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2nd
투자의 재미를 느끼려면 내 맛에 맞는 테마별 ETF 투자를 하되 제조 산업의 끝판왕, 반도체를 주목하자. 자동차에는 반도체가 평균 200~300개 들어가지만, 전기차에는 2000개 이상이 필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하드웨어, 스마트 가전, AI 스피커, 스파트폰 등 다양한 산업에서 반도체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그러면 반도체 기업은 어디인가? 엔비디아, 퀄컴, 브로드컴, 인텔, TSMC,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글로벌 기업은 다양하다. 반도체와 관련된 ETF는 3개로 SOXX, SMH, XSD ETF가 그것이다.
SOXX ETF는 블랙 록이 운영하며 자산규모가 가장 크다. 반도체 80.52% 반도체 장비 19.32%로 구성된다. 투자기업은 브로드컴, 퀄컴,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이다. 특히 엔비디아의 반도체 사업은 게임, 클라우드,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기 때문에 미래가치가 높다. 데이터의 땅은 클라우드다. 과거는 편지로 안부를 물었지만, 글은 적을 공간이 한정적이다. 요즘은 개인 컴퓨터와 스마트 폰으로 간편하게 안부를 묻는다. 편지는 기본 사진, 동영상도 기술 발전에 따라 데이터양도 증가하고 있다.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실시간으로 음악과 영화를 볼 수 있다. 클라우드가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메타버스 시대가 오면 가상 세계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클라우드 산업에 투자하는 ETF는 SKYY, CLOU, WCLD가 있다. 이중 주목할 ETF는 SKYY다. 투자기업은 VM웨어, 아리스타 네트웍스, 알리바바 그룹, 알파벳 A, 마이크로 소프트 등이다.
경제 뉴스의 이슈는 환경 기후변화이다. 폭우, 폭염, 산불, 한파 등이 몇십, 몇백 년 만에 처음 나타나는 이상기후가 계속 중국 남미 미국 유럽 등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기후변화를 기온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파리협약을 채택했다. 환경에 대한 개인의 인식 수준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환경보호 투자는 탄소 배출권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ESGU, SUSA, KRBN이 있다. 이 중 주목할 항복은 ESGU는 블랙 록이 운영하는 상품인데 자산규모가 가장 크고 324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투자기업은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C, 알파벳 A사 등이다.
지구보다 큰 또 다른 세상 메타버스, 지금도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비롯한 플랫폼에 쉴 새 없이 다량의 정보들이 쏟아지니 데이터를 보관하는 클라우드 산업도 성장하게 됐다. 여기에 부는 새바람이 메타버스다. 모든 정보는 스마트 폰으로 인터넷에 찾기에 과거 인터넷과 스마트 폰에 투자한 사람이 큰 이익을 봤듯이 메타버스 또한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 이미 눈치 빠른 빅데크 기업들과 혁신 기업들은 메타버스와 관련한 투자와 연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은 사명을 메타로 변경하면서 이 사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온라인 무법지대의 보안관, 사이버 보안은 메타버스가 주목받으면서 현실 세계가 아닌 가상 세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이미 메타버스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잠깐이라도 손에 없으면 허전한 스마트 폰이 대표적인 예다. 카카오톡으로 대화하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유튜브로 동영상을 보고 웹사이트와 앱으로 쇼핑한다. 이 모든 활동은 현실 세계가 아닌 온라인 세계에서 이뤄진다. 현재 사이버 공간의 범죄에 관한 규정은 각 플랫폼의 내규에 따라 IP를 차단하는 것이 전부인 경우가 많다. 다른 IP나 PC로 접속하면 다시 처음처럼 활동할 수 있다. 나아가 다양한 플랫폼과 각종 주요 기관에 대한 사이버 테러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주목할 ETF는 CIBR이다. 투자기업을 보면 시스코, 앞으로 알토 네트웍스, 액센추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클라우드 플레어 순이다.
약점을 보완하는 포트폴리오는 QQQ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ETF로 SPY와 양축이다. 우리나라 투자자는 기술기업을 포함한 성장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여 SPY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QQQ는 100개 기업에 투자하고 성장에 포커스르 맞춘다. 그래서 보완으로 QQQ+VOO를 필자는 추천한다. 나스닥 100과 S&P500에 함께 투자한다는 의미다. 포트폴리오의 두 가지 필수 조건을 알아보자. 나의 투자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종목 매수가 아닌 나의 투자 성향으로 장기간 투자할 종목이 뭣인지 파악하는 과정이다. 테슬라를 투자하여 고난을 견디어 돈을 버는 사람이 있고 통곡의 벽을 못 넘기어 손해를 보고 나오는 사람이 있다. 둘째 투자 기간과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1년 후 5천만 원을 찾아 전세금을 줄 돈이면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5년의 투자 기간을 설정해야 한다. 목돈을 투자하는 방식과 매월 적립식 투자 방법으로 나뉜다. 1억의 투자금을 하루에 전부 매수하면 곤란하다. 최소 10번 나눠서 매수하되 하루나 이틀에 10번 매수한 것은 한번 몰빵투자와 같다.
