추진. 트럼프의 ‘위협’ 효과 불구 일부 불확실성 상존
○ 유럽위원회의 핀토 대변인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이후
앞으로 서로 긴밀하게 연락하면서 무역협상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
셰프초비치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도 미국의 러트닉 상무장관 및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좋은’ 통화를 했다고 발언
○ 이전까지 EU는 미국의 원하는 바가 명확하지 않다며 비판했고,
미국은 EU가 소송과 규제를 통해 부당하게 자국 기업을 공격한다고 주장.
그러나 이번 양측 정상 및 주요 인사의 통화 발표로 당분간 시장의 불안이 완화되고
의미 있는 수준의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는 기대가 증가
○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감세법안이 금융시장의 핵심 동인으로 작용했으나
이번에 다시 무역협상으로 바뀌었다고 평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하고 있는
‘위협 이후 협상’ 전략이 이번에도 효과를 발휘했으며,
투자자들 역시 이와 같은 트럼프式 문제 해결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분석
○ 다만 일부에서는 근본적으로 양측의 관계가 바뀐 것은 없으며,
이번 긴장 완화는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고 지적(Commerzbank).
아울러 다수의 역내 기업 경영진도 미국 정책이 ‘예측 불가’라는 특성을 갖고 있고,
최근 상호 신뢰가 약화되면서 구체적 계획 마련이 어렵다고 호소(Bloomberg Economics)
○ 또한 ‘트럼프 방식’으로 인한 주가 하락 후 반등이 반복될수록 반등의 강도는 약해질 것이며,
양측이 원만하게 협상을 마무리해도 관세가 부과된다는 것 자체가
결국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정책 불확실성으로 9월까지 금리 예측은 난망
○ 카시카리 총재는 무역, 이민 등 주요 정책이 불확실성을 초래하여
9월 이전까지 금리 관련 결정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언급.
또한 연준도 협상의 결과에 따라 상황에 대한 명확한 판단이 가능하다고 부연.
한편, 잠재적으로 트럼프 정책이 경제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어 통화정책 사용을 준비해야 한다고 첨언
n 독일,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에 사거리 제한 해제. 러시아는 강하게 반발
○ 메르츠 총리는 서방의 핵심 지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무기의 사거리 제한을 해제한다고 발표하고,
이제 우크라이나의 방어는 러시아 영토 내 군사시설에대해서도 가능하다고 강조.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이번 결정이 사태를 정치적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거스르는, 위험한 조치라고 비판
n ECB 총재, 지금은 유로화 위상 강화 기회. Moody’s는 이탈리아 등급 전망 상향
○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적 판단 오류로
유로화의 국제 위상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도래하고 있다고 발언.
심카스 위원은 역내 인플레이션(연율)이 목표치 2%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
○ 한편 Moody‘s는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하고,
안정된 국내 정치와 재정 여건의 개선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
n 중국, 기업의 재산권·지배구조 개선 지원. 국경 간 결제의 위안화 사용 확대 요청
○ 중국 당정은 민영 및 국유기업의 재산권 보장, 지배구조 개선, 기술·혁신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담은 ‘중국 특색의 현대 기업 제도 완비 의견’을 공개.
아울러 향후 5년 동안 상황에 맞는 중국 특색의 기업 제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
○ 한편 인민은행은 주요 대형은행에 국경 간 결제 시 위안화 사용의 비중을 일정 수준 이상 높이도록 요청.
이러한 요청은 의무 사향이 아니지만, 기준을 충족하기 못할 경우
당국으로부터 낮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다수
n 일본, 미국에 공동 국부펀드 제안. 경제재정자문회의는 금리 상승을 경계
○ 일본 정부는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공동펀드 설립을 제안.
한편 경제재정자문회의의 위원들은 금리 상승을 초래하지 않는 경제 정책 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
특히 미국의 관세 조치로 자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
투자가 위축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권고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5/27 현지시각 기준)
○ 미국 4월 내구재 소비,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 3월 FHFA 주택가격지수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상원, 하원이 가결한 감세법안을 대폭 수정할 가능성
TheEconomist (America’s Senate plans big changesforthe House’s spending bill)
○ 최근 하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이 통과.
