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지기 김셉니다.
정모후기가 좀 늦었죠? ^^;
아마도 주말이라서 다들 집에서 푹 쉬시고 계실 줄 압니다.
저도 오늘 아침부터 계속 스케줄이 있는 바람에 이제사 올립니다. ^^;
어제는 나름대로 많은 분들이 시간을 잘 지켜주셨거든요.
그래서 예정대로 7시쯤에 매봉역 안에서 만났습니다.
당시 집결 인원은..편지형님, 장비형님, sunny~*, 뚜비 그리고 저 입니다.
맏바로 저녁식사가 예약되어 있던 중국집으로 갔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셋트 메뉴를 시켜서 약간의 허기를 달랬구요..
조금씩 반주가 들어가기 시작했죠..^^;
물론 미성년들은 음료수를..ㅡ,.ㅡ;
그리고 잠시후 제 고교 후배인 준서기 님이 오셨습니다.
기억하실껄요..아래다가 타악기 전공하고 싶다며 글 올린 친구랍니다.
또 다시 제 고교 후배인..저번 1차 정모때도 참석을 해 준, 정영철 군이 참석을 했습니다. 교회 수련회를 다녀와 피곤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안 나올 수가 없었겠죠? ^^;
나름대로 생일 선물들이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참고로 지난 15일이 정영철 군의 귀빠진 날이었다고 하더군요.
지금까지의 집결 인원은 총 7명.
이야..역시 고등학교 학생도 있어서 그런지..정말 잘 먹더라구요. ㅡ,.ㅡ
셋트메뉴에 이어 탕슉을 大자로 시키고, 그 사이 쌓여가는 참이슬..^^;
대략 9시쯤에 2차 장소인 호프집으로 장소를 옮기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또 우리를 찾아준 분들이 계셨어요.
물론 저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오보의 김정윤 군과, 클라의 꽃나라 양이 참여해 줌으로서 참여인원은 9명이 됐습니다. ^^ ~★
또 다시 참이슬은 쌓이고, 요리도 또 시키구요..-_-;
그리고 마침내..정모의 최종 참석 주자인 前 외대관현악단 회장님이신 양세헌님..어제부터 세헌이 형이라고 부르기로 했슴다. ^^;
사진을 찍고 오셔서인지 멋드러진 정장을 입고 오셨더라구요.
☞ 이로서 정모인원은 10명~★
우리가 예약했던 방이 꽉 차더라구요.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딱 한잔만 더" 를 외치며..요리도 추가시켰구요, 참석해 주신 분들의 명단을 받고, 서로 돌아가면서 간략한 소개를 했슴다.
분위기 좋았죠. ^^
그리고 우리가 중국집에서 일어난 시간은 대략 늦은 9시 40분경..
가장 먼저 정모를 뒤로 한채, 발걸음을 가정으로 돌리신 분은..
형수님과 조카인 병찬이가 집에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편지' 형님.
(저번 모임때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참가 못 하셨는데..아시겠지만, 우리 밝은세상의 공동 운영진이십니다.)
그래서 편지 형님을 버스 정류장으로 바래다 드리고, 나머지 분들은 그 주위의 예약된 호프집으로 올라가시고, 저와 장비 형님과 sunny~*는 옆의 '파리 ...'에 가서 조그만 케잌을 하나 샀슴다.
우리의 성공적인 정모를 축하하고, 더불어 정영철군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함이었죠.
올라가니 이미 호프집 사장님께서 만반의 준비를 다 해 놓으셨더라구요.
맥주 2.000cc 3개와 호프집의 일품인 후라이드 치킨 2마리..
그리고 감자튀김 1인분..^^
정말 많은 얘기들이 오고 갔슴다.
나름대로는 현재 다들 음악을 하고 계신분들인지라..서로서로 음악적인 얘기를 나눔에 있어서는 모자람도 없었고..
더군다나 밴드부 경험을 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죠. ^^
신나게 먹고, 마시고..글구 케잌에 불도 댕겼습니다.
사장님께서 조금 어설프긴 했지만(^^;), 생일축하 곡도 틀어주셨고..
케잌을 썰고, 아주 약했지만, 케잌빵(? ^^;)도 했슴다.
그리고 선물 2개. (장비형님의 값비싼 로션과 제가 산 겨울연가 O.S.T.)
그리고 또 화기애애한 대화를 하던 중..
세헌이 형님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12시가 넘어서 자리를 떠 나셨고..
많은 얘기를 나누다가 모두들 12시 40분경 자리를 일어섰습니다.
그 때 집으로 귀가하신 분은..바로 장비 형님. ㅡ,.ㅡ;
아~!! 한가지 꼭 밝히고 싶은 점은..
장비 형님 덕분에 2차를 너무도 성대하게 치를 수 있었슴다.
장비 형님이 재정의 부족함을 아시고는..화끈하게 카드를..^^;
그리고 나머지 인원이 3차로 노래방을..
1시간 30분 가량을 나름대로 잼나게 놀았슴다.
글구 모두들 나와서 2팀으로 나눠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으며,
저와 제 고교 후배인 sunny~* 는 저희 집으로 왔슴다.
많이 피곤하더라구요..^^;
에구..넘 길었죠? ^^
나름대로 자세하게 쓴다고 했는데..잼나게 읽으셨나 몰겠네요. ㅡ,.ㅡ;
암쪼록 어제 정모에 참석해 주신 분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밝은세상의 '빛과 소금' 같은 분들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현재 정모에 참석하신 분들의 명단을 적립식으로 꾸준히 작성해 가는 중입니다.
어제로서 작년 말 1차 정모와, 어제의 2차 정모에 참여해 주신 분들의 명부를 작성했슴다.
'자료실'에 올리도록 하겠슴다.
그래도 되겠죠? ^^
글엄 남은 주말 마무리 잘 하시구요,
내일..새롭게 시작하는 한주..알차게 보내세요~♡
p.s. 어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제가 깜빡하고 사진기를 안 가져왔다는 점이죠. ^^;
어제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필름에 담았어야 했는데..-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