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0일
불국사 아래주차장에서 택시를 탔다. 불국사 갈 때 불국사역에서 불국사까지 태워준 택시기사가 알은체 하는데 순서가 안 되어 못타고 앞차를 탔다.
운전하면서 기사양반 코로나 때문에 여러 가지 힘든 애로사항을 털어놓았다.
나다니는 사람들도 줄었지만 거의가 승용차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손님이 없어서 죽을 지경이라고 한다.
대릉원 입구에 내려서 첨성대 야생화단지로 가니 키가큰 유채꽃이 반긴다. 부산 대저생태공원과 제주도와 삼척에는 구경꾼들 오지 말라고 갈아엎었다고 하는데 첨성대는 멀쩡히 남아서 몇 안 되는 구경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었다.
어느 것이 옳은지 모르겠다.
튤립은 끝물이었지만 볼만하였다.
교촌마을 한 바퀴 돌고 대릉원안으로 들어가서 쉬어 가고 싶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저질 체력이 되어서 포기하고 택시타고 터미널로 갔다. 터미널에 도착하여 표를 끊고 타려고 하니 금방 버스가 출발했다.
보통 때 같으면 20분 배차니까 조금만 기다리면 되었는데 코로나로 배차시간이 늘어나서 40분을 기다린 끝에 버스를 탈 수 있었다. 기차는 편수를 줄이지 않았는데 버스는 편수를 줄인 게 많으니까 잘 알아보고 타야 실수가 없을 것 같다.
보통때 같으면 20분 배차니까 조금만 기다리면 되었는데 코로나로 배차시간이 늘어나서 40분을 기다린끝에 버스를 탈 수 있었다. 기차는 편수를 줄이지 않았는데 버스는 편수를 줄인게 많으니까 잘 알아보고 타야 실수가 업을것 같다.
6,000보 걸었다.
♧매력적인 노신사(老神士)♧
지금은 70세 노인(老人)을 신중년(新中年)이라 부릅니다 .
그리고 80세 노인을 초노장년 (初老長年) 이라고 부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중년, 장년이면 뭣합니까?
그에 걸맞게 매력적인 포인트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야말로 멋지게 나이 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정치 경제 대학교 교수였던 캐스린 하킴
(Catherine Hakim)이 매력 자본 (魅力資本/ Erotic Capital)이라는 개념(槪念)을 발표한 논문(論文)내용을 소개합니다.
그녀(교수)가 말한 매력은 잘생긴 외모(外貌)를 뜻하는 것 은 물론 아니라고 했습니다.
유머감각(fine sense of humor)과 활력(活力), 세련미 (洗鍊美), 상대를 편한하게 하는 기술(技術) 등 다른 사람 의 호감(好感)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멋진 태도(態度)나 기술 (技術)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멋진 태도나 기술은 나이가 많다고 쇠퇴(衰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더 좋아질 수도 있다는 설명(說明)입니다.
그것이 바로 경륜(經輪)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나이 듦의 지혜 (知慧)와 여유(餘裕)어니겠습 니까?
한마디로 매력(魅力)이 능력 (能力)이고 경쟁력(競爭力) 이라는 것입니다.
매력을 무기(武器)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을 일컷습니다.
Catherine Hakim 교수가 다음의 다섯 가지를 충실(充實)히 실천(實踐)하면 분명히 매력자본(魅力資本)을 갖춘 멋쟁이 노신사(老神士)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얼굴에 웃는 모습이 떠나지 않아야 한다''
웃습시다. 항상 웃습시다!
''늘 웃는 얼굴을 하라''고 했습니다.
''일부러라도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나이들어 웃는 얼굴을 만드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매력 포인트라고 합니다.
캐서린 하킴 교수가 " 지하철의 경로석에 앉은 노인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았다''고 합니다.
거의 모든 노인들의 인상이 찌프러져 있음을 봤다''고 했습니다.
(※ 영국 지하철 풍경도 한국의 지하철 경로석 모습과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둘째]
"마음에 항상 여유(餘裕)를 가지라''
이렇쿵 저렇쿵 ''따지고 가르치러 하지 말라''고 합니다.
