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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둘레길 스크랩 손꼽히는 오지 중봉산(中峰山739.5m)-응봉산(應峰山)의 범바위봉(虎岩峰626m)--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연초록 추천 0 조회 115 15.09.23 17:2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손꼽히는 오지 중봉산(中峰山739.5m)-응봉산(應峰山)의 범바위봉(虎岩峰626m)--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산행일자; 2014년 10월19일(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 9.0km. 산행시간; 5시간
교통편; 서울 마운틴 클럽(011-9899-8317). 비용; 3만원(현지 식당 식사비 포함)
산행코스; 덕풍계곡 관리사무소주차장- 중봉산- 버릿교-버릿골-범바위봉- 덕풍산장-트럭이동-덕풍계곡관리사무소 주차장
■중봉산(中峰山740m)은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덕풍계곡에 자리잡은 산이다.중봉산(中峰山740m)은 용소골로 유명한 응봉산 자락에서 갈라져 나온 산이다.이산이 걸쳐있는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와 덕풍리는 강원도 최남단 삼척에서도 손꼽히는 오지다.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만큼 훼손도 덜 된 곳이다. 태백에서도 한참을 더 가서야 만날 수 있는 이 산은 시원한 덕풍계곡의 물소리가 능선길을 오르는 동안 내내 따라올 만큼 한적하다. 또한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밑둥이 굵은 아름드리 노송도 만날 수 있다.한편 정상에서는 남동쪽을 조망할 수 있는데, 이곳에 한국 전쟁 당시 참호로 사용되었을 웅덩이가 남아 있어 민족의 비극을 떠올리게 한다.
중봉산(中峰山740m)이란 이름은 삼척오지 십승지인 내삼방과 외삼방의 복판에 솟아있어 중봉산이란 이름을 얻은 듯하다.
■범바위봉(虎岩峰 626m)은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용소골과 버릿골 사이의 응봉산(應峰山)에서 내려온 능선이 고도를 낮추다가 버릿골이 덕풍계곡과 합수되는 지점 직전에 마지막으로 솟구친 산이다. 이 범바위봉에서 응봉산으로 이어진 능선 자락에는 옛날 덕구나 울진으로 통하던 고개가 있었는데, 이 고개로 방물장수나 주민들이 넘나들었다고 한다.
■버선밭이란 이름은 원래 주민들이 옥수수, 감자, 콩 등을 일구던 텃밭으로, 그 형태가 중봉산에서 가지쳐 내려온 지능선의 끝머리가 버선코를 닮았다고 해서 불린다고 한다.
■덕풍계곡( 悳豊溪谷)은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에 있는 응봉산(999m) 북서쪽 아래 풍곡마을 입구에서 덕풍마을에 이르는 길이 6km의 계곡이다. 계곡 양쪽으로 깎아지른 기암절벽과 노송이 장관이고 계곡 진입로를 벗어나면 나무·산·석탄이 많다는 내삼방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경복궁 대들보인 삼척목이 났다. 계곡에서 용소의 제3폭포에 이르는 12km는 내금강을 떠올리게 할 만큼 경치가 빼어나고, 제1폭포와 수심이 40m에 이르는 용소를 지나면 제2폭포와 용소, 다시 제3폭포까지 계곡의 반석지대가 3km에 걸쳐 이어진다. 계곡의 물이 너무 차서 물놀이보다는 계곡 트레킹이 좋다.
