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담배의 판매가격이 크게 오른다.
'마일드 세븐' 담배 한 갑은 한국 돈 환율로 따져 5천 원이 넘는 가격에 팔릴 전망이다.
8일 서일본신문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일본담배산업(JT)은 오는 10월 1일부터 담배에 대한 세금인상에 맞춰 담배가격을
20개비 들이 한 갑 가격을 현재보다 110~140엔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격인상 대상은 이 회사가 판매하는 거의 모든 제품이라 할 모두 103개 종류다.
세금 인상폭보다 가격 더 높여 JT 매출수준 유지 고육책
세금 인상폭은 갑당 70엔이지만, 대폭적인 판매 감소에 따른 수입 축소를 우려해 가격을 더 높였다.
특히, 지금까지는 같은 가격에 팔리던 주력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판매량에 따라 소비자 판매가격을 달리 했다.
예를들어, 대표적인 제품인 '마일드 세븐'은 갑당 300엔에서 410엔으로, '세븐 스타'는 300엔에서 440엔으로 인상되며
30원의 가격차이가 나게 했다. JT가 담배 가격을 올린 것은 매출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회사의 기무라 히로시 사장은 세금 인상분을 넘어서는 가격인상에 대해, "세금 인상으로 일본내 수요가 2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제조업체의 비용절감 만으로는 매출감소 분을 커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JT는 담배가격 인상에 따라 올해 일본내 담배 판매가 16%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JT의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2.5%
감소한 5조 9천800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연하고 나니 이런 훈훈한 소식이 들립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