투자 분야를 나눠서 생각하라. 주식투자자는 보통 채권과 원자재에 관심이 없다. 최소 자산의 5~10%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 현명하게 처신할 수 있는 안전자산인 금은과 채권에 투자해야 한다. 그러면 매월 30만 원씩 매월 적립식 투자를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필자는 성장주로 SPLG S&P500에 40%인 2주, 배당주인 VNG 부동산에 40%인 1주 채권인 IEF 중기채권에 20%인 0.5주를 투자했다. 노후 준비 포트폴리오 50만 원 적립식 투자의 예는 혁신/성장주로 QQQM 나스닥100에 138.8달러로 1주 33.4%를 배당주에 VNQ 부동산으로 105.5달러로 1주와 배당주 SCHD 금융/산업주를 77.6달러에 1주 합 44%를 채권 IEF 중기채권 주에 113달러로 0.5주 13.6% 투자하고 원자재 IAU에 금을 37.4달러에 1주 9% 투자한 예시를 보여줬다. 30만 50만 원의 포트폴리오는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석대로 구성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100만 원 300만 원 1000원 포트폴리오를 설명하고 있으나 생략한다. 종목이 늘어나면 부담스러우니 다양하게 투자하든 보수적으로 투자하든 성장, 배당, 채권, 원자재 모든 분야에 고르게 투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추가되는 종목은 10% 이내로 설정하고 뼈대가 되는 종목이라도 최대 30%가 넘지 않도록 설정하는 것이 밸런스에 좋다.
1년에 한 번씩 상승한 종목은 매도하고 하락한 종목은 매수하는 리벨런싱을 하여야 한다. 초기에 설정한 기준에서 7% 이상 벗어나면 즉시 리밸런싱을 진행해야 한다.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란 말이 있듯이 매도는 어려운 작업이다. 우상향하는 종목은 두면 둘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차트를 보면 하수란 말이 있으나 차트는 봐야 한다. ①캔들차트를 읽으려면 시가, 고가, 저가, 종가를 알아야 한다.②이동평균선을 알아야 한다. 20일 이동평균선으로 매입해야 한다.③보조지표인 RSI relative strength index이다. 우리말로 강도상대지수이다. 70이 넘으면 과열이고 30 이하면 침체 구간에 들었다는 의미다.④MFI money flow index로 거래 자금의 유입과 유출량을 측정하는 지표로 80 넘으면 과열 20 이하면 침체로 본다. 정리하면 밑꼬리를 단 캔들차트가 등장하고 쌍 바닥을 그리는데 두 번째 바닥이 첫 바닥보다 높다 이때 RSI가 30 이하, MFI가 20 이하면 최적의 매수 조건이다. 목돈으로 투자 시에 한꺼번에 쏟아버리지 말아야 한다. 3개월이면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10번 이상 분할 매수하라.
ETF 거래는 주식과 동일하게 주식계좌를 통해 검색하고 수량을 입력해서 거래하면 된다.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잘돼 있어서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 듯이 증권계좌를 만들면 된다. 수수료가 적은 증권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돈을 계좌에 넣고 종목을 매수하면 된다. 해당 증권사 유튜브 채널에서 대부분 친절하게 영상으로 만들어 안내하고 있으니 보면서 따라 하면 된다. 절대로 어렵지 않으나 단지 처음 하는 일인지라 낯설 뿐이다. KODEX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고, KINDEX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의미한다. 예로 KODEX 미국 나스닥100 선물(H) ETF가 있다. 이는 KODEX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국 나스닥100, 선물, (H) 이란 말이다. 필자는 환전 기준을 자기 나름 1130원으로 설정하여 그보다 밑으로 내려오면 며칠간 나눠서 환전한단다. 2010년은 최고 환율이 1280원였고, 요즘은 1370원을 넘었다 내려오고 있다. 중요한 것은 환율 기다리다 매수할 ETF가 저평가됐는데도 놓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환율 차액보다 QQQ는 최근 5년간 186% 상승했다.
평소 무심코 하는 작은 소비를 줄여 일주일에 미국 지수 추종 ETF 1주씩 매수해 목돈을 만드는 챌린지를 필자는 2022년 1월에 ‘수페 챌린지’로 시작했다고 광고한다. 매주 커피 3잔 값인 1만 3천 원을 아껴 S&P 500에 30년간 투자하면 2억 1500만 원이라는 큰돈이 쌓인다는 것이다. 복리의 힘을 이렇게 대단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별표로 자산규모 1위에서 100위의 ETF의 티커와 종목명과 운용사 총보수 자산규모를 설명한 표를 첨부해 참고할 가치가 있다.
2024.05.17.
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2nd
송민섭 지음
ORANDO 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