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바다의 귀족 장흥 찰매생이 / 사랑의 묘약 고흥산굴
“고흥시장에서 시장식당 할머니집 찾으면 안 갈쳐주는 사람이 없어요. 소머리에 제대로 물 부어 세 번을 고와요.“
고흥 5일장의 소문난 소머리국밥집 시장식당이다.
시장입구의 천변에 자리하고 있다. 시장의 장옥 공사로 인해 임시 가건물을 사용한다.
자그마한 공간 탁자가 달랑 두 개만 놓여있다. 끼니 때 찾아가면 자리가 없어 그냥 발길을 돌리기 일쑤다.
할머니의 이름은 김점심(74)씨다. 점심 무렵에 낳았다고 부모님이 이름을 그렇게 지어주었다고 한다. 이것저것 물어보고 사진을 찍자 “집도 이런 디 뭐 할라고 그래요.“라며 할머니는 쑥스러워 한다.
“나 여러 가지 못해요. 힘들어갖고~”
메뉴는 달랑 하나, 소머리국밥이 유일하다. 소머리국밥 한 그릇에 6천원이다.
국밥 한 그릇을 내어주며 간이 전혀 안 되어 있으니 소금 간하고 토하젓을 넣어 먹으란다.
토하젓으로 간을 맞췄더니 소머리국밥의 풍미가 정말 좋다.
장터에 있지만 장날이 아닌 날에도 문을 연다. 쉬는 날이 없다.
시장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한 고흥 5일장의 맛집이다.
[업소정보] 상호 : 시장식당 주소 : 전남 고흥군 고흥읍 남계리 6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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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맛돌이의 `오지고 푸진 맛` 원문보기 글쓴이: 맛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