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알고리즘(106쪽)] '흐드러진', '흐드러지는' 둘 다 말이 되는 것 같아요

[질문알림이]

질문: 기출에서 '흐드러지다'가 출제된 적이 있어요. 

품사를 모르는 상태에서 판단해보면 

'흐드러지는'도 말이 되고 '흐드러진'도 말이 되는데다가 

흐드러진 하면 과거인지 현재인지도 헷갈려요. 

나머지 판단법으로 '흐드러지고 있다' 말이 되고

'흐드러지{라,자,세}' 말이 안되서 

동사인지 형용사인지 판단이 안되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판단해야 하나요?

답변: '흐드러지는'은 말이 되지 않는 표현입니다. 

'흐드러진'만 올바른 표현입니다. 

'흐드러진다' 역시 불가능한 표현입니다. 

'흐드러지고 있다'라고 진행상으로 쓰는 것도 잘못된 표현입니다.  
평소 잘못된 언어 습관으로 판단이 어려운 경우, 

그런 단어를 만나실 때마다 암기하셔야죠^^;  
하지만 그때 그 기출은 '흐드러지다' 말고 

다른 단어의 품사를 알면 정답이 나오게 출제되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