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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i darem la mano
(우리 이제 손을 맞잡고)
소프라노 민은홍 & 바리톤 김정훈
피아니스트 김범준 .. 돈 조반니(Don Giovanni)와 체를리나(Zerlina)의 이중창
오페라 돈 조반니(Don Giovanni) 중에서 .. 이 솔리스띠 합창단 제4회 후원음악회 2021 (랜선음악회 / 상명아트센터 대신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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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i darem la mano 가사
(우리 이제 손을 맞잡고 가사)
Quel casinetto è mio (이 별장은 나의 것이요)
soli saremo, e là, gioiello mio ! (우리는 단 둘이, 그리고 거기서. 나의 보석이여!)
ci sposeremo (우리는 결혼하게 될 것이요)
Là ci darem la mano (저기서 우리 같이 손을 잡아요)
là mi dirai di sì (거기서 당신은 나에게 '예스'라고 말할 겁니다)
Vedi, non è lontano (보시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이요)
partiam, ben mio, da qui (여기서 우리 같이 떠나요, 내 사랑)
Vorrei e non vorrei (난 그러고 싶지는 않지만..)
mi trema un poco il cor (내 심장이 조금은 두근거리네요)
Felice, è ver, sarei (내 생각엔 행복할꺼 같아요. 사실 그래요)
ma può burlarmi ancor (하지만 여전히 나를 놀리는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여전히 나를 놀리는 것 같기도 하다구요) ma può burlarmi ancor
Vieni, mio bel diletto! (나에게로 오시오, 내 사랑!)
Mi fa pietà Masetto (제 약혼자인 마제또가 불쌍해요)
lo cangerò tua sorte (내가 당신의 운명을 바꾸어 주리다)
Presto, non son più forte! (서둘러요, 나는 더 이상 강하지 않아요!)
(서둘러요, 나는 더 이상 강하지 않아요!) Presto, non son più forte!
Vieni, Vieni ! (이리 오시오, 나에게로 오시오)
Là ci darem la mano (저기서 우리 같이 손을 잡아요)
Vorrei e non vorrei (난 그러고 싶지는 않지만..)
là mi dirai di sì (거기서 당신은 나에게 예스라고 말할 겁니다)
mi trema unpoco il cor (내 심장이 조금은 두근거리네요)
partiam, ben mio, da qui (여기서 우리 같이 떠나자구요, 내 사랑)
ma può burlar mi ancor (하지만 여전히 나를 놀리는 것 같기도 했어요)
Vieni, mio bel diletto! (오시오, 내 사랑!)
Mi fa pietà Masetto (마제또가 불쌍해요)
lo cangerò tua sorte (내가 당신의 운명을 바꾸어 주리다)
Presto, non son più forte! (어서 그렇게 해요, 나는 더 이상 강하지 않아요!)
Presto, non son più forte! (어서 그렇게 하지구요, 나는 더 이상 강하지 않아요!)
Andiam, andiam (갑시다. 같이 갑시다!)
Andiam ! (그래 같이 가요!)
Andiam, andiam, mio bene, a ristorar le pene d’un innocente amor !
(갑시다, 같이 가요, 내 사랑, 순결한 사랑에서 오는 고통을 치료하러 가요!)
Andiam, andiam, mio bene, a ristorar le pene d’un innocente amor !
(갑시다, 가요, 내 사랑, 순결한 사랑에서 오는 고통을 치료하러 가요!)
Andiam, andiam (같이 갑시다. 그래 같이 가요!)
가요. 같이 갑시다! (Andiam, andiam)
Andiam, andiam, mio bene, a ristorar le pene d’un innocente amor !
(갑시다, 가요, 내 사랑, 순결한 사랑에서 오는 고통을 치료하러 가요!)
