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태백산
2025년 05월 25일(일요일)
산행코스 : 넛재(08:55) - 청옥산(10:05) - 깃대배기봉(12:45) - 부쇠봉(14:10) - 태백산(14:35) - 망경사(14:50) - 당골주차장(15:55)
산행거리 : 20km
넛재(896m)
청옥산 들머리 넛재에서 청옥산(1277m)까지 3.3km는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됩니다.
임도
우측 초록바위봉
달바위전망대
숲이 우거져서 달바위봉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르막 능선을 계속 올라갑니다.
청옥산 임도 쉼터
숲길안내소 3.4km, 청옥산 0.4km
헬기장
청옥산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에 정상석이 3개 있습니다.
청옥산 정상
청옥산(숲길안내소) 3.8km, 청옥산(늦재) 3.3km, 태백산
넛재(896m)에서 시작해서 능선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면 힘들지 않고 편안하게 정상에 이를수 있습니다.
깃대배기봉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뒤돌아본 청옥산
초록이 주는 편안한 그늘사초 군락지
천천히 고도를 높이며 능선 주위로는 철쭉군락지입니다.
백천계곡 갈림길
청옥산 3.3km, 백천계곡, 백천탐방지원센터 4.0km, 깃대배기봉2.8km
태백 28-03 이정목 해발 1064m
백천계곡 현불사로 빠지는 삼거리입니다.
앵초
두리봉
깃대배기봉 정상석은 두개입니다.
대간길 합류지점에 하나, 100m 정도 더 진행하면 또 하나있습니다.
천제단 갈림길
천제단 3.8km, 부쇠봉 3.1km, 백두대간, 두리봉 0.5km, 백두대간
태백 24-06 이정목 해발 1352m
깃대배기봉 정상
천제단으로 가는 등로길은 초원지대처럼 야생화 천국입니다.
천제단 3.5km, 부쇠봉 2.9km, 깃대배기봉 0.2km
태백 24-05 이정목 해발 1361m
불괴주머니 군락지
완연한 봄 날씨 태백산가는 등로에 봄꽃인 괴불주머니 꽃이 군락을 이루며 활짝 피어 있습니다.
괴불주머니는 무리 지어 피어있는 것이 일품입니다.
무리 지어 한 무더기씩 피어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합니다.
천제단 2.6km, 부쇠봉 1.9km, 깃대배기봉 1.2km
태백 24-04 이정목 해발 1343m
부드러운 등로 옆에 활짝핀 괴불주머니꽃
천제단 2.0km, 부쇠봉 1.3km, 깃대배기봉 1.8km
태백 24-03 이정목 해발1405m
정면으로 보이는 부쇠봉
태백 24-02 이정목 해발1436m
좌측으로 태백산, 우측으로 부쇠봉이 보입니다.
좌측 태백산 천제단, 우측 부쇠봉
부쇠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부쇠봉 0.4km, 깃대배기봉 2.7km
다시 부쇠봉까지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망경대 1.1km, 깃대배기봉 2.9km, 백두대간, 천제단 0.9km, 현불사 7.4km, 부쇠봉 0.2km
태백 24-01 이정목 해발1524m
부쇠봉전망대
부쇠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문수봉 방향 파노라마
부쇠봉
문수봉
당겨본 문수봉(1517m)
문수봉, 연화산, 조록바위봉, 달바위봉, 진대봉
당겨본 조록바위봉, 달바위봉
조록바위봉, 달바위봉, 진대봉
당겨본 조록바위봉(1088m), 달바위봉(1079m), 진대봉(996m)
청옥산
당겨본 청옥산(1278m)
부쇠봉 정상이 보입니다.
부쇠봉 정상
부쇠봉 헬기장
좌측 태백산 천제단, 장군봉
문수봉 1.8km, 천제단 0.8km, 부쇠봉 0.1km
태백 05-09 이정목 해발1534m
태백산 주목
천제단 0.5km, 백두대간, 문수봉 2.1km
태백 05-08 이정목 해발1497m
태백산 천제단으로 오르기 전에 위치하고 있는 천제단(하단)
태백산 천제단(하단)
이 제단은 이름이 전해지지 않아 지금은 천왕단 아래에 있는 제단이라는 뜻에서 '하단'이라고 부릅니다. 천왕단의 남쪽 아래로 150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하단은 자연석을 쌓아 만들었는데 태백산 천제단의 다른 두 제단과 달리 담이 없고 규모가 작습니다.
