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훈 칼럼]
졸병 정치 시대
여야 모두 새 지도부 뽑고
지지율 하락 기현상
한 명 대장 밑에서
이병, 일병들 옹기종기
나라 이끌 만하다
국민이 생각하겠나
정당이 당 지도부를 새로 뽑는 전당대회를
하면 지지율이 오른다.
컨벤션 효과라고 한다.
세계 모든 나라에서 그렇다.
전당대회 기간 내내 뉴스가 되는 데다 새로
뽑히는 지도부에 대한 대중의 기대도
작용한다.
크든 작든 지지율이 오르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여당이 전당대회를 하고서 지지율이
떨어지는 기현상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과문한 탓인지 모르나 처음 보는 것 같다.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의원이 지난달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 이덕훈 기자 >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고 한다.
전당대회와는 별개로 주 52시간제 개편안에
대한 불만, 한일 관계 개선 과정에서 일어난
문제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그런 한편으로 여야 할 것 없이 우리 정치가
졸병(卒兵)들의 시대로 바뀐 탓도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여야 모두 대장(大將) 한 명과 졸병 수백
명만으로 구성된 부대 같다는 느낌이다.
여당 전당대회는 대장과 함께 부대를 이끌
군단장 중장(中將·당대표)과 사단장
소장(少將·최고위원)들을 뽑는 것이지만
뽑힌 사람들이 하나같이 장군이 아니라
졸병들처럼 보이니 별 감흥을 주지
못한다.
국민이 새로 뽑힌 지도부에서 그 당과
정치의 미래를 볼 수 있어야 지지가 오르는데
이등병에서 진급한 일등병들이 지도부라며
도열한 모습을 보고 그런 미래를 볼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심지어 이번 전당대회는 출마자들이 누
가 더 진짜 졸병인지 경쟁하듯 했다.
과거 군대에서 졸병
‘생각 자체를 하지 말라’고 했다.
위에서 시키는 대로만 하라는 것이다.
여당은 자신의 생각 없이 오직 시키는 대로만
할 졸병이 누군지를 뽑았다.
신임 당대표가 연대, 포용, 탕평을 으뜸 선거
공약으로 내걸고서 당선되자마자 정반대로
한 것은
‘자신의 생각은 없애고 시키는 대로만 하는’
졸병 의식이 드러난 것으로 본다.
졸병 정치 시대가 온 것은 공천 탓이
크다고 생각한다.
특히 국민의힘은 과거 여러 차례의 국회의원
공천을 그야말로 최악으로 했다.
당시 이들 공천의 키워드 중 하나가
‘내시형’
이다.
자신의 소신을 펼 정치인의 기질이 보이면
배제하고 순응하고 잘 따르는 내시형들에게
공천을 주는 경향이 있었다.
이제 국민의힘에는 정치인이라고 볼 만한
사람이 몇 명이나 남아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졸병들 중에서 누구를 뽑아 장군 자리에
앉힌다고 해도 국민이 그를 장군으로 보지
않는다.
과거 정당은 ‘대장과 졸병들’이 아니라
‘대장과 동지들’이었다.
김영삼계 김동영, 최형우, 김덕룡, 서청원
등을 졸병으로 볼 사람은 없을 것이다.
김대중계 김상현, 정대철 등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군 출신 대통령 아래의 민정당에서도
박태준, 이종찬, 김윤환, 이춘구 등이 있었다.
위아래는 분명했지만 함께 가는 목표가
있었고 나름의 소신들이 있었다.
이들 중간 보스는 졸병 아닌 장군이었다.
대장 중심으로 뭉친 장군들을 보면서
국민은 이들이 나라를 이끌 만한지
가늠했다.
그런데 민주화의 역사가 길어지면서 새로
등장하는 대장들은 오히려 휘하를 장군이
아니라 졸병화시키는 역설이 벌어지고
있다.
대장 한 사람을 둘러싼 수백 명 졸병들을
보면서 국민은 어떤 생각을 하겠나.
