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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6:36-46
아버지의 원대로
기도는 사명자의 가슴에
더 큰 불꽃을 일으킵니다.
기도의 불이 활활 타오르는 곳에
뜨거운 사명도 있습니다.
제가 페이스북에서만
매일 30개 이상의 글을 읽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이 올린 글이지요.
저는 이렇게 게시된
다양한 믿음의 글들을 읽고 은혜를 받습니다.
그리고 제 삶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님들에게도
페이스북에 올라온 좋은 글들을 골라서
보내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먹는 만큼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글을 읽을 때
단순하게 대하지 않습니다.
항상 글에 맞는 적용 기도를
빼놓지 않습니다.
댓글도 항상 기도문 형태로 표현합니다.
그러니까 페이스북을 하는 시간이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이로 인해 더 신앙이 건강해지고
더 균형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는 기도해야 사명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시는 예수님은
사명을 감당하시는 예수님이셨습니다.
본문은 예수님이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처절하게 기도하시는 장면입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계셨던
예수님은 그 끔찍한 십자가 죽음의 고통을
당하고 싶지 않으셨죠.
예수님도 몸이 아프셨습니다.
예수님도 견디기 힘든 치욕을 느끼셨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구속 사역을 위해서는
피할 수가 없는 길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얼마나 기도하셨는지
땀방울이 핏방울이 될 정도였습니다.
예수님은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셔서 인류 구속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세상에는 피땀 흘려
공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피땀 흘려 돈을 버는 사람도 있습니다.
피땀을 흘리며 운동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피와 땀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꼭 건강 장수를 확보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피와 땀을 많이 흘려도
성공하는 사람보다는
실패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실패한 수험생, 실패한 사업가,
실패한 운동선수,
실패한 정치가들 가운데서도
피와 땀을 흘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간 세계에는 아무리 피와 땀을 흘려도
그 대가를 얻지 못하고
주저앉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기도는 다릅니다.
피와 땀을 흘리는 기도는
반드시 그 대가를 지불합니다.
피와 땀을 흘리는 기도는
반드시 믿음 성장을 도모합니다.
피와 땀의 기도로 은사를 받습니다.
피와 땀의 기도로 질병을 치유 받고,
문제를 해결 받고,
갖가지 놀라운 기적을 체험합니다.
피와 땀의 기도를 통해
신앙생활도 성공하게 됩니다.
제가 전도사 시절에 겪었던 일입니다.
저는 그때 기도를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공부는 많이 했지만
기도는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부를 많이 하는 자를 도와주시지 않고,
기도를 많이 하는 자를 도와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자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길, 순종의 길을
걸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20여 년 기도하면서
목회를 해 온 이유입니다.
본문 39절입니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한때 저는 목회 사역이
무척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
그래서 심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목회는 내려놓고 다른 형태의
주님의 일을 하면 어떨까?’
그래서 기독교 학교의 교목이
되고 싶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중등학교 교사 자격증도
취득해 놓았습니다.
심지어는 붓글씨로 성경을 써서
액자를 만들어 보급하는 일도
하고 싶었습니다.
이로 인해 밤새워 붓글씨 연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소질이 많은 것도 문제입니다.
하지만 제 뜻대로 안 되자
어느 날 서울 청계산 기도원에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눈물로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저는 이 말씀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나의 원대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 아버지의 원대로 하기로
작정했습니다.
그 후 무슨 일이 생기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아버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맡겨 놓고 보니
그렇게 편하고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기도하면서 모든 사역을 주님께 맡기자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순종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내 원대로, 내 생각대로,
나의 계획대로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이
믿음의 순종입니다.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빌립보서 2:5-8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어떤 사람이 졸면서 기도하는데
정신이 없어 거꾸로 기도했답니다.
"아버지의 원대로 마시옵고
나의 원대로 되게 하옵소서"
혹시 우리도 이런 교인이 아닙니까?
여러분, 기도하십시오.
모든 것이 아버지 하나님의 원대로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능히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모든 일을 해 나갈 때
먼저 충분히 기도해 보고 실행하십시오.
주님께 기도를 드려 보고
성령이 감동하시는 대로 순종하십시오.
기도하는 자리가 순종하는 자리입니다.
믿음의 기도로 순종하는 자리에
기적의 꽃이 활짝 핍니다.
기도와 순종이 있는 자는
어떤 환경에서도 기쁨과 감사를 잃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이 모두가 선하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옛날 IMF의 외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을 때였습니다.
사업 실패를 비관한 중소기업 사장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뇌성마비로
거동조차 불편한 어느 소녀가
이런 고백의 시를 지상에 올렸습니다.
“나는 감사해요. 너무 감사해요.
내가 오늘 이렇게 살아 있음을,
내가 오늘 이처럼 숨 쉬고 있음을,
내가 오늘 이토록
주님을 그리워할 수 있음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소기업 사장에게는
아직도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와
그리고 정든 집과 회사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증 장애인이었던 그 처녀에게는
자신을 돌보는 홀어머니와
조그마한 전세방이 소유의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누가 더 행복했겠습니까?
누가 더 감사하고 기쁜 삶을 살았겠습니까?
