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안 돼, 대대본부에도 부사관들이 있잖아. 그들이 받으면 되지 병인 네가 받을 필요 없어”라고 하는데도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고
“우리 대대본부에는 참모부 부사관들 중에 척후조훈련에 관심 가질 한가한 요원이 없고 받으려고도 하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안 돼, 너는 상황실에 앉아서 상황이나 잘 유지하다가 제대하면 돼. 돌아가.”
문재인은 끝끝내 물러서지 않았다.
“네 마음대로 해. 나는 훈련조에 편성시킬 생각 없어.”
그날 오후 훈련조 편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려는데 작전과의 백 중사와 문재인 병장이 함께 왔다.
백 중사는 나하고 같은 계급이지만 4년 정도 후배였다.
내가 “백 중사, 이 xx는 오전에 안 된다고 했는데 왜 데리고 왔어?” 하자
“이 중사님, 저도 인명구조원 교관으로 편성되어 상황실 지키기가 어려워 고참인 문 병장한테 맡기려고 했는데 이렇게 훈련을 자청하니 방법이 없습니다. 어떻게 편성해서 혼 좀 내주시지요.” 하는 것이다.
“안 돼! 병사들 훈련시킬 여유 있으면 오래 부려먹을 수 있는 하사 한 명 더 교육시키겠다”고 하는데도 겁 없는 문재인은
첫댓글 헐 이런거 너무좋음ㅋㅋㅋㅋㅋ2탄 기다릴게요
그냥 설화 한편 보는 느낌. 비현실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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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도대체...
그냥 이정도면 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