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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옷 입었네'
절기상 처서를 사흘 앞둔 20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 상점 쇼윈도가 가을 의상으로 꾸며져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휴일인 20일, 대구 중구 동성로 한 의류매장에 가을옷이 전시돼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이현덕기자
가을에는 독서
처서(處暑)를 사흘 앞둔 20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더럭분교에 독서하는 소녀상이 햇살 아래 서 있다.
2017.08.20.【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분주한 박각시나방
20일 오후 하루 종일 내리던 비가 그치고 먹구름 사이로 맑은 햇살이 얼굴을 내밀자 박각시나방 한 마리가 경남
남해군 이동면 인근 들녘에서 코스모스 주변을 날아다니며 꿀을 따고 있다. 2017.08.20.【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여름과 가을 사이 '우중 궁궐'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 2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한 관광객이 우산을 쓰고 관람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학용품 고르는 고사리손
새 학기 시작과 여름방학 개학을 앞두고 20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문구완구거리를 찾은 학생과 학부형들이 문구
점에서 학용품을 고르고 있다 2017.8.20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매봉산 고랭지 배추 출하 작업과 '아픈 배추'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고랭지 배추의 작황이 좋지 않아 배춧값이 치솟고 있다. 20일 고랭지 재배단지인 강원도 태
백시 매봉산 일원에서 뿌림마름병에 걸린 배추의 잎이 누렇게 시들어있다. 2017.8.20 (태백=뉴스1) 박하림 기자
가을비 반기는 연꽃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히 내린 2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신재지 연못에 있는 연꽃들이 빗방울을
머금고 있다.2017.8.20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도심 속 봅슬레이 '호우특보에 취소'
광화문 광장에 봅슬레이 모양으로 길이 300m, 높이 22m 규모로 설치된 워터슬라이드가 20일 오전 서울 지역에
발령된 호우 특보에 돌연 취소 됐다. 아래 사진은 전날밤 운행되는 워터슬라이드 봅슬레이의 모습. 2017.8.2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피했다'
19일 오후 전북 전주시 마중길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물 총놀이를 하고 있다 2017.8.19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가을 알리는 숲 속의 종소리
잔대가 지난 18일 태백산국립공원에서 종 모양의 연보라빛 꽃을 피웠다 2017.8.19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빨갛게 열매 익는 가을 숲 속
19일 태백산국립공원 백당나무에 빨간 열매가 달려 있다 2017.8.19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붉게 익어가는 가을
태백산국립공원에 가을이 찾아오면서 19일 회나무 열매도 터질 듯 말듯 붉게 익어가고 있다 2017.8.20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가을 전령
19일 태백산국립공원 깊은 숲 속 짚신나물에 앉아 있는 메뚜기 한 마리가 진한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2017.8.20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가을이 왔어요
밤새 내린 비로 영롱한 이슬을 머금은 석류가 “가을이 왔어요”라고 속삭인다.
어느새 붉게 익어가는 석류를 보며 찌는 듯 더웠던 여름날의 태양과 습기로 온몸을 감싸며 내렸던 비, 그리고
더운 바람까지 그 무엇도 결실의 과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아침. 바람이 선선하다.
사진하는 사람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잠자리 사랑 이야기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 18일 오후 국회 의원동산 잔디밭에서 잠자리 두쌍이 을 하듯 함께 짝짓기하고 있다.
2017.8.18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사냥한 물고기를 한 입에 삼키는 왜가리
18일 경남 거창군 남상면 월평리에 조성중인 거창 창포원내에서 왜가리가 사냥한 물고기를 한움큼 집어 삼키고
있다. 2017.08.18. (사진=거창군 제공)【서울=뉴시스】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18일 오전 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한 졸업생이 배낭에 우산을 꽂고 교정을 나서고 있다
2017.8.18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공판 출석
옷이 바뀐 503 박근혜 전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7.8.18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나라 지키는 연평부대원들
18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 당섬부두 인근에서 해병대 연평부대원들이 경계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2017.8.18
(연평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北 평양의 보통강 백화점의 명품 화장품...
