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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국무회의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하는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안건이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안보 관련 부분에 대한 추가 검토를 거친 뒤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 어제저녁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 부근 남한산성 자락 야산에서 불이 나 3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아파트단지와 가까운 곳에서 불이 나 한때 인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고, 근처에 있는 남한산성도 피해가 없었습니다.
■ 어젯밤 9시까지 26만 명가량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지만, 일주일 전 같은 시간대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에도 2차 유행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집단학살 등 잔혹 행위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국제사회의 공분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전범재판에 회부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러시아 외교관에 대한 추방 조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영업 빚 1000조 육박 "정부 지원 끊기면 폭발"
지난해 말 사상 처음 900조 원을 넘어선 자영업자 대출이 민간부채의 아킬레스건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말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909조2000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3.2% 증가했습니다.
개인사업자대출과 자영업자가 보유한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을 모두 더한 규모로,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하면 32.7% 급증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11월 말 현재 빚이 있는 자영업자 10명 중 1명은 금융사 세 곳 이상에서 빌린 다중채무자였는데요.
결국 대출 만기 연장 등 코로나19 금융 지원책이 향후 종료되면 수면 아래에 있던 자영업자 부실이 한꺼번에 폭발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대못'…청구서가 날아든다.
철강 자동차 전자 등 국내 주력 제조업체들이 지난달부터 시행된 탄소중립기본법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내용이 법제화되면서 각 기업에 배정된 탄소배출 무상 할당량 축소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50개 제조업체의 탄소배출부채는 2941억 원이었고 기아의 배출부채가 1191억 원, 이어 포스코 843억 원, 삼성전자 450억 원 순이었습니다.
당장 가격 급등이 예상되는 탄소배출권을 더 많이 구입해야 해 기업의 재무 부담이 불어날 전망인데요.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철강·시멘트·석유화학 3개 업종에서만 탄소 중립 비용으로 2050년까지 최소 400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2의 테슬라 꿈꿨지만, 1대도 생산 못했다.
테슬라의 성공과 함께 전기차 붐이 일어나고, 전기차·수소차 스타트업들이 장밋빛 전망과 함께 최근 2~3년 사이 많게는 수십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죠
그런데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는 최근 고점 대비 반 토막, 심하게는 70% 이상 하락했습니다.
신문이 각사의 공시자료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분석을 종합한 결과, 상장 전기차 업체 7곳 중 6곳이 상장 이후 고객 인도 차량 1만 대가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가총액 49조인 '루시드'는 여태 고객에게 125대의 차량을 인도 완료했고, 피스커·어라이벌·카누는 ‘0대’입니다.
부품 공급난에 대처하지 못해 양산이 불발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글로벌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런 신생 전기차 업체들을 사업에 알맹이가 없는 ‘콘셉트 주식’이라고 냉혹하게 평가했습니다.
■'택진이형'도 못 피했다, 재계 덮친 '무보수' 압박.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무보수·최저임금 지급 논란이 재계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습니다.
최근 소액주주들이 주주총회장에서 CEO들에게 연봉 삭감 등을 요구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엔씨소프트 주총장에서 한 소액주주가 “잠깐이라도 무보수나 최저임금을 생각한 적이 없느냐”고 묻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미국처럼 무보수이되 다양한 경영 보상 시스템으로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면 수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고요
👉셀트리온 주총장에선 주가가 35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고 근무해야 한다는 주주의 거듭된 촉구에 기우성 대표가 “ 제안한 내용에 동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지난 2월 “카카오 주가가 15만 원이 될 때까지 연봉과 인센티브를 보류하고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했는데요.
주가 하락이나 도덕적 해이 논란 등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을 지고, 성과가 나와야 보상을 받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싸이 일촌 맺고, 포켓몬빵·나희도빵 먹고…'감성 돋는' 레트로 상품 열풍.
2000년대 사회 전반의 문화를 주도했던 토종 에스엔에스 ‘싸이월드’가 2년 6개월 만에 서비스를 다시 시작하면서 추억을 찾는 접속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앞서 20년 만에 재출시돼 ‘스티커’ 대란을 불러온 ‘포켓몬빵’의 인기에 이어 레트로 열풍이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빙그레, 오뚜기 등 식품업계도 발 빠르게 ‘레트로 열풍’에 올라타 옛 제품을 재출시하거나 리뉴얼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종영한 인기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도 레트로 분위기 조성에 한몫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요 소품으로 사용된 만화책 <풀하우스>와 당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 시디플레이어, 카세트테이프 등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포켓몬 스티커를 비롯해 드라마 관련 상품들이 중고시장에 하루에 수십여 건 매물이 올라오는 등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하네요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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