이등병 세상에서 일등병이 실세라고 하는
지경이다.
이런 군대가 전쟁을 한다는 것이 상상이
되지 않는다.
졸병들뿐이니 당내에 목소리는 하나밖에
없다.
그 목소리는 국민에게는 잘 들리지도 않는다.
어쩌다 들리는 소리는 실소를 자아내는
잡음들뿐이다.
전당대회를 하고 당 지지율이 떨어진
희귀한 사례가 국민의힘 이전에 한 번
있었다.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경선에서 이겼을 때다.
난형난제다.
국민은 이재명 대표를 보고 당의 밝은
미래가 아닌 어두운 미래를 보았을 것이다.
지금 민주당의 대장은 계급장이 반쯤
떨어져 덜렁거린다.
졸병들이 따르는 진짜 대장은 ‘개딸’ 등
극성 지지층과 ‘무당 유튜버’다.
이들 민주당의 진짜 대장은 정치인들을
폭력적으로 졸병화시키고 있다.
자연스레 민주당 졸병 정치인들은 저질스러운
언행과 무책임한 선동을 달고 산다.
주위의 많은 분들이 TV에 여야 지도부가
앉아 있는 모습이 나오면 채널을 돌려
버린다고 말한다.
그중에 혐오스러운 사람도 있지만 대개는
아무런 존재감 없는 인물들에게 관심
자체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졸병 정치인들에게 없는 것 중 가장
핵심은 ‘존재감’이다.
존재감은 정치인에게는 필수적이지만
졸병에게는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들이 당 공천은 받겠지만 국민의
선택까지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국민의 생각은 참으로 다양하다
. 5100만 가지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의 표를 얻고 모으려면 대장 휘하에
다양한 출신과 이력, 개성을 가진 장군들이
포진해야 한다.
미래가 있어 보이는 젊은 소위, 중위도
많아야 한다.
이 사람들을 졸병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더 키우는 것이 대장의 큰 책무다.
그것이 자신을 위하는 길이기도 하다.
양상훈 주필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보리새우
새상 물정 모르는 이재명이 외신 기자회견 봐라.
저런 놈을 누가 신뢰하겠나.
완전 탈미, 탈일에 언제 진핑이, 정은이와 놀아날지
모르는데...
게다가 주위에 반미한다고 화염병 집어던진
쪼무래기들 천지인데...
대놓고 위험한 인물이라 물어보든데...
게다가 우매한 국민들은 저런 것들을 찍어주잖아.
6.25가 괜히 일어났나?
집어 삼킬만 하게 만만하게 보이니 그렇지...
전국에 중국 간첩, 북괴 간첩 천지에 노조들은
정은이 지령받고 움직이잖아.
나라도 불안해서 그대로 못보겠다.
밥좀도
정치인 대변은 멍멍이도 먹지 않는다고 했다.
정치인들에게는 부국강병이나 국리민복은 아예 없다.
오직 사리사욕과 부귀영화만 있을 뿐이다.
위기와 난세의 한국을 이끌 박정희 같은 불세출의
지도자가 그립다.
cwcwleelee
우리나라는 정치 페턴을 고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
정치하는 사람들의 욕심과 특혜가 하늘을 찌르는데
어렵지
정의 시인
양상훈이?
넌 늑대도둑 쩜명이에 대한 비판은 한마디도 없고,
국힘당 비난만 하냐?
너나 잘해,
이재명 총선까지 쭉
이준석류는 복어알이다.
연포탕에 넣어달라고 징징거리지 마라.
양주필 본인은 장군같이 소신있는 언론인인가 아니면
사주의 민원을 해결하는 쫄병 소설가인가
수리
국힘당은 다음 총선을 앞두고 의석 수 줄이기,
특혜 줄이기에 앞장서야 한다.
비례대표 없애고 지역구 좀 줄여서 200석으로 하기
바란다.
100가지 국회의원 특권도 좀 내려놓겠다고 앞장서라.