덕풍계곡( 悳豊溪谷)은 의상대사와 나무 비둘기에 얽힌 설화가 전한다. 신라 진덕여왕 때 의상대사가 이곳에 와서 나무로 만든 비둘기 3마리를 날렸는데 1마리는 울진 불영사에 떨어지고, 1마리는 안동 흥제암에, 나머지 1마리는 이 계곡의 용소로 떨어졌다고 한다. 용소골에 나무 비둘기가 떨어지자 이 일대는 천지개벽이 일어나 아름다운 산수의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2014.9.21(일) 서울마운틴 클럽 따라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벼락바위봉(812m) 답사때 고은석대장님이 건너편 중봉산(中峰山739.5m)과 범바위봉(虎岩峰626m)을 따로 따로 2번에 걸쳐 답사키로 했습니다. 그런데 2산을 따로 따로 답사하기는 조금 짧은 탓으로 중봉산(中峰山739.5m)과 벼락바위봉(虎岩峰626m) 2산을 연계한 상품으로 만들어 만들어 진행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2014.10.19(일). 07;10 신논현역 6번출구에서 서울마운틴 클럽 대원 고속버스에 탑승합니다. 반가운 얼굴들 뵙습니다. 중간에 30여분 휴게소 들리고 산행들머리 덕풍계곡 관리사무소 주차장에 11;30 도착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덕풍계곡 관리사무소 주차장](11;30)
덕풍계곡 관리사무소 왼쪽 뒤로 급경사길을 오른다. 오름길 올라 능선에 붙어 임도 따른다. 임도를 버리고 농가(지도상 닭장)를 거쳐 다시 산길에 붙는다. 사람의 손발길이 닿지 않은 은둔의 산이라 이정표는 커녕 그 흔한 표지기 마저 없다. 급한 오름길을 올라선다. 간혹 우측으로 트이는 곳에는 낙동정맥 용인 등봉과 면산이 조망된다. 한번의 급한 오름 끝에 완만한 오름을 능선을 잃지 않고 이어 가니 중봉산 정상이다.[3.0km][70분]
3.0km 90분[중봉산 정상](12;40~12;43)
정상석은 없다. 파손된 삼각점이 있다. 그리고 선답자님들의 표지판이 정상임을 말해준다. 사방은 잡목으로 시야가 없다. 인증사진 남기고 벼락바위봉으로 가기 위한 정동향 지름길 능선길을 택한다.
(cf 통상 하산은 남쪽으로 한다. 산길을 내려 갈라지는 지점에서 덕풍계곡으로 방향을 잡는다. 임도를 만나 내려가면 임도는 끝이 나고 개울을 낀 수렛길을 따라 괭이골을 빠져나가면 철다리옆을 지나 괭이골교 바로앞 삼거리다. 좌측 좁은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르면 칼등 보리교 방향이고 그대로 다리를 건너가면 꽃밭거랑 펜션과 토봉민박집을 거쳐 덕풍산장으로 간다. 직진해서 하상바닥으로난 자갈길을 따라 들어가 토봉민박집 앞에 이르러 잠시 쉼을 한뒤 바로앞 계류의 징검다리를 건너 올라서면 용소골에서 내려오는 산길과 합류하며 덕풍산장에 닿는다.)
지름길 능선길은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cf 지도상 붉은색선이 처음 산악회에서 계획하고 제가 진행한 선이고 청색선이 산악회에서 변경하여 진행한 선이다. 후답자는 별 어려움 없이 진행할 만한 청색선으로 진행하기를 권한다. 붉은색선 길이나 청색선 길 모두에 서울마운틴 분홍색 리본이 붙어 있으니 중봉산 정상에서 약10여분 지나 좌측 능선상의 표지기를 따르기를 권한다.)
중봉산에서 10여분 그런대로 사람이 다닌 흔적이 있는 내림길 내려선다. 바위에서 우측으로 우회 하다가 변경된 좌측능선에 붙은 표지기를 보지 못하고 직진능선 급 내림길에 붙어 있는 표지기를 따른다. 뒷사람이 조심해도 마사토와 고정되지 않은 돌맹이가 앞사람에게 치명상을 입힐 만큼 위협적으로 구른다. 비올때나 겨울철은 절대 통과해서는 안될 구간이다. 약1km 하산하는데 70분이 소요 될 만큼 진행이 어려운 하산길이다. 현기증이 날 만큼 급경사 길은 잡을 곳도 없다. 오직 스틱에 의존하고 드문 드문 나무에 의지하면서 긴 급경사 내림길을 지그재그 오래토록 내려선다. 더구나 다 내려 왔다 생각한 덕풍게곡 직전에는 낭떠러지라 내려 설수가 없고 좌측으로 절벽위 허리길을 약0.1km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덕풍계곡에 내려 선다. 등산화 와 양말 벗고 바지 걷어 올리고 덕풍계곡을 건넌다. 약10여분 소모한다. 그리고 배수로 토관 밟고 석축에 올라서 약 500m 도로따라 좌측 버릿교로 이동한다. (cf 청색선 좌측 능선 등로를 따른 대부분의 대원들은 쉽게 약30분 절약할수 있었다.) [1.5km][100분]
4.5km 190분[덕풍계곡/버릿골 합수점 버릿교](14;20)
(cf범바위봉 능선길로만 표지기 붙어 있다. 하산후 알고보니 당초 버릿골 진행 계획이 바뀌었다. 범바위봉 가는 대원들이 하산길로 예정되었던 능선길을 택한 것이다.)