나이들어 세상사(世上事)에 불평불만(不平不滿)이 많은것 처럼 흉(凶)한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마음에 안들고 불편(不便)하 더라도 가르치려고 하지 말라 고 합니다.
웬만한 것들은 모두 양보(讓步 )하여 웃으며 넘겨 버리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야 멋지고 매력적(魅力的 )인 노신사(老神士) 자격(資格 )이 있다고 했습니다.
[셋째]
"품격(品格)을 지키라"
하고 싶은 말이 있더라도 매우 아주 긴요(緊要)하지 않으면 가급적 삼가하고 행동도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건널목을 무단(無斷) 횡단 하는게 나이든 이의 특권은 아닌 것 같이 삼가해야 할 것은 확실히 삼가 하라고 합니다.
*음식(飮食)도 알맞게 적당(適當)히 깔끔하게 드시고, 음주 (飮酒)하신 후에는 중언부언 (重言復言)삼가 하시고 해롱 거리지 말라고 합니다.
*노인(老人)이라고 다 똑같은 노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시기적절(時期適切)한 유행 (流行)도 외면(外面)하지 마시라고 합니다.
나이 드실수록 자신의 외모(外貌)도 신경(神經)쓰시고 가꾸고 다듬고 옷차림도 더 가꿔야만 한답니다.
그리하여 인생의 품격(品格)이 드러나도록 하여야 좋겠습니 다.
[넷째]
"자신의 마음 마당을 항상 사랑으로 가득 채우고 사랑 으로 충만(充滿)한 삶을 향유(享有)하시라"
세상을 선(善)한 눈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 보시면 더더욱 좋겠다는 말씀입니다.
*삶을 관조(觀照)하면, 그대와 나 모두가 존귀(尊貴)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고, 표정(表情 ) 이 따뜻해지고, 언어(言語)가 따사로워지면 모두가 불쌍한 존재(存在)임을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다섯째]
"오늘 하루를 만끽하며 살아야 한다"
과거(過去)의 일 특히,"왕년 (往年)에 내가........"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未來)도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슬픈 말이긴 하지만 노인에게는 ''미래(未來)는 없다는 선언(宣言)을 받고 살아간다는 자세 (姿勢)가 필요(必要)하다''고 했습니다.
''최선(最善)을 다하여 오늘 하루만 즐기라.
그래야만 멋져 보인다''라고 했습니다.
🌹미국의 유일한
4선(16년) 대통령인 루즈벨트(Roosevelt)의 부인 엘레나 여사가 남편에게 남긴 수없이 많은 명 연설문(名 演說文)중 한 구절(句節)입니다.
''아름다운 젊음은 우연한 자연현상(自然現狀)이겠지만 아름다운 노년(老年)은
그 어느 누구도 빚을 수 없는 예술작품(藝術作品)이다.
< 어제 >까지는 역사(歷史 ) 이고
< 내일 >은 미스테리(mystery)일 뿐
< 오늘 >은 귀중(貴重)한 선물이다.''
그렇습니다.
<오늘>이라는 현재(現在)에 충실(充實)하시고 만끽 하십시다.
멋지게 나이드시는 노인들의 특징(特徵), 강(强)한 육체(肉體)를 위해 운동(運動)도 열심(熱心)히 하시고, 특히 스트레스(stress) 관리(管理)를 잘 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부정적(否定的)인 모든 것 빨리 빨리 지우시고 자신(自身)의 변(變)해가는 모습을 편안(便安)히 순리(順理)대로 받아드리는 것이 훨씬 더 평안 (平安)하고 매력적(魅力的 ) 이고 중후(重厚)한 멋을 풍기 는 것이라 생각(生覺)하게 합니다.
삶의 참 자유(自由)를 찾으면 그분께서 창조하신 자연(自然 )이 나에게 전(傳)해 주는 속삭임도 들리는듯 합니다.
[주(註)]
캐서린 하킴 교수는 2010년 옥스포드 대학 저널에 매력자본 논문을 발표,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태리 등 여러나라에 번역되어 큰 화제를 불러 이르켰고,언론과 학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고 노인사회에도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제만수교장님에게서 전달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