도드락
졸병시대? 말을 함부로 한다.
새로운 젊은 세대로 세대 교체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말장난 가지고 정치를 한다면 결코 나라가 온전하게
발전해 나갈 수 없을 것이다.
브렌델
졸병들로 채워진 조선일보 논설실과 편집실이나
걱정하시지...
삼족오
문제는 자리값 하는 역할 구실 제대로 수행하는
능력 전문성 자질 인격수양 국가과 채무성 등등을
두루갖춘 인재 부재에 그저 사리사욕 권력이나
탐하는 저질 무능만이 판치는데다 종북 주사파
토착 빠갱이 무리들까지 합세하여 나라가 완전
가이 난장판으리 돼 파탄내고 있는게 심각한 문제다,
작금의 민주당 차원의 범죄가 말해주고 있잖나
와자봉
양상훈의 칼럼에는 중요한 게 빠졌다.
졸병은 기한만 채우면 자동(?)진급이 되지만
장군은 자동진급이 없다.
장군은 스스로 장군이 될만한 군사적 역량을
갖추고 정치적 소통능력이 있어야 한다.
지금 우리 정치권내 장군이 눈에 띄지 않는 주요
원인은 정치인들 대부분이 김영삼,김대중과 같은
정치신념과 철학이 부족하고 그저 단순한
입신양명과 가진 거 지키기에 만족하는 삼류
정치인들이기 때문이다.
김영삼, 김대중 처럼 자기의 목숨마져 바칠 정치적
신념과 철학이 부재한 것이다.
야당은 신념과 철학이 부재한 상태에서 얄팍한
포플리즘으로 표장사나 하는 자들이 지도부를
형성하고 있고,
여당도 그것이 부족한 상태에서 정책개발능력까지
부재하여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는다.
훌륭한 지도자는 혜성 처럼 등장하지 않는다.
오래 시간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국민 속에서 검증이란 절차를 거치거나 그런
자질이 있는 자를 통치자가 전략적으로 키우는
길이 있을 뿐이다.
정치인들이여 분발하라.
HappyJoe
요새 국힘 지도부에 국가를 생각하는 정치인이
보이지 않는다.
전광훈을 진짜 목사로 믿는 광신자와 강성 태극기
부대면 지역구를 지킬수 있다고 생각하는
정치꾼과 검사들만 바글바글하다.
전과4범 사기꾼이 대표로 있는 당에서는 개딸과
전라도만 꽉 지키면 전국에 만연한 좌파 30프로와
합해 무난히 총선에 이긴다는 전략을 짠것과
서로 잘도 장단이 맞는다.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에 하늘이 두쪽이 나도
좌파에 진다.
장삼이삼
예리한 평가다.
지금 한국 국회의원 중에는 대장감 정치인이 없다.
그러니 기본전과 4범 OO이 한국정치를 혼란케
하는거다.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모두 마찬가지다.
신상수
여 야 의원 군 복무 현황을 한번 밝혀 서면 합니다
방위벙 출신이 대장 하니 이게 질서 있는
지휘를 할수 있나요.
바람의도시
그러게 조선일보가 박근혜 날리면서 이렇게 된거다
뜬구름나그네
국회의원이 개떼처럼 행동 한다.
국회의원은 개떼다 똥개다.
떠나는배
에휴~~구구절절 옳은 말??.
지금 국민의힘 당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지금 민주당을 보면 복장이 터질 지경이다.
제3의 대안도 없고, 정치의 암흑기인가..
나라의 장래가 암담하다.
바보별님
정치인은 없고 정치꾼 정치 모리배 정치선종꾼들만
득실대는 정치판
순돌이2
유승민계는 야당 지지율을 지키려고 야당이 별사고를
다 저OO도 말한마디 못하고 오직 대통령과 정부
자당에 총질한다
그게 나름 개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착각이다
학골
양주필의 이번 칼럼은 참 어거지.
쓰레기같은 잡설이다.
왜 맛이 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