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류 대기천에 하상유지 시설 2개소 설치하기로
강릉 오봉저수지 상류인 대기천에 하상유지 시설물이 설치돼 집중호우시 저수지로 유입되는 토사를 저감시킬 전망이다.
28일 강릉시에 따르면 27억663만1,000원을 들여 강릉시 왕산면 대기1리 대기천에 길이 38m 높이 1m 규모의 하상유지 시설 2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업체선정이 완료돼 3월중 공사에 들어가 우기전에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대기천을 횡단하는 형태로 설치되는 하상유지 시설은 콘크리트 시설로 전체 높이가 1m이고 지표면위로 30~40㎝ 가량 솟아나온 형태로 시공된다.
이에따라 대기천 상류에 위치한 왕산면 대기리 고랭지 농업 경작지에서 유실된 토사와 자갈 등이 하상유지 시설에 쌓여 오봉저수지 유입 토사가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대기천 수해복구공사로 강릉시 왕산면 대기1리 속칭 `도화목'에 길이 22m, 폭 6m의 도화목교를 설치하고 왕산면 대기2리 재롱밭에도 길이 33m, 폭 6m의 교량을 가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기천 제방에 자연석 539m와 생태블럭 1,426m를 각각 설치해 제방 유실을 보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하상유지를 위한 시설을 설치한 뒤에는 정기적으로 준설을 실시해 오봉저수지로 유입되는 토사량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최성식 기자님(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