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근대 민주주의서 보면 상대적으로 젊은 국가이다. 호주에 근대식 민주주의가 정착된 것은 유럽 이주자들이 이 땅으로 건너오기 시작한 200여년 전이다. 그러나 호주인들은 이곳에서 태어난 사람이건 아니면 이주민이건 다른 오래된 국가의 시민들과 같은 정도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전형적인 호주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강한 국민감정은 자신들이 속해 있는 도시와 지역, 테리토리와 주에 대한 자긍심과도 일맥상통한다. 각 주와 테리토리의 대표들이 참가하는 스포츠 행사에서 보여 주는 그들의 열정적인 응원은 그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표출하는 주요 계기이기도 하다. 호주는 연방국이며 입법, 행정, 사법이 분권화된 연방정부(수도는 캔버라)와 이 연방에 속한 주들과 테리토리 정부들로 구성된다. 연방 정부는 특정 업무, 예를 들면 국방과 외교를 책임지고 있다. 호주 정부의 6개의 주와 2개의 자치 정부인 테리토리는 교육과 건강, 법 집행, 수송, 그리고 지역의 운영에 관한 책임을 진다. 또한 연방 정부는 이 지역의 치안문제를 총괄한다. 그러나 1901년 이전에는 자치정부를 유지하고 있던 주들은 자신들의 지역에서 연방정부가 책임질 사항이 분명하지 않는 한 주정부가 책임을 지고 있다.
호주인의 대부분은 도시와 해안가에서 거주하며 아주 드물게 '아웃백'(Outback)이라고 불리는 오지에서 생활한다. 각 주와 테리토리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운 점은 역시 이 오지에 사는 사람들에게 생필품 등을 공급하는 수송체계 이다. 물론 이러한 오지 생활자들도 상당히 높은 수준의 생활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적으로 볼 때 전기나 상수도 공급, 전화, 텔레비젼 서비스, 그리고 인터넷과 같은 설비는 잘 누리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병원과 같은 지역에 대한 서비스는 필요한 경우 항공으로 공급된다. 그리고 오지에 사는 학생들에 대한 학교수업은 방송수업으로 진행된다.
6개의 주 모두 그들만의 의회가 있다. 각 의회는 하원과 상원이 설치되어 있다. 단 퀸즈랜드 주는 예외적으로 20세기 초에 상원을 폐지하였다. 오스트렐리언 캐피탈 테리토리와 노던 테리토리는 입법부를 가지고 있으며 노포크(Norfolk) 섬도 자치정부를 가지고 있다.
이 자료는 각 주들과 테리토리들에 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www.abs.gov.au를 방문하면 각 주와 테리토리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호주 통계청의 자료를 볼 수 있다.
www.auslig.gov.au에서는 국립 지도 제작국인 AUSLIG에서 제공하는 지리에 관한 정보와 다른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