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향긋한 방아와 만난 부드러운 두부, 두부방아잎장떡

[바람숲]

<준비하기>

방아 잎 30g, 두부 1/2모, 천일염 약간, 우리밀가루 5큰술, 고추장 2큰술, 된장 1큰술

물 약간, 들기름과 콩기름 1큰술씩

<만들기>

1. 방아 잎은 1cm 길이로 잘게 썬다.

2. 두부는 끓는 물에 천일염을 넣고 데쳐서 찬물에 헹군 다음 칼등으로 으깬다.

3. 우리밀가루에 물을 조금만 부어 되직하게 반죽한 뒤 고추장과 된장을 넣고 잘 섞는다.

4. 방아 잎과 으낀 두부를 3에 넣고 잘 섞어 반죽한다.

5. 달군 팬에 먼저 콩기름을 두른 후 들기름을 넣고 반죽한 한 숟가락씩 떠 넣어 약한 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낸다.

Tip:

1. 방아 잎은 들깻잎과 비슷한 독특한 향을 내는 토종 허브다.

2. 향이 너무 강해 스스로 풀이기를 거부했다는 뜻으로 '배초향'이라고 부른다.

3. 봄에 나는 어린잎은 나물이나 장떡으로, 여름에 나는 잎은 쌈으로 먹는다.

4. 가을과 겨울의 잎은 찌개를 끓이거나 말려서 차로 마신다.

5.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소화를 돕는다.

6. 방아 향이 너무 강하면 깻잎을 섞어서 장떡을 만들어도 좋다.

<우관스님의 사찰음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