지난 6월 19일 촬영한 사진으로 북한 평양의 보통강 백화점을 찾은 한 주민이 수입 화장품과 향수를 판매하고 있
는 매장에서 '시세이도, 랑콤, 디오르' 제품을 바라보고 있다.
보통강 백화점은 지난 2011년 2월에 개장했으며 김정은 3세대 세습에 접어들면서 시장이 활성화되고 소비문화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 6월 19일 촬영한 사진으로 북한 평양의 보통강 백화점에서 직원들이 주로 중국에서 수입해 온 과자 등을
채워 넣으며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19일 촬영한 사진으로 북한 평양의 보통강 백화점에서 직원들이 상품 계산과 포장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19일 촬영한 사진으로 북한 평양의 보통강 백화점을 찾은 주민들이 지역 상품과 중국에서 수입된 과자
류 앞을 지나가고 있다. 각종 과자의 가격은 1200원~8만 4000원까지 표시되어 있다.
지난 6월 19일 촬영한 사진으로 북한 평양의 보통강 백화점을 찾은 한 부녀가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6월 19일 촬영한 사진으로 북한 평양의 보통강 백화점을 찾은 한 어린이가 장난감을 들고 진열대 통로 앞에
서 있다.
지난 6월 19일 촬영한 사진으로 북한 평양의 보통강 백화점에서 한 백화점 직원이 진열되어 있는 거울에 비치고
있다.
지난 6월 19일 촬영한 사진으로 북한 평양의 보통강 백화점에 각종 헤어 악세사리가 판매되고 있다.
지난 6월 19일 촬영한 사진으로 북한 평양의 보통강 백화점을 찾은 소년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정용품 및
문구류 매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보통강 백화점은 지난 2011년 2월에 개장했으며 김정은 3세대 세습에 접어들면서 시장이 활성화되고 소비문화
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갑자기 비가 내려서'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린 17일 오후 서울 명동의 한 건물 처마 밑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
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끝까지 기다립니다'
17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세월호 수색현장을 찾은 시민이 메시지를 적은 노란리본을 매단 뒤 사진을 찍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유족 및 생존자 가족과의 면담에서 세월호 참사
발생 후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공식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수습자 수색 작업과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한 특별법 통과를 위한 최
선의 노력을 약속했다. 2017.8.17 (목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어느 것이 강아지풀 일까요
더위가 한 풀 꺾인 17일 서울 청계광장에 수크령과 강아지풀이(초록색 작은 개체) 어우러져 있다. 김창길 기자
처음 만나는 바다
태어나서 바다를 처음 본 아이 옆을 오빠가 지켜주고 있다.
아이에게는 그런 오빠의 마음이 바다와 같았을 것이다.
유난이 좋았던 하늘, 그 아래 바다도 하늘의 색을 담아 푸른빛을 뽐내고 있다. 포항 신항만이 있는 용한리 간이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조용해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곳이다. 경북일보 이재락 시민기자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이순간] 주인님, 어디 가셨어요?
17일 새벽 경남 거제시 장목면 흥남해수욕장에 목줄이나 식별표가 보이지 않는 개가 서성이고 있다.
입추가 지나 더위와 함께 피서객도 빠져나간 17일 새벽 경남 거제시 장목면 흥남해수욕장 인근에 목줄이나 식별
표가 보이지 않는 개들이 여러 마리 서성이고 있다.
“휴가철이 끝나면 마을에 못 보던 개들이 돌아다닌다”고 했던 서목마을 신동수(65) 이장은 “저 녀석도 처음 본다”
며 손을 들어 한 마리를 가리켰다. 한껏 사람들을 경계하다가도 먹이를 찾기 위해 피서객들의 텐트 주변에 다가
가는 뒷모습에서 깊은 불안이 묻어난다.
거제시는 버려진 동물들을 안락사시키지 않는 도시로 알려져 있었다. 이런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퍼지면서 외지
인들이 여름철에 휴가 겸 이곳을 찾아 자신의 애완동물을 ‘원정 유기’ 하기도 한다.
급기야 거제시는 2015년 ‘거제시 유기동물 보호소’를 증축했지만, 그럼에도 밀려드는 유기동물을 감당하지 못해
지난해부터 안락사를 시행하고 있다.
