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에 큰 변동이 없는걸 보니 벌써 리그가 제법 진행되고 있다는게 느껴지네요.
지난 시즌이었으면 벌써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을텐데 정상적으로 리그가 진행되고 있다는게
참 다행입니다.
이번주에도 Nadero님이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여전히 2위와는 12.5점차로 여유가 있습니다.
지난주대비 -5점인데 타격에서 -10점, 투수 +5점입니다. 팬티끈님도 점수가 소폭 하락했으나
2위자리를 유지했고 퍼슨파워님이 다시 +10.5점으로 상승세입니다. 한동안 침체였던 타선이
살아나고 있는 덕분입니다.
강력한 투수진을 가진 Joohyung님도 하위권인 타선의 상승세가 점수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Hoons님을 제치고 4위에 올랐지만 아직 선두권과는 격차가 있습니다.
6위 Mang님부터 11위 블루오션님까지는 중위권으로 팀 간의 격차가 매우 적고 매일매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그룹입니다. 그리고 12위 추우트레인님부터 16위까지 여전히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Nadero님의 투수진은 매우 탄탄합니다. 114점으로 전체 1위인데 이번주에는 FA에서 애드된
도밍고 헤르만이 12.1이닝동안 2.19 / 0.97에 2QS를 기록했습니다. 햅의 3.1이닝 9실점
대참사가 있었지만 콜, 윌러, 깁슨의 호투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강력한 불펜의 한축을 담당하던 포머란츠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타격은 산에서 내려온 아레나도가 이끌었습니다. 주간 3홈런 .360을 기록했고 역시 얼마전까지
FA에 있던 카일 슈와버도 3홈런 7타점의 상승세입니다.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글레이버 토레스가
코로나 양성으로 제외됐지만 오히려 대체자인 니키 로페즈가 .364를 치는등 전형적인 되는 팀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존스리그에서 가장 트레이드를 즐기는 멤버 중 한분인 퍼슨파워님이 또 트레이드로 한 건 올리는
분위기입니다. 베리오스를 내주고 데려온 카일 터커가 4홈런 11타점 .480으로 주간 랭킹 1위를
기록하는 대박을 쳤습니다. 프리먼도 2홈런에 .348 / 1.032로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게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유격수 공백을 로하스, 김하성 등으로 땜빵하고 있었는데 부상당하기전
뜨거운 타격을 보여준 니코 호너가 돌아온 것도 큰 힘이 될 듯하네요.
최고 수준의 선발진을 팀을 꾸렸던 Joohyung님은 그 핵심인 디그롬이 결국 스트라스버그, 카라스코의
뒤를 따라 IL에 올랐음에도 플래허티, 글래스노우를 비롯하여 타이후안 워커까지 잘 던지고 있어서
여전히 투수진 점수가 좋습니다. 예상대로 저조한 타격이 조금만 쳐줘도 점수가 많이 오르는 상황인데
타선 에이스 카스테야노스가 .381에 1홈런 5타점으로 컨디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쿠어스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개럿 햄슨도 2홈런에 OPS 1.282로 뜨거운 한 주를 보냈고
로비 그로스먼이 .805의 OPS에 28볼넷/34삼진 뛰어난 볼삼비로 작년의 OPS가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네요.
반면 하위권팀들은 별다른 반등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13위 지잔슨팀은 오늘 코리 시거가
손목 골절로 빠지게 되면서 부상자만 또 늘어나고 있고 타격은 며칠째 답이 없이 부진합니다.
오늘만 10점이 하락한 14위 BlazerMania님도 노답 1,2라 듀오 마차도와 린도어가 이제 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려하자 투수가 또 말썽입니다. 2점대 방어율로 에이스급 피칭을 하던 샌디 알칸타라의
어제 1.1이닝 7안타 8실점 대참사가 터지면서 블매님의 투수진을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핵심 타자들이 조금 살아나고 부상자도 돌아오고 있지만 투수진의 부진과 애드한 선수들의
갑작스러운 부진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15위 SD님도 마찬가지로 머네아의 2이닝 10안타 7실점
경기가 우드러프, 맥컬러스 등의 엄청난 호투를 가려버리고 말았고 소토는 아직 어깨가 정상이 아닌지
주간 .261 / .675로 전혀 소토다운 모습, 1픽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하위 클리블랜드님은 에이스 바우어가 2경기 13이닝 19삼진 1.38로 잘 던지고
지난번 노히터 게임을 했던 마일리의 쿠어스 참사를 피하는등 뛰어난 운용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주전 타선들의 주간 높은 타율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점수가 크게 오르진 못했습니다.
첫댓글 깔끔한 정리 잘봤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잘보고갑니다
앗..망님 ㅎ
터커가 주간순위 1위인지 첨알았네요ㅎ좌완상대론 못하길래 못하는줄알았는데 자유남 메도우즈와 타선을 계속 이끌어주면 좋겠네요ㅎ
카스티요 카스티요! 핸드릭스는 조금 살아나는거 같은데 투수 1픽으로 뽑은 이 놈은 부활할 기미가 안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