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6월 11일 (토요일) 이갑구
오늘도 단양군에 속한 산들중에 미답산으로 남아있는 산을 답사 하려고 아침 6시30분에 아들과 함께 집을 나섰다
오늘 첫번째로 답사 하려는 산은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연곡리에 있는 시루봉(686.4m)이다 그래서 네비게이션을
어상천면 연곡리에 마추어놓고 고속도로와 국도 그리고 지방도로를 이용하면서 갑산재를 넘어 09:20분에 연곡3거리에
도착했다 그런데 들머리를 알수없어 지도의 등고선이 완만하게 보이는 북서능선을 선택하고 은골교를 지나 능선 끝에서
들머리를 찾았으나 길은 전혀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조금더 가서 다음능선 옆 저수탱크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가다가
무조건 숲속으로 들어섯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대개 능선에는 희미하기는 해도 길이 있다 그런데 이곳 시루봉
능선은 전혀 길이 보이지 않는다 도상거리는 1km 정도이고 높이로는 약400m를 올라가면되는데 1시간40분이나 지난
11시05분이 되어서야 삼각점이 있는 정수리에 설수 있었으니 아주 최악의 상황이었다
사람의 발길이 없는곳이라 그런지 취나물이 지천이다 몇주전쯤 왔더라면 취나물 이라도 많이 채취해 올겄을 지금은
조금 쇠서 별로다 (연곡 3거리에서 올려다본 시루봉)
시루봉 정수리에 있는 삼각점
시루봉 정수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하산을 시작하면서 처음에 오르려던 능선으로 방향을 정하고 내려오는데
희미하기는 해도 능선길 흔적이 있어 다행이었다
시루봉 답사를 마치고 두번째로 찾은 산은 단양군 가곡면 여천리와 어상천면 심곡리 사이에 있는 가래산(631.9m)이다
(가래산 들머리로 가는 입구 12:40분)
여천1리 버스 정류장
여천1리 입구에서 바라본 가래산의 모습 (희미하게 보이는 능선 좌측 끝 봉우리)
여천1리 마을 안으로 조금 들어가다가 삼밭골로 가는 좌측길로 약 2km정도 들어간다음 다시 우측계곡으로 500 여m
가서 계곡 좌측 북쪽방향 낙엽송 능선으로 올라가는 희미한 길이 있는데 주능선 아래 오래된 묘 까지마 길이있고
이후로는 길이 없어진다 하지만 키큰 나무들 밑이라 숲이 트여있어 오르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삼밭골 북쪽 3거리에서 간단히 중식을 하고 13:20분에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 30분만인 14:50분에 가래산 정수리에 있는
삼각점 앞에 올라섯다
가래산 정수리에 있는 삼각점
가래산 까지 답사를 마치고 세번째로 오를 산은 단양군 매포읍 가평리와 상시리 사이에 있는 예덕산(395m)이다
우리는 예덕산 들머리로 상시리 방향을 선택하고 길을 찾았으나 숲이 너무 욱어저 도저히 숲을 헤치고 올라갈 자신이
생기지 않는다 시루봉을 오르면서 고생을 많이해서 그런가보다 그래서 산 반대편인 가평리쪽으로 가서도 들머리를
찾지 못하다 마을 아주머니에게 길을 물어 올라가는데 역시 어려움이 많았다
(상시리 마을로 들어가다 바라본 예덕산 16:30분)
예덕산 들머리를 찾아 다니면서 50분을 허비하고 17:20분에 산행을 시작 18:25분에야 정수리에 올랐다
오늘은 산을 오르는데 길이 없어 참으로 많이 고생을 했다
예덕산까지 답사를 마치고 나니 19:10분이다 사실은 오늘 단양군 매포읍 김산리와 제천시 고명동 경계에 있는
호명산(475.3m)까지 답사 하려 했었으나 너무나 산에 길이없어 시간소모가 많아 3산으로 만족할수밖에 없게 되었다
하지만 안전산행으로 오늘도 무사히 마첫으니 또한 만족해야지 욕심이 지나치면 화가 되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