17일 새벽 경남 거제시 장목면 흥남해수욕장 인근에 유기견이 염소와 함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등록제가 시행된 2014년 이후로도 유기동물이 해마다 늘어났다
(2014년 8만1200마리, 2015년 8만2100마리, 2016년 8만9732마리).
애완동물은 저들의 본성에 따라 자연에서 나고 자란 야생동물이 아니다. 사람이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
하며 기르는 동물”(표준국어대사전)이다.
이미 제 주인에게 길든 저 생명은 안락사가 아니어도 주인에게 버림받는 것 자체가 사망선고 아닐까.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면서 사회적으로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졌다.
2017년의 유기동물 통계는 어떻게 달라질까. 한겨레 거제/김명진 기자
전국 걷기 열풍의 조상, 제주올레 10주년
전국에 걷기 열풍을 일으킨 제주올레가 다음달 7일 올레길 개설 10주년을 맞는다. 사진은 제주올레 10코스인
서귀포시 사계리 해안을 형제섬을 배경으로 걷고 있는 올레꾼들 모습이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07193.html
'고민'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정부의 전수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을
살펴보고 있다. 2017.8.16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너의 이름은?
잠자리 한 마리가 마시고 있던 커피 빨대 위에 잠시 쉬었다 날아갔다.
같이 커피한잔 했으면 이름이라도 알려주고 갈 것이지.
많은 사람들이 고추잠자리로 부르곤 하는 이 잠자리는 고추좀잠자리로 암컷은 일부분만 붉은 색이다.
수컷은 전체적으로 갈색이어서 된장잠자리라고도 부른다.
진짜 고추잠자리는 머리부터 배 끝까지 몸 전체가 붉은색이다. 한국일보 류효진 기자
잠자리와 할머니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등 무더운 한여름 날씨가 한풀 꺾인 16일 오후 경남 남해군 남면 인근 들녘에서
한 할머니가 수확한 깨를 털고 있다. 2017.08.16.【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못다 핀 꽃'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96차 정기수요시위에서 김복동 할머니가 한 참석자로부
터 선물 받은 '못다 핀 꽃' 책을 들고 있다 2017.8.16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세월호 피해자가족에 공식사과…"정부 무능·무책임했다"
진심어린 '위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 초청 간담
회에서 아직 미수습으로 남아 있는 단원고 양승진 교사의 부인 유백형 씨를 만나 위로하고 있다. 2017.8.16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탱글탱글' 열린 오미자
16일 경남 거창군 가북면 강계마을 솔송 오미자 농원에서 농민들이 해발 600m 고랭지에서 자란 빨갛게 익은 오
미자를 수확하고 있다 2017.8.16 [경남 거창군 제공=연합뉴스]
마당에 찾아온 가을
무더위를 식혔던 단비가 물러간 16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신기마을에서 주민이 고추를 말리고 있다
전통된장마을로 지정된 이 마을은 1991년부터 주민이 직접 키운 콩과 고추로 장을 빚고 있다
2017.8.16 [전남 강진군 제공=연합뉴스]
연꽃잎 위 금개구리
멸종위기 2급인 금개구리들이 16일 오전 안산 시화호 갈대습지공원내 연꽃잎 위로 올라와 햇볕을 쬐고 있다.
경인일보 조재현기자
'방학동안 누가 많이 컸나?'
여름방학이 끝나고 16일 개학한 서울 월계동 신계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을 안아주고 있다.
경향신문 강윤중 기자 //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1학년 1반 수빈이는 방학 때 세웠던 계획표를 취재진을 향해 들어보였다. 중앙일보 김경록 기자 2047 Pixels
새벽비 머금은 빅토리아 꽃
16일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연꽃단지에서 빅토리아 꽃이 새벽비를 머금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함양군 김용만 제공) 2017.8.16 (서울=뉴스1)
짜증과 한숨도 함께 빨아 뽀송뽀송하게
팔월 한여름에는 빨래를 하자.
흰 와이셔츠에 흰 속옷을 넣고 흰 수건으로 둘둘 말아 넣자.
뜨거운 태양도 넣자.
지쳐 마음속 눌러둔 짜증도 넣자.