(Vanno verso il casino di Don Giovanni, abracciati)
(얼싸안고 돈 조반니의 별장을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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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돈 조반니 Don Giovanni>의 ‘바람둥이 돈 후안’ 전설
작곡: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대본: 로렌초 다 폰테(Lorenzo da Ponte)
원작: 티르소 데 몰리나의 <세비야의 난봉꾼과 석상 손님>(1630년경)
초연: 1787년 10월 29일, 체코 프라하 오페라극장
배경: 중세 스페인
<주요 등장인물>
돈 조반니(Don Giovanni. 바리톤): 젊은 바람둥이 귀족
레포렐로(Leporello. 바리톤 또는 베이스): 돈 조반니의 하인
돈나 안나(Donna Anna. 소프라노): 기사장의 딸, 귀족 처녀
돈 오타비오(Don Ottavio. 테너): 돈나 안나의 약혼자
돈나 엘비라(Donna Elvira. 소프라노): 돈 조반니의 옛 애인
체를리나(Zerlina. 소프라노): 시골 처녀
마제토(Masetto. 바리톤 또는 베이스): 젊은 농부. 체를리나의 신랑
기사장(베이스): 돈나 안나의 아버지
<주요 아리아와 중창>
1막
1) 레포렐로의 아리아 ‘Madamina, il catalogo e questo’(아가씨, 주인님이 사랑한 여인들의 명단입니다 - 일명 ‘카탈로그의 노래’)
2) 마제토의 아리아 ‘Ho capito, signor si’(잘 알겠습니다, 나리)
3) 돈 조반니와 체를리나의 이중창 ‘La ci darem la mano’(거기서 그대 손을 잡고)
4) 돈나 안나의 아리아 ‘Or sai chi l'onore’(내 정절을 앗아가려 한 자가)
5) 돈 오타비오의 아리아 ‘Dalla sua pace’(그녀 맘의 평화가 나의 평화)
6) 돈 조반니의 아리아 ‘Fin ch'han dal vino’(와인 잔을 들고)
7) 체를리나의 아리아 ‘Batti, batti, o bel Masetto’(날 때려줘요, 마제토)
2막
1) 돈 조반니의 아리아 ‘Deh vieni alla finestra’(창가로 와요)
2) 체를리나의 아리아 ‘Vedrai, carino’(그 아픔 고칠 약은)
3) 돈 오타비오의 아리아 ‘Il mio tesoro intanto'(내 연인을 위로해 주세요)
4) 돈나 엘비라의 아리아 ‘Mi tradi quell'alma ingrata’(저 악당은 나를 배신했지만)
5) 레포렐로의 아리아 ‘O statua gentilissima’(자비로우신 석상님)
6) 돈나 안나의 아리아 ‘Non mi dir, bell'idol mio’(내게 잔인하다고 하지 마세요)
7) 돈 조반니와 기사장의 대결 장면 ‘Don Giovanni, a cenar teco'(돈 조반니, 내가 왔다)
8) 피날레 6중창 ‘Ah, dov’e il perfido’(아, 그 악당은 어디에)
<줄거리>
1막 1장 돈나 안나의 저택
중세 스페인의 바람둥이 귀족 돈 후안(이탈리아어로 돈 조반니)은 자유롭고 방탕한 생활을 하던 중 돈나 안나의 집에 약혼자로 가장하고 침입해 안나를 겁탈하려 한다. 그런데 그녀의 아버지 기사장(騎士長)이 나타나자 싸우다가 그를 찔러 죽인다. 돈나 안나는 아버지의 죽음에 절망하고, 약혼자 돈 오타비오가 안나를 위로한다.
1막 2장 거리
돈나 안나의 집에서 도망치자마자 돈 조반니는 곧 예전에 버린 연인 돈나 엘비라와 마주친다. 하인 레포렐로는 주인의 명령대로 ‘카탈로그의 노래’(우리 주인님이 이제까지 사랑한 여인들의 명단...)를 부르며 엘비라를 따돌린다.
1막 3장 마을 잔치
마을 혼인잔치의 신부(新婦)인 시골 처녀 체를리나를 보고 한눈에 반한 돈 조반니는 하인 레포렐로를 시켜 신랑 마제토를 따돌리고 체를리나를 유혹한다(듀엣-‘거기서 그대 손을 잡고’). 그러나 엘비라가 나타나 둘을 방해하고 체를리나를 데려가 버린다.
1막 4장 거리
돈나 안나는 약혼자 돈 오타비오, 돈 조반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돈 조반니가 그날 밤 자기 아버지인 기사장을 살해한 범인임을 깨닫는다. 안나는 오타비오에게 돈 조반니에 대한 복수를 맹세하게 한다.
1막 5장 거리
한편 체를리나는 화가 난 신랑 마제토의 마음을 풀기 위해 갖은 아양을 떨며 ‘날 때려줘요, 마제토’라고 노래한다. 결국 둘은 화해하지만, 다시 돈 조반니가 나타나 체를리나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숨어있던 마제토가 나타나자 당황한 돈 조반니는 그 자리를 떠난다.
1막 6장 돈 조반니의 궁전
돈 오타비오와 돈나 엘비라는 안나와 함께 돈 조반니에 대한 복수를 계획한다. 이들은 돈 조반니의 궁전에서 열리는 가장무도회에 나타나, 다시 체를리나를 겁탈하려는 돈 조반니의 죄상을 밝히고 그를 처벌하려 한다. 그러나 돈 조반니는 이 궁지를 빠져나간다.
2막 1장 거리
주인의 행각을 도저히 참지 못하게 된 레포렐로는 돈 조반니를 떠나겠다고 하지만, 돈 조반니는 보너스를 주면서 레포렐로의 화를 가라앉힌다.