태백산 천제단으로 올라갑니다.
태백산 천제단(천왕단) (1560m)
태백산 천제단은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제단입니다. 천제단은 태백산 정상에 있는 천왕단을 중심으로 한 줄로 놓여 있습니다. 천왕단의 북쪽에 장군단이 있고, 천왕단의 남쪽에 하단이 있습니다.
제단을 세운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태백산은 예로부터 신령한 산으로 섬겨져 제천의식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삼국사기"를 비롯한 여러 사료에서 부족국가 시대부터 이곳에서 천제를 지냈다고 기록하는 것으로 미루어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개천절에 나라의 태평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또 해마다 열리는 강원도 민체전의 성화에 불을 붙이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토속신앙, 민간신앙의 성지 태백산 천제단에는 한배검이라고 적혀있는데 대종교에서 단군왕검을 높게 가리켜부르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천왕단 맨 윗자리에 모신 한배검(단군성조)
태백산 정상부 영봉(靈峯:1560.6m) 위에는 자연석 녹니편마암으로 쌓은, 둘레 27.5m,높이 2.4m, 좌 ․ 우폭 7.36m, 전 ․ 후폭 8.26m로 약간 타원형으로 된 20평 가량의 천제단(天祭壇)인 천왕단(天王壇)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위쪽은 원형이고 아래쪽은 네모꼴인데, 이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다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사상을 나타낸 구도입니다. 그리고 앞쪽에 ‘天祭壇(천제단)’이라 쓴 석축 제단 위 중앙에 잘 다듬어지지 않은 투박한 한글 필체로 ‘한배검’이라 써서 세워져 있습니다.
천재단에서 바라본 문수산 방향 파노라마
깃대배기봉, 신선봉
깃대배기봉, 신선봉, 구룡산
당겨본 신선봉 뒤로 문수산
문수산, 옥석산, 구룡산
당겨본 옥석산(옥돌봉), 구룡산
매봉산, 가매봉, 장산, 백운산
당겨본 장산
매봉산, 장산, 백운산
당겨본 백운산
태백산에서 바라본 문수봉 방향 파노라마
백병산, 문수봉
문수봉, 부쇠봉
부쇠봉
깃대배기봉, 신선봉
태백산의 최고봉은 현재 장군봉(1566.7m)이라 일컫고 있고, 천왕단이 있는 영봉(靈峯:1560.6m), 그리고 그 남쪽의 부쇠봉(부소봉)(1546.5m)과 부소봉 동쪽의 문수봉(1517m)이 이 산의 대표적인 봉우리들입니다.
그런데 태백산 북쪽의 함백산(1572.9m) 등 더 높은 봉우리들이 태백산권에 자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천제단이 있는 산봉이 태백산의 주봉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보면 옛날 선인들은 지금과 같이 정밀하게 산 높이를 잴 수 있던 시절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당골광장 4.4km, 백단사주차장 3.7km, 망경대 0.3km, 사길령 4.2km, 유일사주차장 4.0km, 문수봉 2.6km
태백 05-07 이정목 해발1561m
당골광장으로 하산합니다.
가본지 오래된 망경사도 보고 싶고
단종비각(端宗碑閣)
당골방향으로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단종비각이 보입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단종의 비석을 세워 보관하는 누각입니다.
1955년 박묵암스님이 비석을 세우고 비각을 건립하였고, 비문에는 조선국 태백산단종대왕지비(朝蘚國太白山端宗大王之碑)라고 쓰여 있습니다.
박묵암스님과 탄헌스님은 함께 방한암 스님을 스승으로 둔 사형사제 사이입니다.
단종비각(端宗碑閣) 편액
월정사 조실로 계시던 탄허(呑虛 1913~1983) 스님께서 편액과 비문을 쓰셨습니다.
탄허(呑虛) 스님은 전라도 김제 출신으로 한학을 공부하시다가 한암스님에게 배움을 청하는 편지를 쓰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불문에 귀의를 하셨다 합니다.