사람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버릿골이 유혹한다. 당초 계획대로 표지기 없어 불안해 하는 백곰님과 버릿골로 든다. 계곡길 그것도 숙명처럼 사람으로부터 버림 받은 버릿골. 태고의 비경과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 버릿골의 백미인 노송 아래 와폭지대를 지난다. 계곡 좌측 우측으로 희미한 길이 나타났다가 없어지길 반복한다. 계곡의 바위들을 타고 지그재그 물을 건너면서 진행하니 시간과 체력소모가 심하다. 아름다운 폭포 만나 우측으로 오르고 약 30분 후 계곡 합수점에서 우측 계곡으로 들어 간다.다행히 계곡 우측변으로 희미한 옛길이 남아있다. 계곡 좌우측이 절벽이라 우기에는 들어서는 안될 계곡이다.
두 번의 변곡점을 돌아 드니 드디어 범바위봉 안부로 드는 지능선이 계곡과 만나는 초입이 평퍼짐하게 반긴다.[2.0km][50분]
6.5km 240분[지능선 초입](15;10)
청정 버릿골 계곡 물 마시고 계곡 버리고 우측 능선길 오른다. 빛바랜 흰표지기 한 장이 반긴다. 급한 오름길 올라서니 범바위봉 주능선이다. 조금 오르니 15;30 돌과 흙으로 만든 으시시한 묘 1기다. 약5분 간식시간 갖는다. 우향 오름길 오른다. 범바위봉 이름 값하느라 바위들이 나타난다. 바위사이로 길은 어렵지 않게 진행된다. 드디어 범바위봉 정상이다.[1.0km][30분]
7.5km 270분[범바위봉](15;40~15;43)
범바위봉 정상에는 무덤과 제법 넓은 공터가 있어 쉬기는 좋으나 참나무가 군락을 이뤄 조망은 시원치 못하다. 선답자님들의 표지기와 정상 표지판이 반긴다. 인증사진 남기고 서북향 지능선길 하산길(버릿교 향)로 들어서니 남서향 급경사길(덕풍산장 향)로 서울마운틴 안내판 놓여 있다. 하산 시간이 급해 가까운 거리 옛날 범이 쉬었다는 전설이 있는 범바위를 포기하고 남서향 급경사 내림길 내려선다. 그래도 중봉산에서 내려온 길에 비교하면 양반이다. 바위 암릉 내려서니 고대장 위치확인 전화다. 16;00 광산터 지나니 길은 비교적 부드러워지고 이내 덕풍산장에 도착 산행 마감한다.[1.5km][30분]
9.0km 300분[덕풍산장](16;10)
산악회에서 주어진 코스를 주어진 시간에 진행했지만 먼저 도착하여 지루하게 기다렸을 대원들께 본의 아니게 늦어 미안합니다. 대부분의 대원들은 범바위봉을 하지 않고 용소골 구경하다가 덕풍계곡 주차장으로 이동하였고 변경된 코스를 진행한 대원들 20여명은 덕풍산장 주인 트럭 타고 (인당 2,000원) 약6km 긴덕풍계곡을 빠져 나옵니다. 기다리는 산악회 버스 갈아타고 예약한 ‘산골농장’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식당 마당가 수도에서 대충 씻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날아 갈 것 같습니다.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제공하는 현지식당 식사 추어탕과 산채 나물 반찬으로 성찬을 즐깁니다. 술도 못하시는 강사장님이 사주시는 병맥주 2병과 강박사가 준비해와 남겨준 개다래주 그리고 ‘한국의 명산 1000산’ 저자 신명호님이 건내주는 막걸리 받아 늦은 탓 받게된 백곰님과 둘만의 독상에서 건배 이어 갑니다. 17;50 경 식당 출발 통리를 거쳐 석항 영월을 지나 제천 여주이천을 지나 신논현역 22;00 도착 9호선 전철로 22;40 귀가합니다.