이 법안은 영구적인 소득세 축소가 핵심이며,
이로 인해 향후 10년간 3조 달러 이상의 재정적자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
이에 상원 공화당 내에서도 재정 강경파의 반대 등으로 큰 폭의 수정에 나설 가능성
○ 구체적으로, 상원은 트럼프의 팁·초과근무수당·자동차 대출에 대한 세금 감면 규모를
하원이 제시한 수준의 절반인 2,500억 달러 적자 증가로 축소할 전망.
지출 삭감 규모도 하원안의 1.5조 달러에서 2조 달러로 확대할 것으로 추정.
다만 이와 같은 차이로 최종 법안 타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
n 미국계 대형은행의 수익성,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개선 기대
WSJ (How Big Banks Can Profit From Bond Market Angst)
○ 최근 장기 국채금리 급등으로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면서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차가 ‵22년 이후 최대 수준 근접.
이는 단기로 조달한 자금을 장기 투자에 사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긍정적
○ 또한 금리 상승은 기존 채권 만기 시 더 높은 수익률의 채권 재투자가 가능하여 수익률 제고에 도움.
트럼프 행정부의 은행 자본 요건 완화 가능성도 긍정적 요인.
다만급격한금리상승은실리콘밸리은행사태와같은유동성위험을높여주의요구
n 중국의금융기관통합,위험관리및경쟁력강화등을위해가속화예상
FinancialTimes (China pushesfor mergersto create global banking and securities giants)
○ 지난 수 년 간 중국에서는 부실 농촌 은행 정리, 대규모 부채의 개발업체 단속, 지방정부에 대한 부채 구조조정 요구 등
금융시스템의 위험 축소를 위한 노력이 진행.
이에 중국 금융시스템은 지난 10년 중 가장 안정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며,
효율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적절한 시기가 도래(Morgan Stanley)
○ 아울러, 정부는 불안정해진 세계 경제와 미국 대형은행과의 갈등 대응을 위해
국제 대출 확대, 위안화 입지 강화 등도 추진할 전망(Oxford).
또한 금융 리스크 관리 및 경쟁력 제고의 방편으로
은행 수 축소, 증권·신탁·리스회사 등 금융업 전반에서 광범위한 구조조정 및 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
n 미국의디지털달러화,이전과같이미국의핵심가치보존할필요
Financial Times (Digital dollars mustreflect American values)
○ 최근 상원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관련 첫 규제 체계인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초당적 지지로 승인.
이는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 유지를 위한 현대화 조치로 평가.
현재 달러화 결제 인프라는 구시대적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어 한계에 직면해 있으며,
BRICS 국가들은 디지털 결제를 통해 달러화 의존도를 축소
○ 향후 스테이블코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 다양한 디지털 네트워크 기반 화폐 수단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할 필요.
첫째, 디지털 시대에 맞는 운영 시스템 혁신.
둘째, 기축통화의 위상 유지.
셋째, 감시 및 검열 없는 자유시장 가치 보존
n 금년 미국 ETF 투자, 시장 변동성에도 자금 유입 사상 최고치
WSJ (Investors Pile Into ETFs at Record Pace Despite Market Turmoil)
n 미국 기업의 AI 도입, 생산성 향상에도 아직까지 고용 충격은 제한적
TheEconomist (Why AI hasn’t taken your job)
n 미국의 대규모 연방 부채, 차입금리 상승으로 주·지방정부 자금조달에도 부담
WSJ (How Your TownCan FeeltheWeight ofthe National Debt)
n 미국의 트럼프 관세 문제 재부각, 교역국은 협력 강화 등 대응에 분주
블룸버그 (Trump’s Pivot Backto Tariffs RoilsWorld Anew)
첫댓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