조선국 태백산단종대왕지비(朝蘚國太白山端宗大王之碑)
탄허스님은 비문에 태백산을 최고명산으로 찬양하시고 태백산의 신령한 힘으로 이루어질 장차 우리나라의 창대한 국운에 대한 예언을 바로 태백산 단종비각에 새겨 남겨주셨습니다.
단기 4298년(1965) 을사 4월 15일 (檀紀 四千二百九十八年 乙巳 四月 十五日)
오대산인 탄허( 呑虛 1913~1983) 김택성 삼가 짓다 (五臺山人 呑虛 金鐸聲 謹撰)
반재 1.7km, 천제단 0.3km, 문수봉 2.6km
태백 01-07 이정목 해발1492m
문수보살(文殊菩薩)
용정각(龍井閣)
용정각은 낙동강 발원지 중 하나입니다.
용정각 편액
망경사(望鏡寺) 대웅전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입니다.
망경사의 고도는 1470m이고, 설악 봉정암의 고도가 1244m이니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한국전쟁으로 절이 소실되었으나 1979년부터 대웅전과 삼성각을 시작으로 복원하였습니다.
현재는 대웅전, 용정각, 삼성각, 범종각, 요사채, 객사 등이 있습니다.
대웅전(大雄殿) 편액
대웅전 삼존불
삼성각
단군의 진영과 산신탱, 단종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삼성각(三聖閣) 편액
용정(龍井)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1470m에 위치한 곳에서 솟는 샘물로서 천제의 제사용 물로 쓰입니다.
뒤돌아본 망경사
망경사에서 바라본 문수봉
망경사에서 반재방향으로 하산을 재촉합니다.
반재 1.2km, 당골광장 3.6km, 천제단 0.8km, 망경대 0.5km
태백 01-05 이정목 해발 1353m
반재 0.3km, 당골광장 2.7km, 천제단 1.7km, 망경대 1.4km
반재 삼거리
백단사주차장 1.7km, 천제단 2.0km, 당골광장 2.4km
태백 01-04 이정목 해발 1236m
반재에서 당골광장으로 내려갑니다.
당골광장 2.0km, 천제단 2.4km, 망경대 2.1km, 문수봉 2.4km
태백 01-03 이정목 해발 1106m
태백 01-02 이정목 해발 1039m
당골광장 1.7km, 천제단 3.2km, 망경대 2.9km, 반재 1.2km
태백 01-01 이정목 해발 949m
단군성전 쉼터
소문수봉에서 하산하는 길고 만납니다.
당골광장에 서있는 태백산석장승 사진 좌측 지장(지하대장군) 우측 천장(천하대장군)
소도 당골 광장과 단군성전 사이의 길 가 양쪽에 돌장승이 서있습니다.
강원도 지정 중요민속자료 제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북쪽으로 1.2km 떨어진 미루둔지에 있었는데, 40여년 전 태백산 망경사로 옮겼다가 다시 1987년 태백문화원의 주관하에 지금의 자리에 복원한 것입니다. 복원과정에서 처음에는 없었던 자연석을 장승의 받침돌로 깔고, 장승의 몸체에 각각 천장과 지장이라 새겨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임을 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생김새가 일반 장승의 부리부리한 모습이라기보다는 온화하고 점잖은 모습이어서 문인석이나 미륵상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길 좌측에 있는 천장은 50cm 높이의 넓직한 받침돌 위에 서 있는 길이 170cm, 둘레 130cm 크기이고, 반대편의 지장은 높이 80cm의 뭉특한 받침돌 위에 길이 155cm, 둘레 135cm의 크기로 서 있습니다. 둘 다 화강암 재질로 많이 닳아있어서 지장의 얼굴 모습은 알아볼 수 없는 상태이지만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석탄박물관
당골탐방지원센터 아래 상가주차장
작약
첫댓글 멋지고 아름다운 산행을 하셨습니다!! 멋진 순간들 즐감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총대장님
봉화 청옥괸 태백산을 연계한 산행 철쭉과 각종야생화로 즐거웠던 산행이었구요
자세한 설명과 멋진사진 잘보고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태백산 장거리 산행 멋집니다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 눈이 호강했습니다
모두 예쁜 추억이 되겠지요
평온한태백의 하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