오지 능선길 개척하느라 서울 마운틴 운영자 고은석대장님 수고 많았습니다. 님이 사전답사한 분홍색 리본은 오지를 찾는 산객에게 큰 등대입니다. 감사합니다.
신명호님~! 선물로 주신 ‘영호남 200명산’ 책자 감사합니다. 유용하게 쓰겠습니다.‘한국의 명산 1000산’교보문고에서 인터넷으로 바로 구매(70.200원)했습니다.
cf교통정보 ; 대중교통으로 접근 시 태백을 거쳐 가는 것이 편하다. 태백에서 호산ㆍ풍곡리행 버스를 타고 덕풍계곡 입구에서 하차한다. 1일 4회(08:30, 13:00, 15:45, 19:00) 운행하며 40분 걸린다. 주차장에서 들머리인 덕풍마을까지는 6km 임도길인데 운행하는 버스가 없다. 걸어가면 한 시간, 택시를 부르면 3만5,000원을 받는다. 호산택시(033-572-0616), 개인택시(011-364-6736).
산행 들머리인 덕풍마을 개족발봉 아래에 고향산장(033 572-2133)이 있다. 주인장 심경섭씨가 덕풍계곡 민간구조대장(010-5479-6026)이다. 덕풍마을 용소골 입구에 덕풍산장(572-7378), 덕풍민박(572-7380)이 있다.
11;30 덕풍계곡 관리사무소 주차장입니다. 관리소건물 왼족 뒷편으로 산길이 열립니다.
11;30 산길 초입 모습입니다.
임도변 묘지 입니다.
벼락바위봉 쪽 능선입니다.
조망입니다.
가야할 중봉산 오름 능선 모습입니다.
벼락바위봉 방향입니다.
임도길을 한참 진행 합니다.
억새입니다.
노송과 산의 만남입니다.
조망
11;55 지도상 닭장(민가)입니다. 임도 버리고 민가뒤로 숲길 들어 섭니다. 능선에 붙어 급한 오름길 극복합니다.
낙동정맥 방향입니다.
노 거송들이 반깁니다.
낙동정맥 용인등봉 방향입니다.
조망
단풍
조망
12;40중봉산 삼각점입니다.
정상 표지판입니다.
12;43 중봉산 인증사진 입니다. 우로부터 강호원 박사님. 한국명산1000산 저자 신명호님. 그리고 배창랑입니다.
하산길에 잡은 조망입니다.
조망
하산길 바위 입니다. 이곳에서 좌측 능선을 타야 부드럽게 버릿교 덕풍계곡으로 하산됩니다. 우측으로 바위를 우회 하면 죽음의 하산길이 됩니다.
조망입니다.
조망
조망
14;00 덕풍계곡을 건넙니다.
14;20 버릿교 입니다. 우측 능선길이 쉽습니다. 버릿골 길은 숙명적으로 사람으로 부터 버림 받은 오지 청청 계곡입니다.
14;30 약10여분 후 만나는 암반위 폭포입니다.
청청 암반 입니다.
버릿골 계곡
버릿골 계곡 모습
버릿골 계곡 단풍
오래된 버릿골 길은 이어지다 없어 지다 반복입니다.
버릿골 계곡
버릿골 게곡
지능선을 20여분 급경사 오르면 주능선 범바위봉 직전에 만나는 묘지 입니다.
15;40 범바위봉 정상입니다.
15;40 범바위봉 정상 표지판입니다.
조망입니다.
14;43 범바위봉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6;00 폐공터 굴 입니다.
산행지도 입니다. 붉은색은 제가 진행한 코스이고 청색선이 산악회에서 산행중 변경한 코스입니다. 청색선 코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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