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암비는 백색의 휘도를 흑색의 휘도로 나누어 준 값이다. 예를 들어, 백색 휘도가 400cd/sq.m인데 흑색 휘도가 0.25cd/sq.m라면 명암비는 400 ÷ 0.25 = 1600이 나온다. 즉 이 디스플레이의 명암비는 1600:1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명암비는 정적인 명암비(Static Contrast)인데, 요즘은 동적 명암비(Dynamic Contrast)라는 개념이 자주 사용된다. 최근 출시되는 삼성 LCD-TV의 명암비가 수천대의 1의 매우 높은 수치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은 백라이트 디밍 컨트롤을 하기 때문이다. 즉, 각각의 장면을 분석해서 그때마다 백라이트의 밝기를 순간적으로 계속 조절해 준다는 것이다.
부연 설명을 하자면... 동적 명암비는 시간이라는 차원을 고려해야 이해가 된다. 일반적인 NTSC방송에서의 TV 영상은 1초에 30프레임(60필드)이 지나간다. 예를 들어, 한 밤중에 번개가 번쩍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1 ~ 10번 프레임까지는 암흑인데 11 ~ 20번 프레임에 번개가 번쩍여서 휘도가 400cd/sq.m으로 계측되었고 치자. 그리고 다시 21번 ~ 30번째 프레임에서는 암흑이 되었다고 치자. 그리고 이때 암흑 장면의 휘도가 0.25cd/sq.m로 측정되었다면 동적 명암비가 1600:1이 된다는 것이다. 즉, 패널의 명암비는 약 1000:1 정도지만 백라이트를 조절하여 시간차를 두고 7000:1까지 명암비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추가로 설명을하면 7000 : 1 동적명암비 경우 화면의 상태에 따라 순간적으로 백라이트가
반응하여 나타나는 순간 최고 수치를 말한다고 보면 조금 이해가 될것이라 생각 합니다.
하나의 예를 들면 S사의 최신 외국(유럽,미주)판매 모델 카다로그(브로셔) 를 보면 한국에서
7000 : 1 명암비 표기항목이 1600 : 1 되어 있답니다. (이 대목은 곰곰히 생각해 보면...)
화만 납니다. 또한, 그러면 중소기업의 1600 : 1도 대기업처럼 7000 : 1로 표기하면 되지않나라는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좀 미묘한 내용의 대목이 있습니다. 간략하게 이야기하면 중소기어 제품을 정확히 Test 체크해본다고 가정하면 7000 : 1 수치에 약간의 즉 7000 :1 이라는 최고치에는 어느정도 정말 조금 모지라는 상황도 있고 이를 결정하는
기능 파트인 회로 설계 관계며, 여러가지 미묘한 내용으로 정적명암비를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아니지만 대기업의 높은 명암비 수치와 중소기업의 명암비 수치는 절대 절대적인것이 아니며, 오히려 화면의 리플레시율과 관련된 반응속도가 오히려 LCD에서는 중요하다고보며, 끝으로 이러한 "글" 내용은 어느 회사의 특정 모델을 비아 비평을 하고자하는
것이 절대 아님을 알아주시고 비록 본인도 하나의 소비자 이지만, 말도 않되는 내용이
절대적인양 소비자를 교묘히 혼란시키는 부분이 없어야된다는 생각에 장문의 글을 올리게
되었음을 모든 유저님들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HDTV 와 관련된 또하나의 "허와 실" 에 대하여 올릴 내용이 있으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회원님들의 현명한 판단과 관심만이 잘못된것에 대한 절대적
무기임을 절대 잊지않아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90년대 중반즈음에 도드피치 가지고 삼성이 장난친거 생각나네요... 다들 장축의 도트피치를 광고하는데 삼성이 단축을 광고해서 당시 0.26 수준이었던 CRT모니터의 도트피치를 0.22였나... 그 이후로 정나미가 떨어져서 여태 집안에 삼성제품이 냉장고 하나뿐이랍니다.(와이프가 이것만은 삼성사자고 하소연하는 바람에) 앞으로도 안사겠지만.. ㅡㅡ^
하하하 그러셨군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그래도 이젠 마음을 좀 푸셔도 될듯 합니다. 그래도 국내에서는 기술투자 규모나 제품력이 삼성이 최고임은 틀림이 없는것 같고 세계적으로도 알아줄 만큼 많이 진보 되어 있습니다. 일반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에는 화가나지만요.^^
오래전 부터 지적 되왔던 문제죠...내수 와 수출품 의 명암비 차이...다음 글 도 기대 하겠읍니다..
언제가는 뽀록날것을 우매한 국내소비자만 우롱하는 처사같아 씁쓸하군요.
동적명암비를 처음 표기해준데가 소니 같은데요, 동적이라는 표기없이 큰숫자로 표기했다면, 뭔가 잘못이해될수도 있겠네요. 눈에보이는 화질이 좋아 보이는점은 부정할수 없지만, 동적/고정 구분없이 큰 숫자로만 표기하는건 글로벌스텐다드 가아니라 로컬에도 못미치는 생각인것 같습니다.
예, 그렇지요.
글쎄요 ^^ 아마도 경쟁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싶네요. 우리나라는 그런부분 외국보다 민감하게 받아들여서 가전사에서 그걸 어떻게보면 이용할수도 있지않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