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년 사(新年辭)
2013년(단기434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됩니다. 새 희망의 계사년(癸巳年)이 열리고 있습니다. 새 기운을 듬뿍 안고, 향우회원님들의 무궁한 발전과 보람 있는 새해를 기대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4 년 동안 제2대 농암향우회 회장직을 수락하면서, 고향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가? 향우들의 뜻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은 어디에 있는가? 그동안 우리의 선배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실까?
미력이나마 많은 생각과 정성을 기우렸습니다.
역시, 향우회는 누구인가 구심점이 되어야 하고, 희생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들의 애향심과 참여가 꼭 요구되는 모임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존경하는 농암향우회 회원님과 이 자리를 함께하신 내빈 여러분!
인생사에서 고통은 피할 수 없으며, 그 고통은 행복과 늘 동행하며, 고통은 경험을 겪어야만 해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제, 고통 없이 행복을 바라는 어리석음은 마음은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백두대간인 청화산과 조항산을 기억하며, 그곳에서 뻗은 둔덕산과 성지산·도장산·칠봉산·작약산의 계곡 그리고 문장대와 천왕봉에서 발원한 낙동강의 최상류인 농암천이 흐르는 우복동이 우리의 고향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나의 고향이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고향의 산천처럼 밝고 아름답게 우리의 삶을 엮어 갑시다.
인생은 유한합니다.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고향의 마을마다 산야마다 주렁주렁 열매를 맺히기를 기다리겠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지난 대선에서 사상최대의 국민의 지지(51.6%)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이 선출되셨습니다. 역사적 사명감을 인식하며, 새 시대를 현명하게 이끌어 가시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향우님들의 바른 꿈과 뜻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모두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2013(단기4346년). 1. 18.
재경농암향우회장 김 해 수 올림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