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씨에 마음도 찌푸려진 아침을 맞았습니다. 불참자가 갑자기 늘어났기 때문인데 언젠가는 매화회가 이렇게 되리라 생각했지만 너무 빠른 느낌입니다. 오랜만에 13명이 우면산둘레길을 걸었습니다. 竹鄕께서 대사를 무사히 치루시고 바쁜일정 때문에 나오시지 못하지만 오늘 오찬을 스폰서 하시겠다는 의향을 전해와 시골보쌈집에서 족발과 돌솥밥으로 소천하신 부인의 영면을 바라며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속에 식사를 했습니다. 협찬해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다시한번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다음 산행은 남부터미널역에서 만나 오늘과 반대 방향인 양재시민의 숲역으로 걸을 예정이며 짧고 편한 코스이니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1. 산 행 지 : 우면산둘레길
2. 집 결 지 : 남부터미널역 (지하철3호선)
3. 코 스 : 남부터미널역 → 사당역
4. 점심메뉴 : 족발 & 돌솥밥 (시골보쌈)
5. 참 석 자 : 회 장 瑞 岡 (정 계 영)
鶴 林 (권 영 상) 南 岐 (김 칠 권) 東 山 (노 태 윤) 白 安 (박 호 기) 樹 衡 (송 기 황) 靑 巴 (심 창 규) 淸 敏 (이 득 환) 瑟 山 (이 영 배) 秀 章 (이 영 환) 石 松 (정 용 웅) 松 竹 (조 실 제) 松 齋 (조 춘 구) 이상 13명
우면산둘레길의 모습
오늘의 출석부
첫댓글 오늘 산행은 아주 적은 인원이
소가 자고있는산을 넘었다.
늦은가을 날씨에 등산하기는
딱이었다.
竹鄕께서 큰일로 바빠서,산행
참석도 못하면서 우리식사를
제공해주어 족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감사합니다.
여느때와 같이 앞서거니 뒤서
거니 하면서 우리의 산행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은 평인으로서는
도저히 할수없는 일이라 생각
되어지네요 白安대장 감사합니
다.
그리고 매화회를 이끌어주신
瑞崗회장 수고하였습니다
세계유일의 매화가 13명의 단촐한 인원으로 우면산을 활보했다. 80노장들이 매주 이렇게 씩씩하게 활보하는 모임은 자랑스럽다. 다음주에는 더 많은 인원이 함께할것으로 확신한다. 오늘 점심은 죽향의 협찬으로 배터지게 먹었다. 박대감과 정회장의 봉사와헌신에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노을지는 둘레길에서 ~
둘레길 오르는데 구름 그림자
녹음속에 스며드는 것 같애여
바람결에 흩날리는 낙엽송에겐
이름모르는 철새가 자맥질하네
둥지찾아 귀가하는 해오라기 ?
낙엽능쿨에 가려지는 태양빛은
노을지는 해거름의 모양새이네
만나지못하면 잊혀진다는 사실
함께한 그이들을 잊어선 않되여!
늦게 산행 앨범에 들어오니 아름다운 음악에 늦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니 기분이 좋습니다.
백암 감사합니다. 겨울 날씨인지라 춥군요 ! 움추려 들지만 모두들 건강관리하면서 보내시기 바랍니다.
6일 오전 4시에 브라질과 한국 축구 봐야 되는데 매화 산행 걱정 됩니다.
0시에는 일본과 크로아티아도 봐야 되는데 ㅋㅋㅋ 잠 설치고 산행? 점심식사만 하면 어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