돈나 엘비라의 하녀를 유혹하려고 돈 조반니는 하인 레포렐로와 옷을 바꿔 입고 엘비라를 불러낸다. 엘비라는 돈 조반니와 레포렐로의 연극에 속아 밖으로 나오는데, 이때 레포렐로를 시켜 엘비라를 따돌린 돈 조반니는 하녀를 향해 세레나데를 부른다(‘창가로 와요’).
한편 마제토와 그의 친구들은 돈 조반니에게 복수하려고 그를 찾아다닌다. 하인 레포렐로의 차림을 한 돈 조반니는 마제토를 교묘하게 유인해 흠씬 두들겨 패고 달아난다. 마제토의 비명을 들은 체를리나가 달려와 마제토를 돌봐준다.
2막 2장 돈나 안나의 저택 앞뜰
레포렐로는 엘비라를 혼자 버려두고 몰래 도망치려다가 한편에서는 안나, 오타비오, 다른 한편에서는 체를리나와 마제토가 나타나는 바람에 붙잡히고 만다.
돈 조반니로 변장하고 있던 레포렐로는 다급해지자 이들 앞에서 변장을 풀어 모두를 놀라게 하고, 용서를 구하다가 틈을 보아 도망친다. 돈 오타비오는 돈 조반니에게 복수하러 떠나며 아리아 ‘내 연인을 위로해 주세요’라고 노래한다.
2막 3장 묘지
묘지에서 다시 만난 돈 조반니와 레포렐로는 묘지에 서 있는 기사장 석상의 말소리를 듣고 놀란다(“네가 웃을 시간도 얼마 안 남았다”). 레포렐로는 겁을 먹지만 돈 조반니는 방자한 태도로 레포렐로에게 강요해 석상을 저녁식사에 초대한다.
2막 4장 돈나 안나의 저택
돈 오타비오는 돈나 안나에게 빨리 결혼하자고 하지만 안나는 아직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잠겨있다며 거절한다. 오타비오가 냉정하다고 탄식하자 안나는 자신의 진심을 알아달라며 이해를 구한다(‘내게 잔인하다고 하지 마세요’).
2막 5장 돈 조반니 성의 넓은 홀
엘비라는 돈 조반니가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방으로 찾아와, 제발 회개하고 새 삶을 시작하라고 애원한다. 그러나 돈 조반니는 그런 엘비라를 조롱한다. 엘비라가 달려나간 뒤 금방 석상(기사장의 유령)이 돈 조반니를 찾아온다. 회개하라는 석상의 요구를 돈 조반니는 끝까지 거부하다가 지옥으로 떨어진다.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돈 조반니의 죽음을 알고 다들 기뻐하며 저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러 간다.
<감상 포인트>
1) 북유럽의 철학적 인간형 파우스트/남유럽의 쾌락주의적 인간형 돈 후안: 같은 유럽이라고 해도 독일이나 덴마크 등지의 북유럽과 스페인, 이탈리아가 속해 있는 남유럽은 자연환경도 사람들의 기질도 다르다.
기후가 나쁘고 토양이 척박한 북유럽에서는 사색적이고 철학적인 인간형이 예술의 소재로 인기를 끈 반면, 따뜻하고 농사가 잘 되는 남유럽에서는 삶의 쾌락을 최대한으로 누리려는 자유롭고 분방한 인간형이 인기를 끌었다.
남방의 바람둥이는 삶의 에너지의 상징이었으며, 특히 전쟁과 기근, 감염병으로 사람들이 많이 죽는 시대일수록 이런 인간형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2) 원작자 티르소 데 몰리나: 1580년에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스무 살에 성직의 길을 시작하면서 희곡 작가로 활동했다. 원래의 신분은 수도사제로, 본명은 가브리엘 테예스이고 ‘티르소 데 몰리나’는 그의 필명이다.
스페인 연극이 황금시대를 맞이한 16~17세기에 활동한 그는 <돈키호테>를 쓴 세르반테스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작가였다. 당대 최고의 작가로 칭송 받은 가르시아 칼데론이 120편을 남긴 데 비해 티르소 데 몰리나는 300편 가량이나 되는 작품을 남겼다.
<피가로의 결혼>의 천재적인 대본가 로렌초 다 폰테는 스페인 극작가 티르소 데 몰리나가 1630년경에 쓴 <세비야의 난봉꾼과 석상(石像) 손님>을 토대로 <돈 조반니>의 대본을 썼다. 데 몰리나 자신은 이 작품 때문에 신성모독의 혐의로 가톨릭교회와 갈등을 겪었다.
