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50부작으로 기획되었던 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60부작으로 연장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결국 64부작까지 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이 되었습니다.
작년 11월 말에 드라마가 시작했는데 오는 7월 초에 끝나게 되었으니 정말 정이 많이 들 것 같네요.
드라마에서 10. 26 사태와 12. 12 쿠데타가 언급되지 않은 것에 대해 시청자들끼리 의견 충돌이 있기도 했습니다.
더러는 드라마 내용과 입장이 달라서 애써 이 드라마를 무시하는 분들도 있는 듯합니다.
어쨌든 저는 '빛과 그림자'가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완성도가 높은 드라마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해서 월요일과 화요일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어요.
31~40부에서는 드라마 내용상 가요가 많이 나올 수 없었기에 이전처럼 많은 70년대 가요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너무도 손꼽아 기다리던 '4월과 5월'의 노래가 드디어 37부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노래는 '4월과 5월' 4기가 부른 '장미'였어요.
그것도 음반에 녹음된 노래가 아니라 극중에서 오디션에 응시하는 가수 지망생이 무반주 라이브로 부르는 노래였습니다.
그래도 '4월과 5월'의 노래가 나오니까 좋던데요.
강기태(안재욱)의 캐릭터는 가수 나미의 남편인 실존 인물 최봉호 씨라고 하네요.
1979년 12. 12 쿠데타 성공 자축 기념사진. '세시봉' 출신인 어떤 가수가 이 자리에서 가서 노래를 불렀다죠.
포크음악의 산실이었던 '세시봉'의 맥을 이은 것으로 평가받는 1970년대 음악다방 '쉘부르'.
인기 가수였던 '바니걸스'도 신인 때는 혹평을 들어야 했군요. 나중에 저 '파도'라는 노래가 크게 히트했죠. 이승연, 기억나시죠?
'간다고 하지 마오', '이건 너무하잖아요' 등의 노래를 흐느적거리는 묘한 춤과 함께 불러 큰 화제가 되었던 김정미.
http://www.imbc.com/broad/tv/drama/lichtundschatten/index.html ('빛과 그림자' 홈페이지)
http://shain.tistory.com/media ('빛과 그림자' 리뷰)
(31부)
나오지 않음.
(32부)
혜은이 - 당신은 모르실거야
(33부)
나오지 않음.
(34부)
나오지 않음.
(35부)
들고양이들 - 십오야
남진 - 님과 함께
윤수일 - 사랑만은 않겠어요
혜은이 - 제3한강교
(36부)
이은하 - 밤차
조영남 - 물레방아 인생 (외국곡)
(37부)
4월과 5월 - 장미
(38부)
노고지리 - 찻잔
이은하 - 밤차
김정호 - 이름 모를 소녀
최희준 - 빛과 그림자
(39부)
최무룡 - 꿈은 사라지고 (1959년 최무룡이 출연한 영화의 주제가)
나미 - 영원한 친구
(40부)
에드 훠 - 빗속의 여인
이정화 - 꽃잎
첫댓글 후반부로 갈 수록미를 더해가서.. 열심히 챙겨보고 있어요우니까요
근데..담주에 청교육대..이건 꼭 나올 것 같아...나 그런 거 싫던데..
중간 중간 흐르는 곡들도 예전 내가 꼭 좋아했던 노래가 아니어도
어쩜 그리 나랑 같은지....하지만 비밀장부땜시 또위기탈출에 성공 ..
저도 빛과 그림자 즐겨 보는데, 제가 예전에 스캔해서 올렸던 주간중앙 기사도 두개나 나오니 더 반갑습니다.
주간중앙 기사를 스캔하여 올려주신 분과 이렇게 연결되다니...
정말 영광입니다.
글 내용과 관련해서 마땅하게 실을 그림이 없어서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전에 여기저기 사이트 돌아다니다가 발견해서 보관중이던 사진이 생각났지요.
정말 요긴하게 썼는데 이렇게 그 주인장과 만나게 될 줄이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