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 미륵산(동양의 나폴리라 부름)
미륵산(彌勒山)은 중생대 백악기 말기에 분출된 화산으로, 미륵도 중앙에 해발 461m로
우뚝 솟은 위풍당당한 산으로 일명 용화산(龍華山)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산에
천년고찰 용화사가 있어 그렇게 부른다고도 하고, 또 이 산은 미륵존불(彌勒尊佛)이
당래(當來)에 강림하실 용화회상(龍華會上)이라 해서 미륵산과 용화산을 함께 쓴다고도
한다. 그 명칭은 미륵존불이 장차 강림할 곳이라고 하여 명명되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현재는 육지와 연결된 미륵도 중앙에 있는 이 산에는 이름에 걸맞게 유명한 사찰이
여러 곳 있다. 미륵산 자락에는 고찰 용화사와 미래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암자가
산재해 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된 용화사, 고려 태조때 도솔선사가 창건한 도솔암, 조선 영조때
창건된 관음사, 50여 년 전 지은 효봉문중(曉峰門中)의 발상지 미래사(彌來寺)가 있다.
용화사에는 석조여래상(경남유형문화재 43호)과 고려중기의 작품인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등이 보존되어 있으며, 산 봉우리에 옛날 통제영(統制營)의 봉수대 터 등이
유명하다.
당포성지(경상남도 지방기념물 제 63호)는 미륵도의 산양읍 삼덕리 야산의 능선을 따라
축성된 산성으로 길이 약 750m의 성지가 남아 있다. 자연석 이중기단에 높이 약 2.7m,
약 4.5m 의 폭으로 쌓은 이 성벽은 고려·조선시대의 전형 적인 석축진성으로 고려 말
최영 장군이 왜구의 침입에 대비코자 군사와 백성들을 동원하여 쌓았다고 전한다.
고찰과 약수, 봄 진달래와 가을 단풍이 빼어나고 산정에 오르면 한려해상의 다도해
조망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보이며, 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가 바라다
보인다.
그리고 한산대첩의 현장도 볼 수 있다.
미륵도가 있는 통영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전라, 경상, 충청의 3도를 총괄하는
수군통제사가 머문 통제영이 있던 자리라는 뜻에서 비롯됐다. 남해를 앞에 둔 통영에는
미륵도 뿐 아니라 다양한 관광 자원이 있다.
그 중 관광특구로 지정된 미륵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섬으로 남해 해양 관광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관광호텔과 음식점 등을 비롯해 각종 위락시설을 갖춘 도남
관광지가 중심이다.
미륵도 관광특구는 그 명성답게 요트, 유람선, 윈드서핑, 카약, 수상스키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해양 관광이 발달했다.
통영 앞바다의 한산도와 비진도, 매물도 등을 연결하는 유람선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인기 있는 수상 레저다. 바다 위로는 충무교가, 바다 밑으로는 해저터널이 지나 접근이
쉬운 섬 아닌 섬이다. 미륵도 관광특구의 또 다른 명소는 미륵도 중앙에 우뚝 솟은
미륵산이다. 2008년에 준공된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 다도해를
내려다보는 절경이 일품이다. 미륵산은 해발 461m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을 갖춘 명산으로, 봄에는 진달래가,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다.
등산로도 잘 갖춰져 있어 2시간가량의 가벼운 등산을 해도 좋다. 용화사 광장에서
시작해 관음사와 미륵재를 거쳐 정상에 오른 후 미래사와 띠밭을 거쳐 다시 용화사
광장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압권이며 맑은
날에는 일본 대마도까지 내려다 보인다.
* 참고 : 미륵산은 통영 미륵산, 전북 익산의 미륵산, 강원 원주의 미륵산, 경북 울릉도
미륵산 등이 있다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o 통영(옛 충무)시와 연육교로 이어지는 미륵도(彌勒島)의 복판에 솟은 산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등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o 지형도에는 용화산(龍華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석조여래상(경남유형문화재 43호)
과 고려중기의 작품인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등이 보존되어 있는 용화사(龍華寺)가
있음. 도솔선사(兜率禪師)가 창건한 도솔암, 관음사(觀音寺), 봉수대 터 등이 유명
■ 달아공원
달아공원은 미륵도 최남단 해안가에 자리한 공원이다. 산양관광도로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바다 경치를 즐기다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이곳에 서면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한산, 욕지, 사량 등 3개 도서면 관내의
대다수 섬들을 조망할수 있으며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전경은 가히 일품으로
보는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달아공원에는 관해정이라는 정자 하나가
자리를 잡고 있다. 정자 양편으로는 동백나무가 줄지어 자란다. 달아마을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일 뿐 더러한려수도의 장관도 감상하고 낙조나 달이 뜬 밤의 은파를
감상하기에 더 없이 좋은 정자로지난 1997년에 세워졌다. 또 동쪽으로는 멀리 거제도가,
서쪽으로는 남해도가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에서 퍼온글 ]
5. 사 진 감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