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9.주일낮예배 설교
*본문; 욥 35:10~11
*제목; 고난 이해하기(4) 밤에 부르는 노래
1. 하나님께서 낮과 밤을 주신 이유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세상의 하루를 크게는 낮과 밤으로 나누셨다. 왜 그러셨을까?
“균형”이다.
낮의 밝음과 밤의 어두움, 낮의 역동성과 밤의 고요, 낮의 수고와 밤의 쉼. 그래야 세상은 바르고 건강하고 균형 있게 돌아간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낮만 있는 인생은 무게와 깊이가 없다. 인생에 밤(고난의 시기)이 있어야 인생은 깊어지고 무게감이 더하고, 더 가치로운 일을 깨달아 집중하게 된다.
그러므로 애써 힘든 삶을 살 필요는 없지만, 인생의 밤의 묵상할 시간은 인생을 가치롭게 살아가길 소원하는 우리들에게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러므로 실제로 인생의 밤이 오면, 그 밤을 이렇게 이해하고 사용할 필요가 있다.
2. 밤에 주시는 하나님의 노래
그런데 이 밤이 오면, 하나님은 우리를 노래하게 하신다고 한다. ‘욥 35:10~11’을 보자.
“10 나를 지으신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고 하며 밤에 노래를 주시는 자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자가 없구나
11 땅의 짐승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가르치시고 하늘의 새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지혜롭게 하시는 이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이도 없구나” (욥 35:10~11)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밤에 주시는 노래는 무엇일까?
고난 가운데 나를 다시 바라보는 노래이다.
(자기 이해, 자기 반성의 시간)
고난 가운데 세상을 새롭게 보는 노래이다.
(세상의 가치를 구별하고, 가장 중요한 것을 깨닫는 시간)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바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노래이다.
(인생과 믿음, 그리고 천국과 그 주인을 다시 기억하게 하는 시간)
즉, 밤에 부르는 노래는 기도이다.
그러므로 인생의 밤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하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다시 깨닫고, 세상의 가장 중요한 것을 다시 깨닫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깨닫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이제 우리 인생에 밤이 찾아왔는가? 그렇다면 밤에 노래를 부르자!
인생의 밤이 아니라도, 밤에 부르는 노래를 불러 내 삶과 인생의 참 가치를 다시 발견하자.
이것이 낮과 밤을 만드신 주님의 마음이다.
3. 천리 밖을 보려면 누각을 한 층 더 올라야 한다.
중국의 유명한 시인인 ‘왕지환’이 산시성의 황허 강변에서 지은 시 중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박 전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 주석이 선물한 액자 문구여서 더 유명해졌다.)
“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욕궁천리목 갱상일층루)”
‘천리를 (더) 보려면 누각을 한 층 더 올라가야 한다.’는 말이다. 더 나은 삶의 이루려면 노력을 통해서 스스로의 실력과 위치를 한 층 더 높여야 한다는 의미이리라.
믿음과 은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천국을 바라보는 자들이다. 그런데 늘 밑바닥 층에서만 맴돌고 있다. 이래서는 안 된다. 이대로는 천국도 천국의 은혜도 경험할 수 없다. 이제 천국을 바라보려면 우리의 믿음의 수준을 한층 더 올려야 한다.
낮에도 노래하고, 밤에도 노래해야 한다. 그래야 천국의 아름다운 은혜를 완성할 수 있다. 당신은 어떤 부분을 더 노력해야 하는가? 오늘은 이 말로 설교를 마치려 한다.
“欲窮天國目 更上一層樓(욕궁천국목 갱상일층루)” 아멘!
천국을 바라보려면 그리고 그 은혜를 경험하려면, 믿음의 삶을 한 층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 아멘!
오늘 성경은 욥이 고난 가운데 있을 때, 욥의 세 친구가 와서 위로하는 장면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몰라 해매이고 있을 때, 젊은 ‘엘리후’가 욥에게 ‘밤의 노래’를 이야기한다. 욥의 이 어려움의 원인과 결과가 어떠하든, 이 시간은 “밤에 부르는 노래”를 부를 시간인 것이다. 아멘!
첫댓글 밤에 부르는 노래가 진짜 마음을 담는 노래입니다. 고난 가운데 기도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고난 중의 기도가 우리 믿음을 세워가는 하나님의 방법인 것입니다. “欲窮天國目 更上一層樓(욕궁천국목 갱상일층루)” 천국을 바라보는 자는 스스로 믿음의 수준을 올려가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가 그 해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