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갑질 학교장으로 인해 고통받는 A초등학교 교사들, B교육지원청 항의 방문하여 갑질 학교장의 인사조치 등 강력 요구
A초등학교 교직원에게 큰 고통을 주었던 갑질 학교장에 대한 B교육지원청의 실제적인 조치 없어, A초등학교 교사들이 B교육지원청 항의 방문하여 갑질 학교장의 인사조치 등 강력 요구 - 서울 A초등학교 학교장의 지속적인 갑질에 대해 갑질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갑질로 인정되었으나, B교육지원청의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제적인 조치 없어 - 가해자인 학교장과 한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은 B교육지원청에 정식 공문을 발송하여 실제적인 후속 조치를 요구해 - B교육지원청의 미온적인 대처에 따라 서울 A초등학교 교사 11명이 B교육지원청에 항의 방문해 - B교육지원청과 서울시교육청은 갑질 학교장의 인사조치 등에 미온적인 태도를 버리고, 학교장에 대한 감사 등의 조치를 통해 A초등학교 교직원들의 고통과 분노에 응답해야 |
1. 서울교사노동조합에서는 지난 12월 2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최종 갑질로 인정받은 서울 A초등학교 학교장과 관련하여, 서울 A초등학교 교사들이 갑질 학교장의 인사 조치 등을 통한 격리를 요구하고 있기에 서울시교육청에 A초등학교 학교장의 갑질 문제를 엄중히 보고 서울A초등학교 26명의 교직원이 원하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학교장과의 격리 등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2. 하지만 서울시교육청과 A초등학교를 관할하는 B교육지원청에서는 피해 교직원 보호를 위한 실제적인 조치가 없었다. B교육지원청은 A초등학교에 대한 특별장학 후 ‘학교장의 민주적인 리더쉽 발휘를 통해 모두가 함께 하는 교직원 분위기 조성 노력’ 및 ‘상호 존중과 신뢰 회복 및 소통과 공감에 기반한 의사결정 방식 내실화 노력’이라는 하나마나한 형식적인 권고를 할 뿐이었다. 또한 교직원 관계 회복과 치유를 위한 지원 사항으로 희망 교직원에게 심리 상담 및 치유 지원을 하였는데, 여기에 가해자인 학교장도 신청할 수 있게 하는 등 피해 교직원의 분노를 자아내는 행태까지 보였다.
3. 이에 가해자인 갑질 학교장과 한 학교에 근무하며 고통을 겪고 있는 A초등학교 교직원들은 B교육지원청에 정식 공문을 발송하여, B교육지원청 차원에서 피해 교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를 요구하며 조속한 시일 내 B교육지원청 교육장과의 면담을 요청하였다.
4. 하지만, B교육지원청의 미온적으로 대처함에 따라, 1월 3일(수) 오후 서울 A초등학교 교사 11명이 서울교사노동조합과 함께 B교육지원청을 항의 방문하였다. A초등학교 교사들은 이 자리에서 첫째, 갑질 피해 교직원들에게 어떠한 사례가 학교장 갑질로 인정되었는지와 갑질 학교장에게 어떠한 행정처분이 내려졌는지 알려줄 것, 둘째, 흡사 ‘갑질교장지원청’처럼 가해자만을 두둔하는 것 같은 B교육지원청에 행태에 큰 분노를 표하며 학교장 갑질의 희생자인 피해 교직원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대책을 내놓을 것, 셋째, 피해교직원들이 가해자인 갑질 학교장과 한 공간에서 계속 근무를 하는 것에 고통을 호소하며 갑질 학교장의 인사조치 등을 통해 즉각 격리 조치를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하지만, B교육지원청에서는 갑질 학교장이 공모 교장이기에 인사조치 등에 난색을 표했다.
5. 서울특별시교육청 갑질 근절 매뉴얼(v2.0)에 따르면, 피해자 희망할 시 가해자와 피해자 격리(인사조치 등)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적극 조치를 하게 되어 있으며, ‘2022.9.1.자 공립학교 교장공모제 시행 계획’에 따르면, 공모교장이 당해 학교에 계속 근무할 수 없는 객관적이고 명백한 사유가 있을 때 임용권자가 직권으로 본인의 소명 절차 및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모교장의 직을 해제할 수 있게 되어 있다.
6. 서울교사노동조합은 A초등학교 피해 교직원들이 최우선으로 바라는 갑질 학교장의 인사조치와 관련하여 B교육지원청에 다음의 사항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하나, 갑질 근절 매뉴얼에 따라 A초등학교 피해교직원 전체에게 가해자인 갑질 학교장과의 격리를 원하는지, 원한다면 어떤 방식(예-갑질 학교장의 인사조치 등)의 격리를 요구하는지 공식적으로 조사 또는 확인을 즉각 시행하라.
둘, A초등학교 피해교직원의 의사를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교육청에 공모교장의 직 해제 절차를 밟아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하라.
셋, 필요하다면 갑질 학교장에 대한 감사 등을 즉각 실시하라.
2024. 1. 4.
서울교사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