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토론토에서 1시간 30분정도 떨어진 Cayuga 트랙 잠깐 다녀왔습니다. 레이싱트랙 몇번 안가봐서 그런지 여전히 처음처럼 떨리고 설레고 그러네요~ 브레이킹 잘 못해서 ABS 작동해서 시간 까먹고, 스핀아웃도 하고... 완전 막말로 삽질하다 왔어요. 운전은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그래도 오랜만에 바람 쐬었더니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나가면 카메라 가져가서 다른 차량들도 촬영해서 올려야겠어요!
한국, 태풍때문에 걱정들 많으신데 더이상의 피해 없이 빨리 정상적으로 복구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P.S. 참, 제 차량은 뒤에 있는 GT3였음 좋겠지만 아쉽게도 앞에있는 2003 Honda S2000이랍니다.
첫댓글오랜만에 가셔서 흥분한 흔적이 오타로도 나타나는 건가요?ㅎㅎ 잘 지내시죠? 글 올리신 걸 제일 먼저 읽었는데 졸려서 지금에서야 답글을 적어 보네요^^오빠 차도 엄청난 포스라 전 뒤에 차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진짜에요ㅎㅎ저도 서킷에서 사고 난 경험을 하면서 코스의 정확한 숙지, 브레이킹 포인트를 또 잊지 않고 확인하고 무엇보다 무리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답니다^^역시 운전은 하면 할수록 차에 대한 이해, 분석, 그리고 열정, 끈기 이 모든 게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듯 싶어요, 거기다 체력도 필요하구요^^여기 한국은 얼마전에 RS5가 론칭하고 지금 우리 동호회는 이 표범에 대한 글이 곳곳에서 보이는 듯
ㅎㅎ 누가 보면 제가 달리기 환자인 줄 착각하겠어요ㅋ 작년에 처음 계속 한 번은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일 때문에 통 기회가 없었던 드라이빙 스쿨을 갔고 그 때 약간의 사고가 제 경험 부족과 과욕으로 있었답니다^^애마 덕분에 전 아무렇지도 않았구요^^제겐 늘 밖에서만 지켜 보면서 뭐, 이 정도야..싶었던 마음과 어떤 곳이길래 하는 호기심이 있었는데 작년에 실제로 서킷 주행하면서 흔히 말하는 이게 장난이 아니구나를 깨달은 좋은 경험이었답니다^^동호회 선배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겁이 없다고 말이죠ㅋ어쨌거나 오빠도 여기 Rings게시판을 자주 오시는 것을 보면 달리기 환자는 분명한 듯 싶어요ㅎㅎ Well, I don't think I'm
서킷주행으로 배우는 것들이 오히려 평상시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되면 또 한번 서킷주행소식 들려주세요! 파란 TT가 시원스럽게 달리는 모습이 보고싶네요. 여기는 심지어 백발의 할아버지 오너분들도 자신의 애마(GT3, Viper, Corvette 등등)를 가지고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간혹 여성분들도 재밌게 즐기시구요. 음악 들으며 공도에서 드라이빙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씩은 트랙에서 레드라인까지 알피엠 올려가며 힘차게 달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싶어요. 게다가 아우디라면 콰트로로 노면을 움켜쥐며 빠르게 코너 탈출하는 재미는 덤이겠죠?
ㅎㅎ 제가 요즘 머리를 다른 쪽에 쓰느라 차엔 통 관심이 없는데 오빠가 쓰신 글 읽으면서 흠, 다시 관심이 ㅎㅎ 애마가 주인 잘못 만나서 고생한 모습이 준 잔영이 좀 심했는 듯 싶어요. 대희 오빠 말씀처럼 겁없이 달려들기만 해서도 안될 일이고 꾸준히 연습하고 또 익히고 하는 게 제일이라는 걸 매 주든 아님 시간 날 때마다 서킷 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구요^^전 red zone에서 계기판이 꺽이던 경험을 즐겼고 고속이 주는 재미가 좋았던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마냥 시들하네요ㅋ 다시 간을 좀 키워야 할 듯 싶어요^^백발의 나이에도 자신이 제일 잘 다룰 수 있는 애마의 심장이 그르렁거리는 소리와 함께 달릴 수 있는 열정과 뜨거운
첫댓글 오랜만에 가셔서 흥분한 흔적이 오타로도 나타나는 건가요?ㅎㅎ 잘 지내시죠? 글 올리신 걸 제일 먼저 읽었는데 졸려서 지금에서야 답글을 적어 보네요^^오빠 차도 엄청난 포스라 전 뒤에 차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진짜에요ㅎㅎ저도 서킷에서 사고 난 경험을 하면서 코스의 정확한 숙지, 브레이킹 포인트를 또 잊지 않고 확인하고 무엇보다 무리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답니다^^역시 운전은 하면 할수록 차에 대한 이해, 분석, 그리고 열정, 끈기 이 모든 게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듯 싶어요, 거기다 체력도 필요하구요^^여기 한국은 얼마전에 RS5가 론칭하고 지금 우리 동호회는 이 표범에 대한 글이 곳곳에서 보이는 듯
싶어요^^어쨌거나 캐나다에서도 이렇게 Rings 게시판에 소식을 전해 주시니 참 좋답니다^^Don't forget to send my best regards to your wife, too : )
항상 잊지않고 제 아내 안부물어주셔서 넘 감사해요~ 로이님이 드라이빙을 즐기시는 줄은 익히 알았지만 레이싱서킷까지??? 로이님의 매력의 끝은 정말 보이지를 않는군요!!!