가파른 계단 오르며 턱밑까지 차오른 한숨도 넣고
등짝 가득히 젖어든 땀도 넣고
보기 싫어 눈감은 기억도 넣어
돌리자.
돌려버리자.
잠시 즐기자.
뜨거운 태양과, 지친 짜증과, 숨찬 한숨과, 뜨뜻한 땀이
빨랫줄에 매달리는 모습을 즐기자.
잠시 행복하자.
와이셔츠와 수건과 속옷의 뽀송뽀송함과
마른빨래의 따뜻함에 행복하자.
팔월 한여름은 빨래하는 계절이다.
빨래하며 즐기는, 행복한 계절이다. 글·사진 김원
살충제 검출 농장 달걀엔 ‘08마리’·‘08 LSH’ 표시
닭에는 사용할 수 없는 살충제인 피프로닐이 검출된 마리 농장의 달걀 껍데기에는 ‘08 마리’가 찍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보다 초과된 양이 검출된 우리 농장의 달걀 껍데기에는 ‘08 LSH’가 찍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충제 피프로닐이 검출된 경기 남양주의 ‘마리농장’에서 나온 달걀 껍데기에는 ‘08마리’라
는 생산자명이 찍혀 있다고 15일 밝혔다.
또 살충제 비펜트린이 검출된 경기 광주의 ‘우리농장’ 달걀 껍질은 ‘08 LSH’가 찍혀 있다. 식약처는 “달걀 껍데기
에는 생산지 시·도를 구분할 수 있는 숫자와 생산자를 구분하는 문자 또는 기호로 구성된 생산자명이 있다”며
“이를 통해 달걀 생산 농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에서 생산된 달걀에는 ‘08’이 붙는다. (생략)
피프로닐은 벌레의 중추신경계를 파괴하는 살충제로, 사람에게 두통이나 감각 이상, 신장·간 등 장기의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2010년 국제학술지인 <임상독성학>에 실린 연구 결과를 보면,
피프로닐에 노출된 사람들은 두통, 어지럼증, 감각 이상, 소화기관 이상 증상 등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 김양중 기자
비 맞지 마세요
15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용인시청에서 열린 용인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서 참석자가 소녀상에 우산을 씌워주고
있다 2017.8.15 [용인시 제공=연합뉴스]
※ 광복절을 맞아 정말 여러곳에 소녀상이 추가로 세워졌다. 일본이 나댈수록 더 할 것이다.
서울시내 151번 버스에 탄 소녀상을 두고 일본은 있을 수 없는일이라고 했다나..
익산역 앞에 세워진 소녀상
산산조각 난 한일 위안부 합의 제72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전북 익산역 광장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발 아래로 산산조각 난 한일 위안부 합의문이 놓여 있다
익산 96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평화의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박근혜 정권에서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의미를 담아 전국 최초로 소녀상 아래에 깨진 합의문을 설치했다
2017.8.15 (익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그 슬픔을 잊지 않겠습니다'
유관순 열사 복장을 한 중학생들이 72주년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찾아 옥사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2017.8.15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진심어린' 만세삼창
역대 국경일 행사에서 권위, 형식적이지않고.. 참석자 모두의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
'대통령의 눈물'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애국지사
김용환을 주제로 한 '아버지, 나의 아버지' 공연을 보던 중 붉어진 눈시울 주변의 눈물을 닦고 있다. 2017.8.15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비 내리는 한옥마을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정자에 않아 장대비를 피하고 있다 .한국일보 배우한 기자
세찬 비 내리는 광복절
광복절인 15일 오전 전국 곳곳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채 길을 건너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며느리밑씻개, 소경불알…민망하잖아요. 시급히 바꿔야 합니다”
양귀비꽃. [중앙포토]
며느리밑씻개, 소경불알, 개양귀비, 개맨드라미 등 국내 식물 애호가들이 부르기 어색하거나 일제의 잔재가 남아
있는 꽃 이름을 바꾸기 위해 ‘어색한 꽃이름 바꾸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최대 식물커뮤니티 ‘모야모’, ‘어색한 꽃이름 바꾸기’ 캠페인
일본식 한자어나 품격이 떨어지는 뜻, 빨리 고쳐야
한 식물 애호가는 “아이가 꽃 이름을 물었을 때, ‘큰개불알풀’이라거나 ‘며느리밑씻개’라고 말해주려면 민망하지
않으냐”며 “부적절한 꽃 이름은 시급히 바꿔야한다”고 지적했다.
