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무덥던 팔월도 끝자락~
마당에 떨어지는 낙엽의 숫자가 날마다 느는걸 보니 가을이 온것 같아요
어제는 폭우가 많이 내렸는데
아침에 나가보니 비가 그쳤네요
이틀만에 낙엽을 쓰니 많이 떨어져 있는데 밀려온 황토와 땅바닥에 붙어서 잘 안쓸립니다
벚나무 다섯그루가 마당가에 있는데
날마다 리어카로 하나 가득 담았는데 오늘은 두배로 많이 담게 되었네요
쓸고 담아다 버리는데 두시간 정도 소요 되는데 쓸고 뒤돌아서면 몇잎씩 또 떨어져 있네요
다른 나뭇잎보다 벚나무잎이 가장 먼저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깨끗이 쓸어내니 기분이 좋습니다
마당가엔 꽃범의꼬리와 맨드라미가 피어 있네요
아직 하늘엔 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흐린 날입니다
덜 뜨거운날에 하우스에서 당근 심어볼 밭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하우스 3곳중 맨끝에 겨울채소 심는곳에 마님께서 당근과 가을감자 조금 심는다고 하네요
뿌리채소 심을때 붕사를 넣으라고 하는데 붕사를 사러 갈까 합니다
참깨 조금심은것 요기서 말립니다
뒤로 보이는건 아스파라거스구요
두번째$ 하우스안의 풍경 천정의 쿨러를 틀었습니다
붕사 사러가서 물어보니 1kg 한봉지로 300평을 뿌려야 된다고 합니다
너무 많이 넣어도 안좋다고 하네요
작은 량을 어떻게 300평이나 뿌리느냐고 하니까 밑거름 복합비료와 섞어서 뿌리면 쉽다고 알려 주네유 ㅎ
2년 묶은 혼합 유기질비료와 돈분을 섞어서 밑거름으로 뿌리고 경운을 하려니 동네 회관에서 부르네유
멤버들이 점심 먹으러 가자고요~
점심 먹고와서 밭 갈아서 감자는 4줄심고 당근은 씨앗이 없어서 운정뜰님께서 보내주신 훍당근 씨앗 조금 심었습니다
오늘일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첫댓글 엄청 큰 농장을 아주 깔끔하게 관리하시면서 여러가지 채소등도 심으시네요..
아스파라거스도 많구요..
집 주변을 다 합해서
천여평 정도로 그다지 넓지는 않습니다
@무릉도원(태안) 와우..천여평이라니..
대단하시네요..
참 대단하단말밖에요!
대단은 또리장군 이시고~
저는 요즘엔 거의 백수 수준입니다
@무릉도원(태안) 그럴때도 있으셔야죠 쟤들 손보는것도 아무나 할수있는게 아니잖아요 절대ㅈ백수는 못하실분!ㅎㅎ
이곳은 흰불나방 애벌레의 습격으로 벚꽃나무가 벌써 겨울이 왔어요
깔끔하게 관리 하시느라
애쓰십니다
대단 하셔요
아~하
벚나무 이파리에
벌레가 바글 거리는게
흰불나방이었군요
늘 깔끔하고 부지런하게
하시네요
마음으론 깔끔하게 하고 싶은데 잘 안됩니다ㅎ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무릉도원님댁 마님께서는 행복이 넘치시겠어요
행복이 뭡니까
맨날 쉴새없이 해도
한쪽엔 풀이 산이됩니다^^
아프셨던 팔은 어떤지요?
낙엽 한잎 떨어진것도 없을만큼 쓸어 버리시는 부지런함이 몸에 배인듯 습관적으로 해내시네요
무릉도원 님께는
적당히란 있을수 없는 완벽스타일 이신가봐요
네~
땅 파느라
아프던 팔은 벌써 나았는데 항상 완전치는 않습니다
운곡님께선 그런걸 다 기억 하고 계셯군요 ㅎ
@무릉도원(태안) 아프셔서 병원다니시던 무릉도원님께서 아프시면 아니되니까요 ㅎ
@운곡(강원) 님의 염려지덕에
감격스러워 눈물이 나올 지경 이옵니다
그져 감사하단 빈말로 인사를 대신 합니다 ♡
천지가 꽃으로
쌓인 무릉도원
가을이 왔네요
부지런도 하십니다
이 넓은땅에 풀한포기 없이
깨끗하게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