ㅎㅎ 누가 보면 제가 달리기 환자인 줄 착각하겠어요ㅋ 작년에 처음 계속 한 번은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일 때문에 통 기회가 없었던 드라이빙 스쿨을 갔고 그 때 약간의 사고가 제 경험 부족과 과욕으로 있었답니다^^애마 덕분에 전 아무렇지도 않았구요^^제겐 늘 밖에서만 지켜 보면서 뭐, 이 정도야..싶었던 마음과 어떤 곳이길래 하는 호기심이 있었는데 작년에 실제로 서킷 주행하면서 흔히 말하는 이게 장난이 아니구나를 깨달은 좋은 경험이었답니다^^동호회 선배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겁이 없다고 말이죠ㅋ어쨌거나 오빠도 여기 Rings게시판을 자주 오시는 것을 보면 달리기 환자는 분명한 듯 싶어요ㅎㅎ Well, I don't think I'm
one of them, though : ) I just love driving for fun, not for a sport : )
서킷주행으로 배우는 것들이 오히려 평상시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되면 또 한번 서킷주행소식 들려주세요! 파란 TT가 시원스럽게 달리는 모습이 보고싶네요. 여기는 심지어 백발의 할아버지 오너분들도 자신의 애마(GT3, Viper, Corvette 등등)를 가지고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간혹 여성분들도 재밌게 즐기시구요. 음악 들으며 공도에서 드라이빙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씩은 트랙에서 레드라인까지 알피엠 올려가며 힘차게 달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싶어요. 게다가 아우디라면 콰트로로 노면을 움켜쥐며 빠르게 코너 탈출하는 재미는 덤이겠죠?
ㅎㅎ 제가 요즘 머리를 다른 쪽에 쓰느라 차엔 통 관심이 없는데 오빠가 쓰신 글 읽으면서 흠, 다시 관심이 ㅎㅎ 애마가 주인 잘못 만나서 고생한 모습이 준 잔영이 좀 심했는 듯 싶어요. 대희 오빠 말씀처럼 겁없이 달려들기만 해서도 안될 일이고 꾸준히 연습하고 또 익히고 하는 게 제일이라는 걸 매 주든 아님 시간 날 때마다 서킷 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구요^^전 red zone에서 계기판이 꺽이던 경험을 즐겼고 고속이 주는 재미가 좋았던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마냥 시들하네요ㅋ 다시 간을 좀 키워야 할 듯 싶어요^^백발의 나이에도 자신이 제일 잘 다룰 수 있는 애마의 심장이 그르렁거리는 소리와 함께 달릴 수 있는 열정과 뜨거운
심장을 가진 사람으로 저도 나이들고 싶네요. 제가 다룰 준마는 꼭 엔진음의 차량일 필요는 없다는 사실과 함께 말이죠^^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트랙이 스핀해도 차량에 데미지가 별로 없을 것 같은 서킷이네요.. 멋집니다..^^
네 맞아요. 그래서 스핀해도 걍 먼지 좀 뒤집어쓰고 다시 들어와서 모르는 척 트랙을 돌고 또 돌고^^ 담엔 랩타임 줄인 소식을 전해야할텐데요~
정말 부럽다는 생각만 가득합니다~ 이런 소식 종종 들려주세요 ^-^
전 영암서킷이 있는 한국이 더 부러워요! 여긴 몬트리올이나 가야 그만한 서킷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