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기 262 - 香港 IFC Mall
2018년7월12일(목)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돌아왔습니다.
광복 이후 해외동포들이 귀국하면서 여러가지 스타일을 보여 주었는데 당시 신사의 대명사는
마카오 신사였습니다. 이 닉네임은 복지 유통경로의 도시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영국제
복지로 양복을 지어 입고 첨단 패션을 표현하는 멋쟁이 이미지 였습니다.영국제 복지의
양복, 뾰족한 깃, 파나마햇, 포켓치프, 색안경, 파이프는 마카오 신사의 전형 이었습니다.
홍콩 섬의 중심으로 반드시 거쳐가는 곳 IFC는 소위 말하는 쇼핑‘몰링 Malling’이 가능한
곳입니다. 쇼핑부터 레스토랑, 휴식까지 원스톱으로 모두 이곳에서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부터 중저가 브랜드까지 포함, 총 2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젊은 층(2-30대)가 좋아할 만한 브랜드는 다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L1 층에서는 센트럴의 스타페리 선착장과, 마카오행 페리터미널로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로도 바로 갈 수 있어 센트럴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판다쿵푸(Panda功夫)가 생각이 나서 폼을 잡았습니다.ㅎㅎ
그동안 날씨가 좋았는데 슬슬 날씨가 흐리기 시작합니다.
홍콩은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행정구(中華人民共和國香港特別行政區)으로 중국 화난
주강 삼각강 동쪽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그리고 광둥성의 다른 주요 도시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강 삼각주의 면적에 740만 이상의 다양한 국적 출신의
홍콩인들로 구성,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인구밀도 지역입니다.니
홍콩은 이전에 영국령 홍콩으로, 1842년 제1차 아편 전쟁 이후 청나라가 당시 대영 제국
이었던 홍콩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금융 센터와 무역항이 밀집한 지역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제국 점령 기간을 제외하면, 홍콩은 1997년 홍콩
반환특별행정구로 중국 대륙과는 분리된 정치체계와 경제구조를 가졌습니다.
여기에 소녀상이 있습니다. 옆에 중국 소녀상이 있습니다. 홍콩시민단체 ‘역사 감찰 누리꾼
자발’은 중국의 ‘전면적 항일전쟁’이 시작된 지 80주년으로, 홍콩에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만들 었습니다. 중국은 올해 교과서 개정 전까지는 ‘7·7사변’으로 부르는 1937년 ‘노구교
사건’을 ‘전면적 항일전쟁’의 시작점으로 간주해왔습니다.
홍콩 소녀상은 판링 지역에 살았던 위안부 피해자를 모델로 제작됐습니다. 2006년 사망한
피해자는 얼굴에 칼에 베인 상처가 길게 있었고, 이 때문에 생전엔 ‘추한 할머니’라는 별명
으로 불렸다. 오른쪽 허벅지 앞에도 칼에 살점이 잘려 패인 흔적이 있었습니다. 소녀상은
이 피해자가 70살 때의 모습을 토대로 복원한 어릴 적 얼굴을 재현하게 되었습니다.
홍콩시민단체 "역사 감찰 누리꾼 자발"의 리메이나는 “일본군이 홍콩을 점령한 3년8개월
동안 1만명의 여성이 일본군에 강간당했으며, 완차이, 코즈웨이베이 등에 위안부 피해
생존자가 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하이 사범대에 한.중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소녀상과 홍콩에 소녀상입니다.
내포즈를 촬영하는 하은환...ㅎㅎㅎ
이것 사학비권(蛇鶴秘拳)입니다.ㅎㅎ 하도 중국무술을 좋아하고 영화를 많이 봐서...ㅎㅎ
그래서 지금도 성룡 옛날 영화를 즐겨봅니다..
홍콩은 건물을 지을때 건축현장에 건물외벽을 가로세로 감싸 안은 대나무를 쉽게 볼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물은 건설및 시설물 관리를 위해 인부들이 장비와 자재들을 올려
작업을 할수 있게 임시로 설치하는 일종의 발판입니다. 우리나라 건축에서는 비계(飛階)
라고 하고 일본어 "아시바"라고 부르고 영어로는 스캐폴딩(scaffolding), 홍콩에서는 "
"대나무사다리" 죽붕(竹棚)이라고 합니다.
