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용주사는 전라남도 곡성군 오산면 연화리 에 소재한 조계종산하 사찰이며 송광사의 말사이기도 하다. 이곳으로 들어가는길은 29번도로에서 고속도로밑을 통과 시멘트길로 조금 오르면 바로 용주사 주차장이 보인다. 아니 주차장이 보인다기 보다는 엄청난 크기의 바위랄까 산이랄까 위엄까지 느끼게 하는 바위산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아직은 몇채안되는 조용한 사찰이지만 아마도 번창하면 굉장할 것 같은....혜봉거사는 풍수지리학의 대가였는데, 말년에 부처님 법을 세상사람들에게 전하고자 원력을 세워 절 터를 찾아 전국을 헤매였는데, 어느 날, 현재의 연화산 용주사 근방을 지날 때 바위마다 새겨진 호랑이 상과 맑은 기운을 느껴 이 곳이 명당임을 알고 이 곳에 절을 지고자 하였습니다. 동네 사람들에게 수소문하여 이 땅의 주인을 찾았는데, 그 당시 이 곳은 광주에 사는 박씨 문중의 땅이었는데 한사코 땅 팔기를 거절하여
혜봉거사가 여러모러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아~ 이 곳과 내 인연이 없다말인가? 정녕 인연이 없다면 백일 기도 후 이 곳을 떠나겠다고 마음을 먹고 정진을 하였다고 합니다. 혜봉거사의 100일 기도가 다 끝나가는 어느 날, 박씨 문중의 한 사람이 찾아와 며칠간 똑같은 꿈을 꿈었는데, 긴 흰 수염을 기른 노인이 호랑이를 타고 나타나, 박씨 문중과 이 곳과는 인연이 다 되었으니 이 곳에 절을 짓고자 하는 사람에게 그 인연을 넘겨 그 공덕으로 박씨 문중의 발복을 꾀하여라고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 저 꿈이려니 했던 이 사람은 계속하여 이 꿈을 꾸자 신기하여 문중 사람들에게 수소문을 하였고, 혜봉 거사가 이 곳에 절을 짓고가 한다는 듣고 이렇게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합니다.
[곡성 용주사 중창불사 조감도...]
[곡성 용주사 감로수 약수터...]
혜봉거사또한 그 간의 사정을 이야기 하고, 이 곳이 저와 인연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법을 전할 수 있는 곳인것 같으니 뜻을 펼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혜봉거사의 원력과 기도 그리고 연화산 산신과 호랑이의 도움으로 연화산 용주사가 창건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이 곳에 터를 닦고, 도량을 일구어 산신기도와 신묘장구대다라니기도로 정진하던 혜봉거사는 죽음을 앞두고 승보종찰 송광사에 기증을 하게 되었고, 현재 연화산 용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 송광사의 말사로 등록되어있습니다. 용주사 큰 바위 밑에서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기와조각이 출토되었는데,
이 것을 비추어보아서 용주사는 오랜 옛 날부터 절이 있었다는 것을 비루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연화산 용주사는 호랑이 형상을 한 기암절벽과 기암절벽에서 나오는 약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량입니다. 현재의 주지 하일스님께서 부임한 이후로 신묘장구대라니기도를 매일 사분정근을 하면서 목탁소리와 영험이 끊기지 않는 기도도량으로 사세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라고 용주사홈에서 알려줍니다. 용주사 홈페이지...---http://www.yjs.or.kr/---
[곡성 용주사 해탈암...]
[용주사 주지실뒤 대나무 밭으로 오르는 계단길...]
[곡성 용주사 법당...]
[가파른 바위산밑에...]
[곡성 용주사 주지실...]
[(逅)후운당 이면 구름을 만남, (追)추운당 이면 구름을 따라 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