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구미 LG밥 4년먹고 지금은 퇴사한지 2년이 넘었네요. (현재 30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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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T도 아니고 OP도 아니고 기능직인데...말로 설명할수 없지만 OP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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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업의 목표로 스스로 퇴직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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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개월 뒤에 희망 퇴직 받더라구요...ㅠ.ㅠ (3년차 이상 약 1천만원 위로금 지급)</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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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직 당시에는 재미있었습니다. 회식도 자주하고 분기별로 야유회도가고 그립네요 ...행사가 어찌 그리 많은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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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암튼 사업 다 말아먹고, 다시금 구미4공단 작은 중소기업에 입사했습니다.(LG출신이라서 LG협력업체는 자존심때문에ㅜㅜ 차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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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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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살/고졸/경력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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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G나, 지금 이곳이나 서류합격이 제일 힘들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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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재직 중에서도 이곳 저곳 대기업(루셈,아사히 등등)에 원서를 넣어봤지만 전화한통 안오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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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삼성무선 2차벤드...입사당시 주업무는 삼성 사람들하고 미팅하고 불량분석/시양산 관리 정도 였습니다.(품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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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는 신입사원 교육/ 전반적인 품질관리/ 개발 Sample 진행등 팀장급이 되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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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간근무만하고 눈치 보이지만 제 할 일 다하고 17:30분 칼퇴근하고, 나혼자 나름 주5일 근무제 즐기고 하면서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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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초봉 150만원에 입사해서 18개월 지난 현재 195만원 받으면서, 사장님한테두 인정받구 기타 간접사원들과도 무척 잘 지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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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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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혼 후... 대기업 타이틀을 무시 못하겠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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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G에 있었던 시절이 생각나고 대기업의 복리후생을 느끼고 싶어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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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처갓집에 가던지 촌에 어르신들은 대기업 밖에 모릅니다...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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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누구누구집 아들,사위 등등과 비교 되면서...암튼 그때가 그리워서 이렇게 푸념해 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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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금 대기업에 다니시는 분들은 힘들고 어려워도 그냥 꾹 참고 다니세요</P>
<P> 나오면 후회 합니다.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지도 않구요...</P>
<P> 학교 다닐때 그렇게 괴롭히던 선생님들...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잖아요</P>
<P> 전 기회가 되면 LG에서 근무했던 유사직종으로 다시 경력직으로 들어가고싶은게 소원입니다.</P>
<P> 하지만 대기업 기능직 경력직은 1% 수준도 안된다는걸 명심하십시요~</P>
<P> 대학졸업 못한것이 가장 후회되고, 특별한 기술하나 없다는게 한심합니다.</P>
<P> 요즘 공급이 넘쳐납니다. 수요는 반면 적죠...</P>
<P> 현재 근무환경이 어려워도 특별히 퇴사해서 할것 없으면 그냥 입 다물도 꿋꿋히 출근하세요</P>
<P> LG재직중일때 세상에서 정말 죽이고 싶은놈 하나 있었는데...저 퇴사하고 몇달뒤 그인간 퇴사했다는 소문 들었습니다.</P>
<P> 그놈만 없었더라두...아직 LG밥 먹고 있을수도 있었는데 ㅠㅠ라는 생각도 해보네요...</P>
<P> 준비없이 퇴사하지는 마십시요!! 절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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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힘내세염~그래도 인정 받고 잘사니는듯^^
ㅎㅎㅎ 저랑 입장이 어찌 같을수가있을까요....ㅠ.ㅠ 다행히 저는 명예퇴직해서 퇴직금만 2천3백정도 받구 나왔는데 ㅠ.ㅠ저두 지금 구미에살구있어요 ~
아사히가 대기업이라 누가 그러던가요?ㅋㅋ 저두 입사했다가 나왔는데 대기업~~절~~~~~~~~~~~~~~~~~~~~~~~~~~~~대 아닙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기능직이셨으면 교대근무셨나요??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열심히 사는당신이 멋집니다.
저랑도 비슷하시네요 전 lg마이크론 4년 다니다 지금은 작은 회사 생산관리 하고있는데 회사가 어려워서.... 혹 님 회사 사람 안뽑나요 ㅎㅎㅎ
근무 4년정도 하셧는데 희망 퇴직 회사에서 받던가요?에거..
그퇴사하신분이 님땜에다녔을거임. 후임갈구는맛으로 다니다가 없으니까 힘들어서 퇴사한걸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