국내 최대 식물 커뮤니티 ‘모야모’는 일본식 한자어나 품격이 떨어지는 뜻이 꽃 30종의 명칭 개선을 위해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조사결과 큰개불알풀→봄까치꽃, 복수초→얼음새꽃, 지면패랭이꽃→꽃잔디, 개양귀비→꽃양귀비, 개맨드라미→
여우꼬리맨드라미 등으로 꽃 이름을 바꾸는 방안이 10명 가운데 9명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개선 안으로 며느리밑씻개→덩굴가시여뀌ㆍ사광이아재비, 소경불알→별주머니ㆍ나도더덕꽃ㆍ별가사리꽃 등
15종은 개선 후보안이 2개 이상 나왔다. (생략)
기사보기 ☞ http://news.joins.com/article/21845452
하는 이도 보는 이도 불편한 KTX 승무원 묵례 꼭 해야 하나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이현아씨(27)는 최근 KTX를 이용해 부산 출장을 다녀왔다.
이씨는 “아무도 보지 않는데 승무원들이 문 앞에서 인사를 하더라”며 “승무원에게 과도한 서비스를 짐지우는
것처럼 보여 불편했다”고 말했다.
최근 KTX 승객 사이에 승무원들이 객차 이동 때 하는 ‘15도 묵례’(말없이 고개만 숙이는 인사)가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승무원들은 “묵례를 하지 않으면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다”고 밝혔다.
반면 승무원들이 소속된 코레일 관광개발은 묵례 여부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만 영향을 미칠 뿐,
개인 인사고과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KTX 업무매뉴얼의 ‘객실 서비스’를 보면 승무원들은 20~30분에 한 번씩 객차를 순회해야 한다.
보통 18량 객실을 두고 승무원 2명이 각각 1~9호차, 10~18호차로 나눠 점검을 한다.
승무원들은 객실 문을 열 때 한 번, 나갈 때 한 번 15도로 묵례를 한다. 10년 가까이 승무원으로 일한 ㄱ씨는
“외국인들이 왜 묵례를 하냐고 의문을 제기했던 적이 있다”며 “묵례를 하지 않으면 업무 모니터링에서 감점 대
상”이라고 말했다. (생략)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708152153005&code=920501
[렌즈세상] 살다 보면
살다 보면 손에 가득 잡았던 것들을 스스로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다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로 산산이 흩어져버리기 전에
애지중지 그러쥐었던 느낌마저 잃어버리기 전에 장재윤/서울 구로구 도림로 59 한겨레 신문
무더운 여름은 가고…
한적한 해변가 모래사장에 우산과 양산이 그늘을 만들며 주인대신 덩그러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토록 기승
을 부리던 무더위가 어느덧 꼬리를 내리고 아침 저녁으로 가을의 서늘함이 코앞에 다가온 휴가철 끝자락.
아직도 백사장에서 햇볕을 쬐고 있는 양산과 우산에는 부산했던 한여름의 열기가 남아있는 듯 하다.
한국일보 멀티미디어부 기자 [서재훈의 아웃프레임]
무더위 식혀주는 여름비
무더위를 식혀주며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14일 오후 인천시 남구 관교동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경인일보 조재현기자
광복절 하루 앞둔 무궁화
제72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대구 동구청 앞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식수된 무궁화가 활짝핀 채 빗방울을
머금고 있다. 경북일보 윤관식기자 1500 Pixels
'청라언덕'에서..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시민들이 독립만세운동길인 대구 중구 청라언덕에서 태극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17.8.14 (대구=뉴스1) 이종현 기자
도심 한복판 하천에 사는 수달
14일 강원 강릉시 한복판을 흐르는 남대천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이 관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수달은 주변에 둔치 주차장이 있고 사람들의 통행이 매우 빈번한 곳에서 잇따라 관찰돼 보호조치가 시급하다
2017.8.14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파도에 쓸려간 피서 절정
수영금지…해수욕장 폐장 분위기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피서객으로 붐벼야 할 속초해수욕장이 연 사
흘간 이어진 수영금지로 폐장 분위기를 연상케 하는 가운데 내리던 비가 잠깐 그친 14일 오전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백사장에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너울성 파도가 몰아친 동해안에서는 피서객이 숨지는 등 각종 사고가 속출해 물놀이가 금지
되고 비까지 내리자 대부분의 해수욕장에서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2017.8.14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안녕하세요… 신인가수 길원옥입니다"
89세에 가수 꿈 이룬 길원옥 할머니 길원옥 할머니(왼쪽)가 14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5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나비문화제'에서 무대에 올라 앨범 '길원옥과 평화'에
수록된 노래를 부르기 앞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 귀여워요.. 할머니..