홍콩에서 대나무로 비계를 쓰는 이유는 철에 비해 가볍고 즉석에서 필요한 길이를 맞춰
쉽게 자를수가 있으며 환경친화적인 자연소재로 높은 탄력성과 내구성을 겸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재활용률도 좋아 비계에 사용되는 대나무는 7년간 재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습도가
높고 태풍이 많이 지나가는 홍콩의 기후를 감안할때도 건축자재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홍콩에는 200여개의 대나무 비계 관련업체가 있으며 1751명의 대나무 비계직공이
정식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홍콩의 대나무 비계 숙련공은 하루에 1,800-2,000 홍콩달러
(약 25만원정도)로 수입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타이완에 본점을 둔 모던한 스타일의 샤오롱바오 전문점 딘타이펑(鼎泰豊)을 찾아 갔습니다.
뉴욕타임즈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레스토랑 가운데 하나로 뽑혀서 그 유명세가
우리나라에도 대단합니다. 한국포함해 전세계 14개국 119매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두소가 다양한 여러 종류의 딤섬이 있는데,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신뢰감이
배가 됩니다. 만두는 생강채와 간장으로 만든 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맛이좋습니다.
한글 메뉴판도 있고, 메뉴판의 빨간색 표시는 추천을 뜻합니다.
홍콩친구 Kenneth 程입니다. 올해 서울에 출장왔다가 우연히 만났는데, 홍콩에 왔다고 하니
저녁을 대접하겠다고 하며 틴타이펑으로 왔습니다. Kenneth는 홍콩인으로 뉴욕에서
유학을 하고 홍콩에서 커피사업체의 매내저로 일하는데 이태리 커피 illy를 한국과 일본에
주로 판매합니다.
여러가지 딤섬을 주문하였습니다.
딤섬(點心)은 '마음을 두드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딤섬 전문 레스토랑에서는 150가지
가 넘는 딤섬 메뉴를 선보입니다. 실제 전체 딤섬의 개수는 2,000여 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광둥 지방 사람들은 튀긴 요리 대신 딤섬 메뉴같이 찐 요리를 선호합니다. 볶거나, 튀기거나
구운 요리도 대나무 용기에 담아, 적은 사이즈로 함께 나눠먹기도 합니다. 딤섬은 얌차라고도
불린웁니다. 얌차는 '차를 마시다'라는 뜻으로 딤섬을 먹을 때에 항상 차와 함께 곁들여
마시는 경우가 많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홍콩에서 딤섬은 브런치나 점심으로 가볍게 즐기는 메뉴입니다. 홍콩 사람들은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여러 명이 모여 다양한 딤섬을 시켜놓고 왁자지껄 떠들며 먹기를 좋아합니다.
샤오롱바오와 샤오마이도 주문했습니다. 샤오롱바오는 만두피가 매우 얇아, 딤섬을 들어
수저 위에 놓은 뒤 젓가락으로 살짝 찢으면 배어나오는 육즙이 바로 진미.
딤섬과 함께 산라탕을 시켜서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100년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홍콩 최대 이스람 모스크 입니다. 여기도 공사를 하는데 대나무
비계를 사용합니다.
여기서도 유종완이가 우리를 못보고 그냥 지나쳐 한참만에 이상원이가 찾아 왔습니다.ㅎㅎ
(종완아! Yellow card 야...ㅎㅎ)
분홍색 지붕과 돔(dome), 아치형의 창문 등이 매우 인상적인 구룡 모스크(Kowloon
Mosque). 이슬람교를 믿는 파키스탄인, 동남아시아인, 아프리카인들이 제일 많이 거주하는
침사추이(Tsim Sha Tsui)에 위치해 있으며, 홍콩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슬람 모스크입니다.
1800년대부터 이어온 전통있는 모스크로 처음에는 작았던 공간이 지금과 같은 규모로
확장되었습니다. 예배 공간은 남성과 여성이 엄격히 구분되어 있으며, 종교적 공간인만큼
복장과 행동을 조심해야만 합니다. 이슬람교도가 아닌 방문객은 허가를 받아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슬람 센터(Islamic Centre)가 같이 있어 홍콩 이슬람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식사후 이층버스 이층 맨 앞자리를 타고 시내구경 하였습니다. 빗방울 내리고 있습니다.
첫댓글 10년 전까지 무시로 드나들던 홍콩, 지금 사진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IFC빌딩에 지역본부가 있어서. 잘 보고 갑니다.
IFC빌딩을 자주갔었군. 빠리바은행 지역본부?
우리말 비계가있었는데 아시바 아시바했네....후기쓰느라 공부많이 한거같다. ㅎㅎ 또한 기억을 각인시켜줘 감솨!
일본어로 あしば(足場)아시바 라고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