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m 거리에 낚여 일찍 끝날줄 알았던 산행...
실제론 야등까지...ㅜ.ㅜ
간간이 거친 바윗길에 야산의 잡목이 발목을 잡고 막판 오름길에 지쳐가는 좀 빡센 산행에 추위까지~
청평에서 06:40분 모곡가는 버스타고 내려 다시 돌아가는 버스로... 한서로 다시 타고 나가....앞은 좌방산쪽
앞이 형제봉 멀리는 장락산맥...장락산 방향
우측 뒤로 봉미산과 그뒤로 용문산이 보이고~
작지만 옹골찬 형제봉...밧줄도 걸려있다.
앞에 바위가 보이는 가야할 559.4봉
형제봉에서 뵈는 모곡과 좌방산 방면
우측은 용문산 봉미산이 뵈고 ~ 좌로는 팔봉산가는 산줄기
형제봉(265)도상 형제봉은 232.4봉으로 그저 삼각점만...아마 배바위 인듯~
밧줄타고 오는 분...숨은 그림찾기ㅋ
산그리매 보는 맛~
별볼일 없는 232.4봉(도상 형제봉)에는 철소삼각점이~
예전에는 임도이나 도로로 바뀐...절개지가 엄청나다...
올라갈 일이 ~ ㅜ.ㅜ 도로고도가 165이니 400을 올려야~
절개지 올라와 임도를 지나다가...캠핑장이 있는듯~
급경사를 올라 426봉에서~
아직도 남은 급경사에 바위까지~
미끄럽고 힘든 오름길~
그래도 올라갈만~
당겨본 지나온 바위가 보이는 형제봉
좌로 삼악산 새덕산 가운데 대룡산 가리산등이 조망되고~ 양양고속도로가 보이고~ 강촌ic부근
좌방산
당겨본 대룡 가리산부근
멀리 용문산쪽
559.4봉엔 깃대봉이란 모르는 이름이~
가평휴게소...옆을 지나고 휴게소전 터널위로 넘어간다.
통일교 전당과 가야할 능선과 한강옆 볼록한 신선봉...635봉 전의 조망바위로 올라가서 뵌다.
멀리 가평쪽도 보이고~
635봉은 장락산이라는 이름표가...도상은 다음봉인 627.3이 장락산
10년도 더 되었을때 봉미산-장락산을 이어서 달렸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예전보다 길이 제법 험하다는~ㅜ.ㅜ
모곡쪽으로는 그땐 없던 골프장이 몇개가 생겼다는~
예상대로 내림길이 매우 험하다는 급사면에 바위까지..다행히(?) 누군가 매어둔 밧줄따라 내려오면 천천히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다.
보리산(나산)의 위용
아직도 남은 감국...조경농장에서 감나무에 남은 감 한개따서 나눠먹고 힘내어~
228.1봉의 삼각점...인근 청심원의 훈련장인듯 시설이...하지만 농장과 사이에는 잡풀과 칡덩굴에 맨붕으로 고생하고~ 넘어진 나무로 개고생 모드~ㅜ.ㅜ
드디어 좌측으로 뵈는 신선봉
발 아래로 아득한 소리고개~
내려온 635봉이 뵈고~
난 좌아래 보이는 이대수목원을 통해 324봉으로 사면치기로 직등하여 오르기로 맘먹고 진행~ 급사면 오름이 200인데 너덜에 미끄러워 또 개고생~ㅠ
7시 넘어 도착한 신선봉...남은 안주에 술 몽땅 털어먹고 추위에 20여분을 기다려~
가평 설악면의 야경을 보며....선촌리 방향으로 하산해 나만 캔맥주 대짜에 소주 한병 과자안주로 나발불고~ 20:10븐발 7000번 버스타고 잠드니 40분만에 잠실 도착~
오늘은 3번의 난관길...554.9봉 635하산길 신선봉 오름길에 녹아난 산행~
첫댓글 지하구 말치나갔으면...
개고생안해두될것을요...ㅉㅉ
말치갔으면 개고생은 안하고 개떨듯이 떨다 왔겠지요
@칼바위 요즘 개가 된 느낌~ 들개에 개고생에~ㅠ
빙고~~~~~~~^^
늘 ~~ 한결 같으시네요 ^^ 추위에 건강 챙기세유 ~~~
오지와 잡목 그리고 추위에 고생하셨군요..
산정에서 내려보는 속세는 손바닥만 한데
그 속에 삶은 왜 그리 피곤해야'만 되는지..ㅎ
넘 피곤하게 안 살려고 노력중 임다...
그래도 나중에 생각하면 재미 있었다고...
ㅋ 같은날 같은곳에 있었네요.
제가 너무 게으른거 같아 반성합니다
어쩜ㅡ이리 청명한 날을 잡으셨나요.
1년에 한두번 만나기도 어려운 행운이십니다.
저는 기억이 없네요.
늘 찟푸리고.연무에...안개..
하여간 코드가 안되는 곳이라 담고 있는데
덕분에 곱게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