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길: Palisades
Parkway north - Exit 19 - 1마일 지나면 오른쪽에 주차장 입구
- Trail: 1777 Trail - Appalachian Trail
-시간대별산행기록
09:35 산행시작. 1777 Trail 마크를 따라감.
09:45 Appalachian Trail 만나면 우회전.
09:50 갈림길에서 Appalachian
마크 확인하고 우회전. 왼쪽은 소방도로.
09:58 가파른 오르막길 시작.
10:22 오르막길 끝나면서
Blue Trail과 합류. 능선을 따라 걷는 등산로 시작.
10:53 갈림길에서Appalachian 마크 따라 우회전. 내리막길 시작. 왼쪽은
Blue Trail.
11:17 내리막길 끝나면서
Bike Trail과 교차.
11:27 두번째
Bike Trail과 교차.
11:32 Red dot on White Trail과 합류.
11:36 Palisades Parkway 가로질러 트레일 계속. 오르막길 시작.
11:46
오르막길 끝나면서 1779 Trail과 교차.
11:53
다시 오르막길 시작.
12:10 오르막길 끝남.
View point. 멀리 맨해튼 스카이라인이 바라다 보임.
12:26 내리막길 시작.
12:34 내리막길 끝나고 개울 건너면서
오르막길 시작.
12:49 오르막길 끝남.
12:55 점심식사.
02:05 산행 재개.
Appalachian Trail 따라 계속 직진.
02:15 Letterrock shelter 도착. Yellow Trail과 교차.
02:32 내리막길 시작.
02:45 갈림길에서Appalachian
마크 따라 우회전. 왼쪽은Red dot on White.
03:20 Seven Lakes Drive 가로질러 트레일 계속.
03:34 오르막길 시작.
04:06 내리막길 시작.
04:19 Red dot on White Trail과 합류.
04:22 개울 건너면서 오르막길로
바뀜.
04:32 내리막길 시작.
04:45 Arden Valley Road 만나 산행종료.
- "다방 커피 배달왔어요.”
“왕만두도 있어요.”
집결지인 린우드 플라자에서 아침을 거른 회원들에게
요깃거리를 제공해온 최소영 회원은 이번주에도 자그마한 손으로 큼지막한 보따리들을 풀어헤쳐 모든 회원들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안겨줌. 최 회원은 업무상 산행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먹을거리를 싸들고 찾아왔던 것. 역시 급한 용무로 산행을 못하게 된 홍종만 회원이 안부를 나누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고,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는 박상윤 회원은 집결시간과 산행을 마친후 도착시간에 맞춰 나와 산행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위안을 삼음.
이번 산행에는 새얼굴들이 많이 눈에 띄었는데, 중앙일보 사장으로 재직중인 손병수
신입회원이 뉴한산에 합류했고, 미국 방문중인 김주천 회장 처제와 친구, 어학연수중인 김영일 회원의 조카 등이 산행을 함께 함.
- “아니, 아이스 하러 떠난 사람이 여긴 웬일이냐?”
“지가 차중반란을 일으켜 회차시켜뿐졌시유.”
분명 린우드 플라자에서 빙벽팀으로 분류돼 출발했던
김영일 회원이 산행 출발지점에 모습을 나타내자 모든 회원들이 의아해 함. 평소 김회원이 빙벽을 타는동안
부인 김말순 회원은 인근 코스에서 산행을 하곤 했는데, 차량 이동중 “오늘은 하이킹팀과 함께 산행을 하고 싶다”는 부인의 말 한마디에 김 회원이 빙벽의 아쉬움을
접고 그대로 차를 돌렸다는 것. 이를 두고 회원들간에 “쟈가 각시를
끔직하게 여기잖냐”라는 의견과 “음메 기죽어할때 아녀”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섬. 부인이 앓아 누워 간호하느라 산행에 나오지 못했던 박동주 회원은
부인이 어느 정도 회복되자 뒤늦게 산행지로 달려와 점심식사후 산행을 재개할때 합류해 나머지 코스를 함께함.
- “미국 와서 산에 다니면서 제일 거한
점심을 먹은것 같습니다.”
손병수 신입회원은 점심식사후 자기소개를 하는 자리에서
뉴한산의 화려한 점심메뉴를 가장 먼저 언급함. 서석범 회원이 준비해온 막걸리 3통을 한 순배씩 나누면서 시작된 이날 점심식사는 사골만두떡국(김주천회장), 콩나물북어국(김영일), 양은냄비에 끓여낸 오뎅국(서석범), 된장찌개(정현용), 김치찌개(임일동) 등 회원들의 기준으로는 평범한 수준이었건만
신입회원이 보기에는 너무 거창한 수준이었던듯함. 평상시보다 길었던 산행거리 때문에 오후 1시쯤에야 점심식사를 하게 됐음에도 집결지에서 맛보았던 왕만두의 위력으로 배고픔을 호소하는 회원들이 없는가 하면 휴식시간에 간식을
찾는 소리도 자취를 감춤. 정성스레 미리 손질한 간식을 준비해오곤 하던 정현용 회원은 껍질을 깎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사과를 한보따리 내놓아 회원들의 찬사를 이끌어냄.
“나도 과일장사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사과는 좀체 먹기 힘든디.”
한편 이번주 산행은 당초 North
Beacon Mt.으로 예정됐었으나 교포 등산인들을 위한 중앙일보 연재 산행기 작성에 맞춰 Harriman의 Appalachian Trail 구간으로 변경함.
첫댓글 산행기 잘봤읍니다. 지난주 갔더라면 점심이 완전 내 스타일인데 아쉽습니다.
산나물 비빔밥 좀 차려주세요
경식이형님, 좀 기다리세요. 산나물 새싹이 나오면 큰 양푼에다 즉석으로 모실께요... 언제 될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