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3번출구, 회룡~안골~사패산~원각사 7km 3시간 30분
‘여생-서울둘레길’이 북한산둘레길 도봉구간 두 번째 여행을 갑니다. 8일(토) 오전 11시 회룡역 3번출구(1호선)에서 만나 회룡탐방지원센터~직동공원~안골계곡~사패산전망대~원각사를 잇는 ‘안골길’(15구간)과 ‘산너머길’(14구간)을 걷습니다.
‘안골길’은 태조와 무학대사의 전설(임금이 될 예언을 받고, 실제 임금이 돼 돌아왔다는 절...)이 내려오는 회룡사가 자리한 곳에서 시작해 4.7km를 걷는 구간. ‘산너머길’은 사패산 6부 능선을 넘는 전망 최고의 2.3km 구간. 능선 붉은바위에 오르면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한눈에 들어오죠.
도봉산은 함남 평강에 있는 추가령(楸哥嶺)에서 시작된 한북정맥이 오백리를 달려 웅장한 기세를 드러낸 한양(서울)의 태조산이죠. 오백리 지맥을 전하는 도봉의 지기가 있어 조선 오백년이 이어졌다 할 만큼 웅장한 기세를 자랑하는 수도권의 아름다운 산.
여생 걷기팀은 도봉산둘레길(26km)을 세 번(이번이 두 번째)으로 나눠 돌아봅니다. 과거 북한산둘레길 탐방 때 18~20구간을 지나왔기에 남은 구간(13~17)만 탐방합니다. 이어 포대능성, 오봉능선, 도봉주능선, 보문능선, 다락원능선, 사패능선 등 화려한 암릉을 자랑하는 도봉의 비교적 덜 험한 능선과 계곡을 서너 차례 등반할 예정입니다.
준비물 - 모자(햇볕으로부터 보호), 등산화, 음료, 간식, 돈(뒤풀이)
대상 - 여행생활협동조합 조합원 누구든(조합원 가입하실 분도)
연락 - 평화사랑(010-삼칠구칠-칠육사오)
첫댓글 비가 왔네요
정자에서 마음껏 막걸리 마셨다고요?
즐거운 여유라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