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과 왕국의 분열을 자초한 르호보암
한 주간의 삶 나누기
조용한 기도
찬 송/ 246장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
기 도/ 맡 은 이
오늘의 말씀/ 열왕기상 12장 1-17절
[말씀나누기] 다윗과 솔로몬이 치리하는 동안 이스라엘은 모든 면에서 크게 융성하고 부강했습니다. 블레셋을 정복했고, 주변국에서 조공을 받아 풍요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우상 숭배에 빠졌고, 백성들에게 많은 세금과 부역을 담당시켰습니다. 솔롬몬에 이어 왕이 된 르호보암도 백성들의 불만을 해결하지 못해 이스라엘을 남과 북으로 분단시키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이 두 나라로 분열된 까닭은 무엇인가요?
첫째, 르호보암은 지도자로서 분별력이 부족했습니다.(6-11절)
르호보암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 여로보암과 백성은 솔로몬 당시에 부과됐던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르호보암은 먼저 원로들에게 의견을 물었습니다. 원로들은 관용을 베풀어 백성들의 요구를 수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나 왕은 원로들의 충고를 무시했습니다. 그 대신 더 강하고 무거운 임무를 주라는 젊은 신하들의 조언을 받습니다. 르호보암이 아버지보다 더 위대한 왕이라고 착각하도록 했습니다. 르호보암에게 왕의 권력으로 백성을 더 억압해 불만을 잠재우라고 충동질했습니다. 결국 분별력이 부족했던 르호보암은 백성의 요구를 무시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둘째,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의지했습니다.(12-14절)
지도자는 책임과 권위를 나타낼 지도력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르호보암도 아버지 솔로몬처럼 지도력을 위해 기도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않고 사람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보다 사람의 말을 따름으로 갈등과 분열의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사람은 영적 분별력이 없어 바른 판단과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르호보암은 어느때보다 객관적이고 공적인 판단을 해야 할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없었기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왕의 권위를 남용해 이스라엘을 분열시키는 결정적인 잘못을 범했습니다.
어떤 자리에 있든 사람들을 이끄는 지도자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안에서 겸손하게 지도력을 나타내야 합니다.
셋째, 솔로몬의 우상 숭배로 버림을 받았습니다.(15절)
하나님은 솔로몬의 우상 숭배로 왕국이 분열될 것임을 선지자 아히야에게 앞서 말씀하셨습니다. (왕상11:29-32) 선지자는 새 의복을 열두 조각으로 찢은 뒤 여호보암에게 열 조각을 주었습니다. 열두 조각의 옷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나타내고, 새 옷을 찢은 것은 왕국의 분열을 상징합니다. 여로보암에게 열 조각을 준 것은 그가 차지할 왕권을 의미했습니다. 이는 곧 솔로몬에게는 유다 지파만 남게 되어 그의 후손에게는 한 지파만 돌아간다는 뜻이었습니다. 솔로몬이 우상 숭배로 하나님을 배척했기 때문에 나타난 예언 사건이었습니다. 결국 솔로몬의 우상 숭배는 르호보암 때 이르러 왕국이 나누어지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마음을 두면 삶이 무너지고 분열되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르호보암은 어리석은 자들의 아첨에 마음을 빼앗겨 어리석은 판단을 내림으로 이스라엘의 분열을 초래했습니다. 자신의 기대와 달리 권력을 남용하고 백성들의 요구를 거절한 포악한 군주가 되고 말았습니다. 백성의 마음을 잃은 왕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인생은 허울만 남은 르호보암처럼 미련한 결과를 맞게 된다는 교훈을 얻어야겠습니다.
[말씀행하기]
묵상질문
1. 지도자는 바른 판단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6-7절)
2. 하나님 대신 사람을 의지했을 때 어떤 결과를 맞이햇나요?(14절)
3. 교만한 지도자는 어떤 결과를 맞게 될까요?(16절)
삶의 적용
우리 민족의 분단을 극복하고 남북의 평화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봅시다.
[중보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자 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헌금찬송] 419장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