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취업시장 결국 녹았다… 채용 대폭 늘린 업계는?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미디어·문화 분야 채용 공고가
대폭 증가하는 등 K-콘텐츠 흥행이
일자리 창출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반면 업종 분야 중 가장 고용 및
경제 하방효과가 높은 건설·토목 업계 채용공고는
절반 이상 줄어들어 취업난을 가중시켰답니다.
지난 20일 채용 플랫폼 캐치가
지난해와 올해 하반기 동안 사이트에 게재된
채용공고 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구인 공고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9% 늘어나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어려움을 겪던 취준생들에게
새로운 희소식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캐치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체 채용 공고 수는 2만4019건으로
지난해 동기 공고 수인 2만1951건 대비
9%(2068건) 가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미디어·문화 분야 공고가 59% 로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으로 관련
인재 채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답니다.
이어 교육·출판 업계도
지난해 동기 대비 공고가 57% 늘어났답니다.
IT·통신 분야는
지난해 대비 채용이 40% 증가했습니다.
AI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전문 인력 채용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대기업에서는
관련 공고가 43%가량 증가하며
기술 변화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외 은행·금융 분야의 공고도
지난해 대비 670건가량 늘어 37% 증가 폭을 보였고
판매·유통 업계는 11%, 서비스 업계는 7% 증가한 반면,
건설·토목 업계는 대폭 감소했답니다.
지난해 하반기 881건이었던 공고가
올해는 425건으로 -52% 가까이 줄어들었답니다.
제조·생산 업계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이 줄며 지난해 대비 –15%가량 감소했습니다.
장기적·점진적 상승 폭이 중요
28일 취업 컨설턴트 A씨는
본지에 안정적인 상승 폭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K-콘텐츠의 흥행으로 관련 업계
취업문이 열린 것은 좋은 일이나
취업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또 점진적으로
공고 수가 상승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답니다.
또 “취업 컨설팅을 받는 대부분 20대는
자신의 역량과 직무 강점을 살리는 것보다
경쟁률이 낮고 연봉이 높은 곳으로
입사하기를 원한다”며
“현재 높은 신입사원 퇴사율이 기록되는 것은
이와 같은 원인에서 기인한다”고 부연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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