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지스강의 기적
두 상인과 작별한 부처님은 계속해서 길을 걸었다. 이윽고 부처님은 바라나 강변에 도착하였다.
이제 강을 건너기만 하며 바라나시였다. 하지만 강은 무척 깊고 넓어 배를 타지 않으면 건널 수가 없었다.
부처님은 뱃사공에게 강을 건네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뱃사공은 누더기 같은 분소의를 걸친 부처님의 행색을 보고는 뱃삯을 요구했다.
부처님이 돈이 없다고 말씀하시자 그는 고개를 저으며 배를 태워줄 수 없다고 거절했다.
부처님은 두 번을 더 물었고 그때마다 그는 점점 더 단호하게 거절했다.
세 번을 거절당한 부처님은 신통력을 사용하여 순식간에 강 반대편으로 건너갔다.
뱃사공은 입을 벌린 채 부처님이 허공을 날아가는 것을 바라보았다.
부처님이 처음부터 신통력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가난한 뱃사공에게 공덕을 쌓을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
깨끗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배에 태워 드렸다면 그는 큰 복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이를 거절하였다. 부처님의 위신력으로도 어찌할 수 없는 ‘인연 없는 중생’이었다. <불교신문>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47259
이 소문이 두루 퍼져 왕의 귀에 들어가자 왕은 모든 수행자에게는 뱃삯을 받지 말라는 전교를 내린다.
인도에서 수행자에게 뱃삯을 받지 않는 풍속은 이렇개 붓다에 의해 비롯된 것이다. <여연스님 글 중에서>
http://cafe.daum.net/07077927499/NQB6/33?q=%BA%CE%C3%B3%B4%D4%20%B9%EE%BB%E7%B0%F8%20%B0%B5%C1%F6%BD%BA%B0%AD%20%BD%C5%C5%EB
▶경전말씀
이때에 부처님께서는 여러 마음을 거치며 마침내 이른 아침에 갠지스 강 기슭에 도달했다.
부처님께서는 강가에 이르자 뱃사공에게 나아가서 강을 건네주기를 청했다.
그때 뱃사공은 부처님께 말했다. "존자여, 만약 능히 나에게 뱃삯을 준다면 나는 이제 곧 존자를 건네 드리겠으나
그렇지 앟으면 건네 드리지 못하겠나이다. 무슨 까닭인가 하면 나는 오직 이로 인해 생활하고 처자를 양육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부처님께서는 그 말을 들으시고 신통으로 허공에 날아올라 저쪽 강 언덕에 도달하셨다. 그때 그 뱃사공은 부처님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마음에 큰 뉘우침을 내어 스스로 한탄하고 꾸짖으며 기절해 땅에 넘어졌다. <불본행집경>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nmysoull&logNo=220462546815
▶해설
<1> 깨달음을 얻으신 후 부처님이 처음으로 만나신 바라문, 상인, 뱃사공은 상징성을 담고 있다.
첫 번째 사람은 지식인임에도 자신의 가치관, 이념, 사상에 사로잡혀 진리를 보지 못했고,
두 번째 상인들은 사업하는데 집착이 되어 있어 복은 빌지만 법을 들을 귀는 없었던 것이고,
마지막 뱃사공은 너무 가난해서, 살기 바빠서 진리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nmysoull&logNo=220462546815
<2> 여기에는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부처님께서 출가를 하실 때 성을 뛰어넘어 출가를 하셨다고 한다.
그때에도 '뛰어넘는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 갠지스강의 신통 이야기에도
역시 뛰어넘는다는 표현이 나온다.
부처님께서 출가를 하실 때에는 중생의 세계를 뛰어넘어 진리의 세계로 가려고 노력하셨다.
그런데 완전한 진리의 깨달음을 이루시고나서는 다시 중생의 세계로 뛰어넘으신 것,
이것이 이 갠지스강의 신통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유성출가 당시에는 세속을 버리고..
갠지스강의 신통에서는 다시 세속을 향해서 가는 것이다.
환지본처(還至本處 제자리로 돌아간다) 라는 말도 있듯이
아무리 훌륭한 가르침도 그 가르침이 실현되는 곳은 우리 주변이어야 한다.
부처님 깨달음의 목적은 중생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메시지가 갠지스강의 신통 이야기로 표현된 것이다.
세상으로 오신 부처님이야말로 진정 의미가 있는 부처님이다.
<남전스님 /btn>
※사족을 달면, 유성출가 당시에는 천신(사천왕)의 도움이 있었는데 -- (천룡중성동자호 백천삼매돈훈수) (善逝, 如去)
갠지스강의 신통에서는 부처님 자력에 의함이었다. -- (원아속도일체중, 원아광도제중생, 일대사인연) (如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