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황매산 기백산의 경쾌한 조망으로 기분을 날아가게 하고 또 간절한 소망도 빌수 있는 함양의 괘관산갑니다.
하산후 라면 먹을분은 꼭 개인그릇, 젓가락 지참바람.(1회용 그릇, 젓가락은 제공안합니다.)
산의 고장' 경남 함양에는 괘관산((掛冠山):대봉산1,253m)이 있다. 서하면과 병곡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이름을 우리말로 풀이하면 갓걸이 산이다. 한자로 치환하면서 괘관산이 되버렸다. 의령의 찰비산이 한우산(寒雨山)이 된 것과 마찬가지다.
괘관산(대봉산)은 덕유산에서 영취산을 거쳐 솟아 오른 백운산이 동쪽으로 뻗은 맥에 속한다. 조선시대 안의와 함양의 경계를 남북으로 가르는 산줄기였다. 봉황이 알을 품은 형상으로 큰 인물이 난다해 붙여진 대봉산(大鳳山)은 일제 강점기 벼슬하는 사람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산의 이름을 괘관산(掛冠山)이라 격하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60여년이 지난 2009년 3월 옛 이름인 대봉산을 되찾아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회복했다. 더불어 주봉인 천황봉은 천왕봉, 괘관봉은 계관봉으로 각각 개칭되었다. 함양군의 뒷산으로 불리는 대봉산은 옛날 빨치산의 활동거점으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이름의 유래는 온 세상이 물바다를 이룬 천지개벽 때 이 산 정상에 갓을 걸어놓을 만큼의 공간만 남기고 물에 잠겼다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다른 하나의 해석은 관(官)에서 제정한 관(冠)을 쓰지 않고 걸어둔다(掛)는 의미로 벼슬을 내놓고 물러남을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이는 북한 개성시 괘관현의 유래에 비춰 유추할 수가 있다고 한다. 개성의 괘관현은 조선 초 태조 이성계의 등극 때 고려 유신들이 이 고개에서 일제히 관을 벗어던지고 낙향했던 곳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꼿꼿한 기개의 함양의 선비들이 벼슬길에서 물러나 허허로이 고향으로 내려올 때 맞이하는 산이 바로 괘관산이라고 한다.
그러나 괘관산(掛冠山)과 천황봉(天皇峰)은 이 지역에 큰 인물이 나오지 못하도록 일제시대에 붙여진 이름이라, 산 이름을 큰 인물이 난다는 대봉산(大鳳山)으로 천황봉은 천왕봉, 괘관봉은 계관봉으로 각각 개칭, 국토지리정보원에 등록 변경 되었다.
괘관산은 지리산과 덕유산 사이에 위치하며 지리산, 황매산, 기백산이 한눈에 보이는 조망이 아주 좋은 산으로 함양의 진산이다. 주요 조망처는 아름다운 봉우리인 천왕봉과 서쪽 방향에서 보면 닭 벼슬처럼 생긴 봉우리를 계관봉(鷄冠峰)이다. 특히 늦가을 억새와 싸리나무가 능선에 장관을 이루고 전체적인 산세는 부드러운 육산으로 이뤄져 있기에 가을을 만끽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산이다. 그러나 정상부는 거대한 바위암반으로 되어 있으며 바위좌우는 수십 길 절벽으로 되어있어 주변 조망의 시원한 경관과 함께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천왕봉 아래에 있는 독특한 바위인 소원바위는 오래 전부터 심마니들이 제단을 차려 제를 올린 후 산삼을 채취하였다고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곳으로, 한 가지 소원을 간절하게 빌면 반드시 이뤄진다고 알려져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최근에 주변을 단장하고 대봉산의 환상적인 모노레일을 설치하여 소원 성취를 테마로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다.
주변 볼만한 것으로 삐삐재 부근인 운곡리의 은행마을 입구에서 자라고 있는 은행나무는 나이가 8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 38m, 둘레 8.75m의 크기로 땅에서 1m 지점에서 줄기가 2개로 분리되었다가 3m지점에서 다시 합쳐져 5m부분에서 5개로 갈라진다. 운곡리 마을이 생기면서 심은 나무로 마을의 이름도 이 나무로 인해 은행동 또는 은행마을이라 부른다고 한다. 이 나무 앞을 지나면서 예를 갖추지 않으면 그 집안과 마을에 재앙이 찾아든다고 전하기도 하고,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 마을이 배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바로 이 나무가 마을의 돛대 역할을 하여 마을을 지켜준다고 여겨 소중히 보호되고 있다.
감투산
빼빼재에서 1km 거리 감투산(1,035m)은 봉우리가 높고 웅장하며 맛있는 열매가 많이 생산되어 주민들에게 그냥 던져 준다고 하여 감투산이다. 감이 많이 있다.
빼빼재(원통재)
해발 800m 백전면과 서하면의 경계이고 백운산으로 가는 산행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빼빼재는 다른 이름으로 원통재 또는 후해령이라고도 부른다.
A팀: 원통제(빼빼재)- 감투산(1035)- 괘관산정상석(1253)- 괘관산 암봉왕복- 안부사거리- 천왕봉(1228)- 소원바위- 모노레일- 임도- 지소마을(9.5k) 5시간
B팀: 원통제(빼빼재)- 감투산- 괘관산정상석- 괘관산 암봉왕복- 안부사거리- 지소마을(7k) 4시간
언 제 == 2018년 12월 6일 목요일 06시 40분
어디서 == 합정역 8번 출구 SK 주유소 앞 아름관광
경유지 == 양재역 1번 출구 50m 수협앞 07시 10분, 경부고속도로 죽전 간이정류장 07시 25분
상행시 == 죽전 간이정류장, 양재나들목, 한남역, 합정역
준비물 == 중식, 간식, 식수, 겨울철 등산기본장비, 랜턴. 아이젠. 스패치
회 비 == 20,000원(하산후 라면끓임. 개인 그릇, 젓가락 준비바람)
됩니다.
신청 입금방법요 함양
정기산행방에 신한은행 계자로
입금해 주시고 승차지 알려주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2.04 13:26
일요일이 지나면 이월안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2.04 13:2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2.04 15:27
산행신청 합니다.
네~^^
3명 참석합니다.
네~
자리 없어요? 남았으면 1명 신청합니다. 입금했음 38,000원[20,000원+18,000원(12/27)]
네~있슴다.
딱 1자리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