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13 - 2장 3 (불의한 백성에 대한 은혜)
성경본문 : 예레미야 1: 13 - 2: 3
1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1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거민에게 임하리라
1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북방 모든 나라의 족속을 부를 것인즉 그들이 와서 예루살렘 성문 어귀에 각기 자리를 정하고 그 사면 성벽과 유다 모든 성읍을 치리라
16. 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베풀어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
17. 그러므로 너는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한 바를 다 그들에게 고하라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두렵건대 내가 너로 그들 앞에서 두려움을 당하게 할까 하노라
18. 보라 내가 오늘날 너로 그 온 땅과 유다 왕들과 그 족장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19. 그들이 너를 치나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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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가서 예루살렘 거민의 귀에 외쳐 말할찌니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 소년 때의 우의와 네 결혼 때의 사랑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광야에서 어떻게 나를 좇았음을 내가 너를 위하여 기억하노라
3. 그 때에 이스라엘은 나 여호와의 성물 곧 나의 소산 중 처음 열매가 되었나니 그를 삼키는 자면 다 벌을 받아 재앙을 만났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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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불의 백성에 대한 은혜(1:13-2:3)
하나님께서는 장차 일어날 일을 세우신 선지자에게 먼저 보여 주십니다. 왜냐하면 그를 통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리도록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깨어 있으신 하나님
오늘 본문 14절에서 하나님은 장차 임할 재앙을 미리 경고하십니다. 북에서부터 기울어져 있는 끓는 가마는 재앙이 북방에서부터 밀려올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내리시기 전에 이러한 경고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빨리 회개하기를 기대하셨습니다. 재앙에 대한 예고는 재앙을 초래하게 된 원인과 함께 매우 구체적으로 주어집니다(15-16절). 왜냐하면 실제로 재앙이 임했을 때, 그것이 우연이 아닌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명백하게 알게 하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만드시기 위해서입니다.
자기 일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파송하신 일꾼을 지키고 보호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 성벽이 되게 하시며 모든 반대자들로부터 구원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18-19절).
그 대신 허리를 동이는 긴장감을 가지고, 두려움 없이 명령받은 말씀을 다 전파하여 알게 하라고 명하십니다(17절). 하나님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가 두려움 없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께서는 노예였던 이스라엘을 구출하시고 광야를 거쳐 기름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셔서 각종 과실과 아름다운 땅의 소산을 먹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런 은총을 받은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성물, 곧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었기 때문입니다(2:3).
그리고 심지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외에 달리 살아갈 방법이 없을 때 하나님을 의존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과거를 ‘네 소년 때의 우의와 네 결혼 때의 사랑’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고귀한 것으로 평가하십니다(2:2).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온갖 원망과 불평이 끊이지 않았던 그 백성에 대하여 오히려 좋은 기억을 갖고 계시다고 말씀하심으로 그 백성들을 귀하게 여기심을 나타내십니다.
자료제공: 프리셉트(묵상하는 사람들)/ 2007.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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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우리의 삶을 지켜 보호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 보신다
사람이 사는 곳 어느 곳도 문제없는 곳이 없습니다.
일터에도 친구들 사이에도 또 가정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교회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완전하지 못한 존재이기에 사람이 모인 곳에는 불협화음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문제가 있는 곳과 없는 곳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회와 해결할 수 없는 교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정과 해결할 수 없는 가정으로 나뉠 뿐입니다.
그렇다면 문제해결능력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화평과 덕이 있는 공동체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나갈 수 있고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어디서나 화평과 덕을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13절).” 우리는 남을 비판하고 판단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롬 14: 10).” 비판과 판단은 오직 하나님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저 사람이 나와 다르게 생각하고 말한다 해도, 그를 틀렸다고 비난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사람의 눈으로 보면 나 또한 틀렸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화평케 하는 분으로 오신 주님을 좇아, 우리 또한 화평과 덕을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19절).”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21절).” 예수님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기에 앞서 “먼저 형제와 화목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마 5: 23∼24). 그러므로 성도들은 어떤 일에든지 화평과 덕을 염두에 둔 채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화평을 위해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도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서 화평과 덕을 세우는 일에 힘쓰며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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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끊은 가마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입니까?(14절)
2. 징계가 일어나는 이유를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16절)
3. 선지자에게 주어진 일과 역할(명령)은 무엇입니까?(17-18절)
4. 선지자의 역할의 핵심을 묵상하십시오(17절).
5. 하나님의 심판의 최종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2:1-3).
6. 당신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하며,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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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로막힌 죄의 담을 허시고
화평을 이루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도 주님의 모습을 본받아 서로 이해하며
사랑함으로, 화평을 이루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