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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시죠? 날씨가 살짝 살짝 덥습니다
보청기 잘 적응 중 입니다.
둘째날 과 셋째날에는 "우아..돈 아깝다 " 라는 생각이들 정도로 귀도 아프고, 말도 이해 못하겠고 그렇더니..
몇 일 지난 지금에는 조용한 곳에서는 소리 없이 도란도란 이야기도 잘 합니다. 어제 누나가 와서 "어이..말 소리가 많이 줄었네"라는군요
예전에 어떤 분이 그러더라구요 "보청기가 착용하지 마자 잘 들리면, 자기는 보청기 팔아서 빌딩한채는 샀을꺼라고 ^^"
박사님 말씀처럼 역시 적응이 문제인가 봅니다 며칠만에 이정도 장족(?)의 발전을 하였으니..앞으로 더 좋아지겠죠?
대화를 놓치는 경우도 많이 줄었고, 전화 통화는 가뿐(?)하게 되는군요 다만, 보청기 착용시에 왼쪽(착용)뿐만 아니라 오른쪽까지 이명이 심해지네요 이건 무슨 변고(-_-)인지 모르겠습니다.
볼륨 조절은 가능하면 오른쪽에 들리는 수준으로 맞춰놓고 있는데 그렇게 하면 가끔 지나치게 큰소리가 들리는 문제가 있더군요 이건 나중에 피팅으로 조절해야 될 사항인 듯 싶습니다.
일단 편해요. 집에서 가족들과 대화 할 때 되물어 보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시네요..
저도 대화가 안통하는 괴로움을 벗었구요 삶에 작은 재미를 느끼고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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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반갑습니다. 스커틀님의 글을 보니 정말 반갑습니다. 처음 상담시에도 말씀드렸듯이 너무 기대치를 많이 가지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특히 스커틀님의 경우에는 청신경종양 수술한 병원에서 보청기가 소용없다라는 판정에도 불구하고 저와 상담하여 보청기를 착용하였음으로 정상적인 사항과 비교를 하면 오히려 역효과만
날수 있습니다. 항상 편한 마음으로 적응단계를 함께하도록 합시다. 지금현재 스커틀님의 글내용과 같이 보청기를 착용함으로서 효과를 보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청각학적으로 귀는 5년정도 소리자극을 주지 않으면 자기 기능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합니다. 그리고 어음이해도는 적응기간을 통하여 점차 좋아지는 것임으로
꾸준히 포기하지 말고 보청기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왼쪽귀에만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음으로 볼륨조절기를 사용하도록 해 놓았는데 오른쪽귀보다 크게 듯지 않도록 해주십시요. 아직은 소리적응기간임으로 소리를 지나치게 크게 듣지 않고 설명드렸듯이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험전이라도 시간이 나면
사전예약하시고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날씨 기복이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결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