3) 희곡 <세비야의 난봉꾼과 석상손님 El burlador de Sevilla y convidado de piedra>: 유럽을 황폐화시킨 17세기 30년 전쟁(1618-1648)의 불안과 위협 속에서 도덕과 법과 이성이 무너진 와중에, 인간의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에너지와 파워에 집중하려는 새로운 시대정신이 반영된 작품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니 인생을 즐기고 보자’는 의지와 힘의 상징이 된 ‘돈 후안’ 캐릭터는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원작에서 돈 후안은 나폴리 왕궁에서 귀족의 딸 이사벨라, 타라고나 해변에서 어부 처녀 티스베아, 세비야에서 도냐 아나를 정복한다. 데 몰리나의 원작에 없던 엘비라 캐릭터는 몰리에르가 자신의 연극 <돈 후안>에서 창조했고, 이는 이전에 돈 후안 전설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사랑을 아는 여성’ 캐릭터였다.
농부 마제토와 체를리나 역시 몰리에르의 주인공 피에로와 샤를로트에서 따 왔다. 하인 레포렐로는 데 몰리나 원작에서 ‘카탈리논’, 몰리에르에서 ‘스가나렐’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4) 새 장르 '드라마 조코소(dramma giocoso)': 막이 열리자마자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극의 결말 부분에서 주인공이 죽기 때문에, 일반적 희극인 '오페라 부파'로 분류할 수 없는 작품이다.
비극과 희극을 동시에 품고 있다는 이유로 드라마 조코소라는 새로운 장르로 분류되었으나, 내용면에서는 희극적 성격이 훨씬 강하다.
5) 음악적 특성: 모차르트는 이 오페라의 등장인물에게 어떤 도덕적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 어떤 인물도 음악으로 비난하지 않으며, 등장인물의 무의식을 음악적으로 표현한다.
돈 조반니는 내용 면에서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면에서도 당대를 뛰어넘는 개성적인 주인공이다. 원작의 연령으로 볼 때 돈 조반니는 중년의 호색한이 아닌 아직은 젊은 바람둥이지만 모차르트는 그를 테너가 아닌 바리톤 배역으로 설정했고, 주역인데도 그에게 일반적인 길이와 형식의 아리아를 작곡해주지 않았다.
모차르트는 음악을 통해 이 주인공을 느긋한 유혹자가 아닌 신경질적이고 조급증 가득한 ‘환자’로 표현했다. 돈 조반니가 부르는 ‘포도주의 노래’나 ‘세레나데’는 쫓기는 듯하거나 너무 빨리 끝나버리며, 극이 끝날 때까지 그는 독자적인 스타일을 부여받지 못한다.
대신, 돈 조반니는 자신이 상대하는 나머지 인물들의 음악적 스타일에 매번 자신을 맞추어 변신하는 카멜레온으로 표현된다.
6) ‘환자’ 돈 조반니와 '모방자' 레포렐로: 돈 조반니는 사랑하는 순간은 진실, 다음날이면 모든 것을 잊는다. 여자를 곁에 두지 못하면 시종 불안하다.
그는 기쁨과 슬픔 같은 감정이나 양심의 가책이 없는 주인공, 후회, 회한, 과거가 없는 주인공이다. 레포렐로는 주인을 비난하면서도 그를 동경하고 모방하는 하인이다.
7) 연출의 다양성: 규범과 질서를 거부하고 ‘쾌락의 원칙’에 따라 살아가는 주인공, 그리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를 길들이려는 시민사회 구성원들의 대립이 주제가 된다. 즉 자유를 원하는 개인과 사회규범의 충돌, 예술가와 시민의 문제다.
주인공은 원래 불타는 지옥에 떨어지게 되어 있지만, 현대에 와서는 그 대신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되거나 거세당하거나 칼에 찔려 죽는 등 다양한 방식의 최후를 맞이한다.
<추천 영상물>(돈 조반니-레포렐로-돈나 안나-돈나 엘비라 순)
1) (Blu-ray) 카를로스 알바레스/알렉스 에스포지토/이리나 룽구/마리아 호세 시리/나탈리아 로만/사이미르 피르구 등, 스테파노 몬타나리 지휘, 베로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 프랑코 제피렐리 연출, 2015년 베로나 페스티벌 실황(한글자막)
2) (Blu-ray) 마리우쉬 크비에치엔/알렉스 에스포지토/말린 비스트룀/베로니크 장 등, 니콜라 루이소티 지휘,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오페라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 카스퍼 홀텐 연출, 2014년(한글자막)
3) (DVD) 크리스토퍼 몰트만/미하일 페트렌코/엘리자베스 퍼트럴/마리아 벵트손 등, 라르스 울리크 모르텐센 지휘, 콘체르토 코펜하겐 연주, 카스퍼 홀텐 영화판, 2010년(영화 제목 <후안Juan>, 부산영화제: <바람둥이 주앙>)
(음악평론가 이용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