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진짜 여시 말 공감...자기 마음대로 작중 인물 움직일 수 없음 그래서 나는 컨텐츠들 캐붕되는 것도 뭔가 이해는 돼 소비하는 입장이 되면 아 뭐야 캐붕ㅡㅡ 하는데 막상 창작하는 입장이 되면 인물들이 지 맘대로 움직여 정말 인격이 부여된 것처럼...꼭 지들이 원하는 대로 써줘야 잘 써짐 그래서 작가들이 캐릭터가 갑자기 왜 이런지 저도 모르겠어요...하는 거 나도 이해돼ㅋㅋㅋㅋㅋ작가 본인도 작중 인물들 어떤 생각하고 움직이는지 조절하기 힘들 때 많아 나도 그래서 쓰다가 망한 글 존많...성질도 하나같이 지랄 같아서 지들 마음대로 전개 안되면 작품 펑남 그래서 작가는 고집이 많으면 안 돼 조율을 잘해야 함 독자와 내가 만든 인물 사이에서 조율하는 역할이 작가 같아
맞아 윗댓도 그렇고 나도 소설 쓴적있는데 캐릭터를 설정하고 내용이 진행되면서 그 캐릭터가 다른 세계에 살아있는 인간처럼 느껴질때가 있음 즉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그 캐릭터가 이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가?-이러한 성격에 이러한 사람이니 이렇게 행동하겠지 하면서 흘러가면 생각과다른장면들이 나올때가 있더라고 나는기본골자를 만들고하는편이라 스토리자체가 바뀌진않지만 장면이나 순서가 바뀔때가 종종있었음
캐릭터설정 딥하게 하면(외모나 역할 이런것보다도 성격 사고방식 가치관 트라우마 성장환경 주변인물 이런, 그 캐릭터의 의식과 무의식을 구성하는 부분) 나는 상황이랑 조건 넣어주면 캐릭터가 알아서 스토리 끌고나감 ㅋㅋㅋ 나야 커뮤한다고 캐짜서 로그 주고받느라 주로 조각글, 길어봐야 단편이나 써본거지만, 지가 알아서하니까 나는 글로 옮겨주기만 하면 되는 애가 있고, 아 얘는 이상황이면 어떻게할까? 짜내야하는 애가있음. 후자는 초기설정값 덜들어간거 나중에 커버치느라 그런거.. 이런애들 데리고 글쓸땐 쓰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내가 써놓고도 확신?이 안듦. 대신 내가 반드시 쓰고싶은 장면이 있을때는 이런 캐릭터가 반항없이 잘따라옴. 거기에 맞게 설정값을 채워넣으면됨. 캐릭터 자체의 매력은 전자가 더 커서 같이 커뮤 달리는 사람들도 전자인 캐릭터에 반응이 좋음. 일단 설정이 잘되어있으니까 자기 캐릭터랑 상호관계 짜기도 좋고. 다만 간혹 너무 인위적인/비현실적인 캐릭터라는 평을 듣기도 하는데, 애초에 픽션이니까 뭐..
첫댓글 (으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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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시덕에 이해가 더 수월해짐
2 진짜 여시 말 공감...자기 마음대로 작중 인물 움직일 수 없음 그래서 나는 컨텐츠들 캐붕되는 것도 뭔가 이해는 돼 소비하는 입장이 되면 아 뭐야 캐붕ㅡㅡ 하는데 막상 창작하는 입장이 되면 인물들이 지 맘대로 움직여 정말 인격이 부여된 것처럼...꼭 지들이 원하는 대로 써줘야 잘 써짐 그래서 작가들이 캐릭터가 갑자기 왜 이런지 저도 모르겠어요...하는 거 나도 이해돼ㅋㅋㅋㅋㅋ작가 본인도 작중 인물들 어떤 생각하고 움직이는지 조절하기 힘들 때 많아 나도 그래서 쓰다가 망한 글 존많...성질도 하나같이 지랄 같아서 지들 마음대로 전개 안되면 작품 펑남 그래서 작가는 고집이 많으면 안 돼 조율을 잘해야 함 독자와 내가 만든 인물 사이에서 조율하는 역할이 작가 같아
333 세계관이랑 캐릭터 설정하고 내가 스타트 끊어주면 얘네들이 알아서 치고 올라가
오.. 진짜 흥미돋
드라마 w 생각난다 진짜 그럴거같애
오 흥미돋이다 진심
와 완전 흥미돋이다 ㅋㅋㅋㅋ 내가 쓰는대로 캐릭터가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그 세계관 캐릭터의 이야기를 쓰는 거구나
와...뭔가 소름돋아...너무 신기하다.....
톨킨도 비슷한 말 했는데 그런 게 있나봐…
우와 신기하다
그랬으면 무덤가서도 안 볼 작품이 됐을 것 같아요
헐 어쩌다 발견한 하루 생각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도 망상쓸때 그랬음
분명 폭군설정이었는데 다정황제 되어벌임
모미가 주오남을 왜 만낰ㅋㅋㅋ (으악!)