내일은 광복절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태극기가 그려진 바람개비를 들고
누워있다 2017.8.14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광주 5곳에 동시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세계 위안부의 날인 14일 광주 동·서·남·북·광산구에서 각각 '평화의 소녀상'이 제막해 모습을 드러낸다
왼쪽 사진부터 동구·서구·남구·북구·광산구에서 각각 공개된 소녀상의 모습
2017.8.14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박철홍 정회성 기자
'세계 위안부의 날'인 14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공원에서 제막한 광주 동구 평화의 소녀상에 고인 빗물을 여고생
들이 마치 눈물을 매만지듯 닦아주고 있다 2017.8.14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애잔하다..
'아픈역사 기억' 위안부 기림일…소녀상, 청계광장·버스 나들이
14일 오전 서울 시내버스 151번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돼 있다. 151번 버스를 운영하는 동아운수 측은 아이들
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세계 위안부 기림일인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151번
버스 5대에 소녀상을 설치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2017.8.14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반가운 단비
폭염 식힐 단비가 내리는 14일 오전 우산을 쓴 시민이 창원시 진해구 한 거리를 지나고 있다 2017.8.14 (창원=
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문화] 새로나온 詩
팔월 - 김병호
일흔의 노인이 마흔의 아들을 밀고 간다
그늘 한 점 먼 팔월의 복판, 앉아 있는 아들의 텅 빈 눈빛은 발끝만을 담는다
제가 지닌 가장 순한 몸짓이다
백발의 노인은 먼 구름을 닮아 있다
아니다 성엣장에 가깝다
녹슨 박차와 고삐 없이도 팔차선 대로를 건너는 늙은 부자(父子)의 눈망울이
뿔 달린 짐승의 그것처럼 닮아 있다
금을 잘못 밟은 것처럼 어디로 가야 할지, 노인이 눈을 감는다
팔월 바깥으로 눈이 내린다
2017년 08월 16일(水)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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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1971년 광주 출생. 중앙대 문창과 졸업. 200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달 안을 걷다’ ‘밤새 이상을 읽다’ 등. 2017년 8월 신작 시집 ‘백핸드 발리’출간.
‘한국시인협회 젊은 시인상’ 수상. 협성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Gheorghe Zamfir Panflute 연주곡 모음
Aranjuez Mon Amour
Gypsy Melodies
Romance D'Amour
You Needed Me
Now And Forever
Hello
Bilitis
Once Upon A Time
Annie's Song
게오르게 잠피르(Gheorghe Zamfir, 1941-루마니아)
목가적이면서 서정미가 짙은 팬플룻을 세계인의 악기로 승화시킨 장본인 게오르게 잠피르는
1979년에 발매된 'Einsamer Hirte(외로운 양치기)' 단 한 곡만으로도 우리를 행복하게 했던
팬플룻의 마술사다.
팬플룻(Panflute)은 팬파이프(Panpipes)라고도 불리우며 본래 나이(Nai)라는 갈대로 만든
여러개의 세로 피리를 연결시킨 목관악기의 일종이다.
나이(Nai)는 18세기까지 8개의 세로 피리를 연결시킨 8관이 기본이었으나 영역이 계속 확대되어
현재는 30관 이상까지 선보이고 있다.
팬풀룻은 배열된 관수와 음높이에 따라서 소프라노, 앨토, 테너, 베이스 팬플룻 등으로 대별되는데
그 신비하고 청아한 음색은 가히 천상의 음악이라고 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