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제6탄(경북 예천 지보면 윤가네 한우촌..)】
나이 차이 얼마나지 않는 외삼촌이 나에겐 한명 있다.
나랑 거리가 멀어야 될 삼촌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번도 말을 높혀 본적 없는 친구 같은 삼촌이다..
※ 근데 유명하긴 한가보다. 홍경민도 오고 미녀들의 수다의 사오리도 왔네! 여기 시골까지 왔다 갔단 말인가?^^
어느날 저녁도 먹고 바람도 쐴겸 작은 외할머니댁에 한번 가잔다.
나의 외할머니 집은 경북 예천 지보면이다.
예전에는 예천 지보라면..아는 사람이 몇명 없었는것 같았는데
이제는 주변 조금만 둘러봐도 "예천 지보 참우마을"이란 가게들이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낯설게 생각하지 않을꺼다.
솔직히 한우 한번 먹겠다고..한두시간 걸려서 갈려니 조금 맘이
그랬는데..어머니 고향이어서 한번 가보고 싶단 생각에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경북 예천 지보..어머니가 시집오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면서..
삼촌도 최근까지 살았던 곳이다. 물론 지금 나의 외할어버지, 외할머니
산소만 있을뿐. 어렸을적 방학때 놀러가면 뛰어놀던 터미널과 학교가 그대로였다!
몇년전 큰아버지 생신잔치겸 갔던 그 음식점은 아직도 방송탓인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했고..그 쪼매난 마을에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주차장도 차로 가득..
근데 이번엔 삼촌이 추천한 그 집으로 갔다. "윤가네 한우촌"
주변 한우고기가 유명해져서..그 덕에 새롭게 생긴 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곳 역시 소문이 많이나서일까 사람도 많았고 5시에 갔지만 20분이상을
기다려서야 입장을 했다!
처음 먹은것은 육회(600g/20,000원) ...
생으로 된거 별로 않좋아하는데..
부드러운 맛과 가격대비 양이 많고 양념맛도 괜찬은듯...
물론 부채살도 먹곤 했지만..
육질이나 고기맛은 전반적으로 괜찮았다..더군다나 신선도는 다른 내가 갔던 다른
어느곳보다 나은듯 보였다.
저렴한 가격을 위한 생산자 소비자 직결 단지 한우마을 고기를 정육점에서 사서
식당에서 구워먹는 방식..
찾아가는 거리가 좀 멀어서 그렇지 주말나들이로 다녀온다면 금삼첨화겠다.
1박2일 촬영지..용궁사, 회룡포, 순대국밥으로 유명한 단골식당,,
황진이 드라마 촬영지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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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길..
저는 구미에서 중부내륙 이용해서..함창IC 내려서 용궁 경유해서 지보로 갔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이용해서 남안동에서 빠져나와서 가시던지..아니면..저처럼 용궁 경유해서
예천 지보까지 와서..초등학교 찾으셔야 됩니다. 초등학교에서 예천방면 불과 5분 거리입니다.
※ 배고픈데..기분은 우울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때 "경북 예천"으로 놀러오세요!^^
첫댓글 맨날 이리 다니면서 좋은것만 묵고 사니 무병장수하겠소 님께서는.....울동네 지보한우가게 있는것 같던데.....안묵어봤당.....부럽소이다 부요
별걸다 부러워하시는구려..나 역시 내가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불만이 많소..
참고로 난~ 풍선껌을 못부는구려! 풍선껌 부는 사람들이 부러울뿐이오!^^
입안에 펌프기...? 정답도 아니고..의미도 없고..재미도 없고..난 아직 이해가 않되고..뭐지..^^
우와~~ 항상 지보 초등학교 근처 집에서만 먹었는데 한번 가봐야 겠어요..^^
한번 가보세요!..그 맛이 그 맛 같긴한데..암튼..출츨할때 먹어서인지..맛은 좋더라구요!
와우~~~맛잇겠다~ 수술하고 젤 먹고싶던게 소고기였는데 아직 못먹고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술..?? 뭔가를 못 먹는 수술 같은데..소고기가 문제가 아니라..빠른 완쾌를 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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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해도..찾아가는 방법들..물어보느라..전화 많이 왔는데..요즘엔..네비에 몸을 맡기고 잘 찾아 가시는지..연락도 없더라구요!^^ 하긴~ 연락쳐도 많이 모르겠지만..주말 잘보내세요!낼은 "기장" 해안도로 또! 달리러 갑니다.
저도 초등학교 앞 식당에서만 먹어봤는데..사람이 많아서 급실망~여기 함 가봐야겠네요..
지보 초등학교 앞에..많이들 가시는구나! 저도 예전에 가봤을땐..사람도 많아서인지..서비스가 별로였던 기억 밖에 없었어요! 꼭! 추천하는 집은 아니지만..이곳도 한번 가보세요! 괜찮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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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리 이모집도 다인인데..암튼 반갑네!^^
구미서 낙동 갔다가 낙동에서 다인가는 길로 해서 다인에서 지보로 가면 길은 낙동부터는 2차선 국도라 별로지만 빠르게 갈 수 잇어서 자주 이용했어용...하회마을 갈때도 이렇게 갔는뎅..^^
맞아요! 낙동, 다인, 지보...안계..풍양..암튼..길은 별로지만..주변 경치가 보기 좋아서..저 역시 외갓댁갈때는 종종 이용한답니다! 예전에는 정말 시골이었는데..요즘에는 큰가게들도 많고..그렇더라구요!
제가 지보사람인데..ㅋㅋ
방갑습니다..ㅎ
고기 진짜 맛있어요!!!
완죤 대박!!
아직 그 가게가 있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