드라마 더블유 생각난다 ㅋㅋㅋㅋ
모미가 살렷내요..
캐릭터설정하고 한 인물처럼 느껴졌나봐ㅋㅋㅋ
모미..주오남 많이 싫었나보네요 (솔직히이해됨)
이런거 볼때마다 영화 스트레인저 댄 픽션 생각나.. 내가 쓴 소설의 주인공이 나 찾아오는 내용
이해완...모미도 눈이 잇잔아요,,,
(으악!)
ㅋㅋㅋㅋㅋ 으악!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도 웹툰볼때 그런거 전혀 못느꼈어! 글구 모미보고 걸레년이니 뭐니 하면서 혐오하는 동시에 집착하는 오남의 모습이 빠져서 아쉬웠어... 마지막에 추가한 범죄보다 중간중간 저런 여혐이 더 오남스러워
친절한 금자씨도 나레이션쓸때 누가 말하는건지 정하지 않고 일단 썼는데 어느정도 썼을때 문득 이건 제니가 말하는 거다 라고 깨달았대ㅋㅋㅋㅋㅋ 창작이란건 참 신기해
와 멋지다
모미 학대하지마…
구웩 무슨연애물 ;; ㅠㅠ
욕도 나오고 토도 나온다
맞아 윗댓도 그렇고 나도 소설 쓴적있는데 캐릭터를 설정하고 내용이 진행되면서 그 캐릭터가 다른 세계에 살아있는 인간처럼 느껴질때가 있음 즉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그 캐릭터가 이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가?-이러한 성격에 이러한 사람이니 이렇게 행동하겠지 하면서 흘러가면 생각과다른장면들이 나올때가 있더라고 나는기본골자를 만들고하는편이라 스토리자체가 바뀌진않지만 장면이나 순서가 바뀔때가 종종있었음
댓글 흥미돋이다 넘 신기해
맞어 나도 옛날에 소설쓰기 전에 저런 말 많이 들었는데 찐으로 내 소설 남주가 갑자기 자살해버림... 그럴 생각 없었는데 점점 이야기가 살을 붙이다가 마지막에는 남주가 자살함ㅠㅠ
댓글까지 흥미돋
ㅠㅠ살아남은 로맨스 생각난다 진짜 주인공들은 다 자아가 있어
와 너무 신기해 와....
주오남....... 우웩
흥미돋이디진짜 ㅠㅠㅠ
흥미돋 ㅠㅠㅠㅠ
이런거보면 너무 신기해...나도 저런 감정?느껴보고싶다..
나도 이 후기가 제일 기억에 남았는데
캐릭터설정 딥하게 하면(외모나 역할 이런것보다도 성격 사고방식 가치관 트라우마 성장환경 주변인물 이런, 그 캐릭터의 의식과 무의식을 구성하는 부분)
나는 상황이랑 조건 넣어주면 캐릭터가 알아서 스토리 끌고나감 ㅋㅋㅋ
나야 커뮤한다고 캐짜서 로그 주고받느라 주로 조각글, 길어봐야 단편이나 써본거지만, 지가 알아서하니까 나는 글로 옮겨주기만 하면 되는 애가 있고, 아 얘는 이상황이면 어떻게할까? 짜내야하는 애가있음.
후자는 초기설정값 덜들어간거 나중에 커버치느라 그런거.. 이런애들 데리고 글쓸땐 쓰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내가 써놓고도 확신?이 안듦. 대신 내가 반드시 쓰고싶은 장면이 있을때는 이런 캐릭터가 반항없이 잘따라옴. 거기에 맞게 설정값을 채워넣으면됨.
캐릭터 자체의 매력은 전자가 더 커서 같이 커뮤 달리는 사람들도 전자인 캐릭터에 반응이 좋음. 일단 설정이 잘되어있으니까 자기 캐릭터랑 상호관계 짜기도 좋고. 다만 간혹 너무 인위적인/비현실적인 캐릭터라는 평을 듣기도 하는데, 애초에 픽션이니까 뭐..
와... 로코로 갔음 흔한 현실 오타쿠변태남과의 한녀의 역한 사랑이었겠다 우엑
우와 싱기해
맞아 캐릭터가 자기가 알아서 움직임.. 내가 작가라도 다른 상황 못만들어 캐릭터한테 자아가 생겨버려 ㅋㅋㅋ
ㄹㅇ 예전에 연재할 때 캐릭터 저 지랄나서 스토리 다 바꿈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러니까 진짜 나도 재밌고 독자들도 다 같이 재밌었음 ㅋㅋㅋㅋ
헐 맞아 작가들 종종 저런 경험 한다던데 신기해
우와 너무 신기하다 캐릭터가 자아를 가지게 되서 정말 다행이야.. 흔한 한남과 한녀의 로맨스 스토리가 될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