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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이 세대가 가기 전에 | 예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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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esedae/224328653393
>>AI가 삼킨 교회① "예배당 청년들도 가짜"…AI의 습격 (이가영)ㅣCTS뉴스
[앵커]
최근 SNS에서 청년들로 가득 찬 예배당과 간절히 기도하는 목회자의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회 수 126만, 좋아요 3.9만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취재 결과, 이 계정의 교회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교회로 드러났습니다. 이가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청년들로 빼곡히 앉아있는 교회 예배당.
목사로 보이는 인물이 절박하게 두 손을 하늘로 올리지만, 화면엔 ‘정병퇴치 특별기도회’라고 적혀있습니다.
‘정병’, 즉 정신병을 줄인 말로 젊은 층 사이에서 비하하고 조롱할 때 쓰는 혐오 표현입니다.
이 계정의 자극적인 영상들은 순식간에 온라인을 달궜습니다.
다른 SNS로 확산되며 이와 비슷한 계정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 주요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의 교단 로고가 있는 전도용품 사진부터, 기이하게 개조된 자동차 앞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까지 버젓이 올라와 있습니다.
해당 교단의 교회 검색 서비스에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실존하지 않는 이른바 ‘가짜 교회’였습니다.
전부 AI기술로 만들어낸 가상의 이미지들인데, AI와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기독 청년들에게 이 계정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물어봤습니다.
[이유진 / 인천 미추홀구]
영상만 봤을 때는 그냥 그런 거 있잖아요 우리 교회 이래요가 아니라 요즘 교회 이런 거 있고 저런 거 있고 뭐 이런 거 다 모아놓은 느낌(입니다)
[강성민 / 경기 광명시]
재밌는 것들을 끌고 와서 올린 줄 알았는데 교회 이름이 이게 진짜 있는 교회인 줄 알다가 AI로 만들었구나란 걸 알았습니다
[기자]
이 계정의 팔로워는 수천 명에 불과하지만, 전체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이미 수백만 회에 달합니다.
현실 교회의 그늘을 꼬집는 이 가상공간에 젊은 층이 열광하고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콘텐츠를 꾸준히 소비해 온 한 전임 사역자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A전도사]
진짜인지 가짜인지 조금은 분별할 수 있기 때문에 계정을 보면서 전도사의 애환도 있었고 사역자로서 교회에서 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잖아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이런 AI의 가상공간이 해우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기자]
하지만 익명성 뒤에 숨어 교단의 권위를 도용하고, 자극적인 영상을 배출하는 행위에 대한 비판이 만만치 않습니다.
재미 삼아 즐기는 디지털 놀이 문화가 역설적으로 다음 세대의 신앙적인 판단을 무디게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조성실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이 점점 더 정교해질 것이고 나중에는 구분하기가 어려울 거예요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이 진실인가 누가 생성해 낸 것인가 또 이것이 혹시 AI의 결과물은 아닌가 이러한 질문을 계속해서 던지는 능력들이 교회 안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기자]
익명성에 가려져 실존하지 않는 교회까지 기술로 만들어내는 AI시대.
이번 가짜 교회의 등장은 한국 교회가 디지털 공간을 거룩하게 관리하는 주체가 될 것인지, 아니면 알고리즘 속 유희의 소재로 전락할 것인지 묻고 있습니다. CTS 뉴스 이가영입니다.
*AI 예수, AI 목사에 이어 AI 교회까지 등장하여 순진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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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가상 이미지에 조회 수 126만, 좋아요 3.9만 명을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제는 AI 교회마저 수익이 짭짤한 컨텐츠로 쓰여지고 있는 현실이 씁쓸하게 여겨진다.
AI로 만든 예배 영상에 아이돌 여가수 같은 가짜(가상) 성도(?)들을 등장시켜 조회수를 높이고 있다.
조회수를 노린 AI 교회는 자극적인 영상의 내용뿐 아니라,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성도들에게 헌금을 요구하고 탈취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데, 아무튼 지금은 눈앞에 현실처럼 펼쳐진 광경이라도 한 번쯤은 의심해보아야 할 대미혹의 시대인 것이다.
이 모습을 보고 AI가 만든 가짜 영상이라는 사실을 분별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마태복음 24장 3-5절)
- 예레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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