건강했던 중소기업 사장이 아니라,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처녀였습니다.
한 사람은 행복의 조건을 소유에서 찾았고,
한 사람은 예수님에게서 찾았습니다.
그 결과는 너무나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참된 행복이란 소유에 있기보다
마음의 자세에 있습니다.
참된 행복은 예수를 의지하는
믿음의 자세에 있습니다.
사실 IMF가 왔을 때
얼마나 많은 기독교인이
기도에 열심을 냈습니까?
우리 교회도 1998년 IMF가 왔을 때
어렵게 개척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너무나 힘든 상황이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망하지 않았습니다.
무료로 교회 건물을 제공하신
정해철 김봉순 집사님 가정도
IMF때문에 어렵다고 하나님께 약속한
헌신을 취소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가정도 큰 복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보면 그리스도인에게는
‘받는 기쁨’보다 ‘드리는 기쁨’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쁨으로 믿음 생활을 하면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그분들의 헌신으로 우리 교회는
은혜 가운데 개척되어
오히려 성전을 건축했고 교회가 부흥했습니다.
이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었습니다
이 모두가 기도의 능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하나님께서 신도시의 비전까지
허락해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가 끝까지
기도를 열심히 하는 교회로 남아 있는 한
하나님은 반드시 크게 역사하실 것을
믿습니다.
가장 감사한 것은 20여 년의 기도가
전도사역으로 확장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교회는
한국 교회의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아마 한국 교회에서 우리 교회만
이 특별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것은 오직 기도의 열매요, 결과입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의지하고 감사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신명기 33:29입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많은 사람이 착각을 합니다.
세상에서 내가 가장 슬픈 존재이고,
세상에서 내가 가장 불행한 존재이고,
세상에서 내가 가장 고통이
많은 존재라고 착각을 합니다.
그래서 가장 행복한 환경에서도 불평하고,
가장 유리한 환경에서도 절망하고,
가장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서도
모든 것이 끝장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우리는
빨리 이런 생각을 고쳐야 합니다.
속히 이런 부정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을 시켜 주어도
날마다 불만족 속에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나만이 불행한 존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나만이 괴로운 존재라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 예수님을 보세요.
인성을 지니신 예수님도
슬픔을 겪으실 수밖에 없으셨습니다.
38절에 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예수님도 고민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앞에 두고
죽을 정도로 심한 고민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런 고민을
떨쳐 버릴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기도하셨기 때문입니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리고 죽으신 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또한 영광중에 승천하여
하늘의 보좌 위에 앉아 계십니다.
여러분, 우리는 기도해도
죽음의 고통을 맛볼 수 있습니다.
기도해도 무덤의 고통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영광의 세계에
올라가게 됩니다.
기도하는 자는 반드시 내려갔다가도
다시 올라가게 됩니다.
해바라기가 태양을 향해 자라듯이
기도하는 자의 믿음이
은혜의 세계, 축복의 세계를 향해
자라가게 됩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게 기도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기도를 하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전도 역시 어려워합니다.
기도보다 더 어려워하는 게 전도입니다.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게 전도인데
지금은 가장 소홀히 취급되는 게 전도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기독교는
성경에서 많이 이탈한 종교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기도와 전도는 우리 기독교에서
절대적인 신앙 요소입니다.
결국 기도와 전도의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하나님께 순종하게 되고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소유하게 됩니다.
기도에 재미를 붙이십시오.
전도에 흥미를 붙이십시오.
예수님의 기도는
인류 구원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전도를 위한 기도였던 것입니다.
제가 7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면
특히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밤마다 드려지는
감사 기도회가 사라질 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감사 기도회는
지금 온가족 축복기도회로 명칭이 바뀌어서
진행되고 있지요.
그리고 수요일 오전에 드려지는
수요 기도회도 마찬가집니다.
화요일, 목요일 오후에 드려지는
화목 기도회도 그렇고요.
토요일 오후의 구국 기도회도 끊어졌고요.
이런 기도회는
우리 교회 고유의 특징적인 기도회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저를 살려주셔서
기도의 명목을 잇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우리에게 축복을 베푸시기 전에
시험하십니다.
"아무개야, 네가 이래도 기도할래?
이런 손해가 생겨도
나하고의 약속을 끝까지 지킬래?"
이것만 통과하면 축복은 틀림없이 쏟아집니다.
틀림없이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누구든지 기도해야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에 합격합니다.
기도해야 놀라운 응답을 체험합니다.
마가복음 11:24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간절히 원합니다.
예수님처럼 언제나 내 원대로 말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내 뜻대로 행하지 말고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십시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처럼 기도하셔야 합니다.
심지어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를 통해
놀라운 응답과 축복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 성시를 묵상하시겠습니다.
<기도>
멈출 수 없는 사명의 길에서
기도의 몸부림
내 원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소서
그러나 십자가 죽음의 고난
고민과 슬픔의 동반
괴로움이 병풍 치려 하는 날
넘어지고 쓰러지기 쉬운 날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하늘 문이 열리고 쏟아지는 은혜
아버지의 원대로 하겠나이다
십자가 죽음을 감당하겠나이다
그들을 살리기 위하여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