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겨울의 시작과 텃밭 가꾸기
입동은 24절기 중 19번째 절기로, 겨울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는 날입니다. 보통 양력 11월 7일이나 8일에 해당하며, 이 시기부터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농작물의 생장이 둔해지고 겨울을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입동의 뜻과 의미
입동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뜻으로, 농경 사회에서는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해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겨울 추위에 대비하여 김장을 담그고, 곡식을 저장하며, 농기구를 정비하는 등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입동에 심을 수 있는 텃밭 작물
입동 이후에도 텃밭 가꾸기를 즐기는 분들을 위해 심을 수 있는 작물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냉이, 쑥갓, 시금치: 낮은 온도에서도 잘 자라는 채소로, 겨울철 싱싱한 채소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 무, 배추: 김장을 담그기 위해 심는 대표적인 작물입니다. 늦가을에 심어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에 수확합니다.
- 대파, 부추: 겨울철에도 싱싱하게 자라기 때문에 꾸준히 수확하여 식탁을 풍성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상추: 품종에 따라 겨울에도 재배가 가능합니다. 겨울 상추는 일반 상추보다 잎이 촘촘하고 단단하며, 추위에 강합니다.
입동 이후 텃밭 관리
- 보온: 볏짚이나 비닐 등으로 덮어 작물을 보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배수: 겨울철 과도한 물은 식물에게 해롭기 때문에 배수에 신경써야 합니다.
- 해충 관리: 겨울철에도 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방제해야 합니다.
주의: 겨울철 텃밭 가꾸기는 지역의 기온과 품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씨앗을 구입할 때는 겨울철 재배가 가능한 품종인지 확인하고, 지역의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여 한 정보를 얻는 것이 좋습니다.
팁: 겨울철 텃밭 가꾸기를 통해 신선한 채소를 직접 수확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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