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어느날 아침. 비행기표 검색하다가 우연히 하노이까지 10만원에 가는 표를 보게됨. 왕복 20만원.. 출발 4시간전에 구매해서 냅다 잡아탐..
좌석 간격이 좁아 죽는줄..
싼건 이유가 다있음
비행시간이 4시간인데 딱 거기까지 버틸만함..
좁긴 무지좁음
사실 베트남에 대한 정보도 없고 그냥 반팔에 슬리퍼 끌고 백팩 하나 가지고 간것임.옷이야 거기서 사입으면 되니까..
싸다고 냅다 잡아타서 일단 도착하긴함..
여긴 오토바이의 나라임...
충격적인건 저런도로에 신호등이 없음
중국이 인접한 나라이고 오랜기간 지배를 받다보니 원래는 한자를 쓰는 나라였는데 19세기 청나라와 프랑스 전쟁에서 프랑스가 이기면서 청이 지배하던 베트남을 프랑스가 먹게되면서 저문자가 보급됨.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뉘는데 신시가지는 보는바와같이 현대식 빌딩들이 많음
그리고 호텔등의 가격이 저렴함
구획정리도 신시가지가 확실히 깔끔함
반대로 구시가지는 좀 오래된 건물이 많고 보기에도 확실히 난잡함..
오토바이의 나라답게 사람이랑 오토바이가 있으면 오토바이가 먼저임. 인도에 오토바이를 먼저 대고 사람이 그걸 피해가야함
화폐단위가 큼. 저금액에서 나누기 20을하면 한국돈값임. 50만동이면 한국돈 2만5천원
교통수단
교통수단은 버스 전철 차 오토바이등이 있음
버스:요금은 평균 1만동(500원)정도임
2024년 11월부터 대대적으로 하노이 버스요금이 40~50%오름. 7천동 8천동 하던 버스들이 1만2천동 수준까지 오름.그래서 적어도 1~2만동은 현금으로 준비해야함
버스에는 직원이 2명이 있는데 한명은 기사님이고 다른 한사람은 요금계산하면서 표끊어주는 차장임
버스에 타면 돈받으러 옴.
하노이는 그래도 버스노선이 촘촘해서 어지간한 장소는 갈수있음. 그러나 배차간격이 길고 서서가야하는 구간이 많아서 쉽게 지칠수있음
전철:3년전 개통한 하노이 메트로. 도쿄메트로와 공동 운영하고있음. 요금은 400~600원
버스보다 빠르고 쾌적하지만 노선이 짧기때문에 주로 직장인들 학생들 출퇴근용이 대부분이고 관광지쪽은 거의 안가서 관광객들은 이게 있다는것도 모름
차: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
그랩카가 제일 인기 교통수단인데 일단 싸고 차가 많고 경쟁이 심하기때문에 그랩어플(일종의 카카오택시)로 차 부르면 거의 1분안에 잡힘
공항에서 인기관광지인 호안끼엠호수까지 차로 40여분 걸리는데 그랩으로 13000~15000원이면 감
사실 위의 버스나 전철이 너무 싸긴하지만 관광지에서 차만큼 편한게 없음. 만원정도는 낼만함
그랩카와 그랩카 플러스가 있는데 그냥 그랩카 잡으면 높은 확률로 한 10년된 모닝이 오고 그랩카 플러스를 잡으면 최신형SUV 차량이 옴. 가격차이 몇천원인데 가급적 플러스를 잡는걸 추천
그랩 오토바이도 있는데 사람 태우는것부터해서 음식배달까지 다함. 배달의 민족이 베트남에 진출했다가 개발리고 철수했는데 그원인이 저 그랩 오토바이임.
호텔에 있을때 거의 매일 음식배달을 그랩으로 시켰는데 오토바이의 민족답게 3km거리도 10분이내로 컷함
배달비는 평균 천원. 그랩어플로 팁을 줄수도있음.
난 무조건 천원 더드렸음
베트남 평균월급이 40만원정도인데 그랩기사들보니 하루 10만원은 넘게버는것같음..
신시가지에 있는 호텔들은 규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함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72호텔
이런방이 1박에 17~18만원임
2만원짜리 호텔빙수
좀 더 싼 호텔 찾다가 롯데호텔 하노이 옴
공홈에서 조식포함 17만원에 예약
쇼핑몰까지 있어서 괜찮은 호텔임
대부분의 식사는 마트를 이용했음
밤에가면 도시락이 900원정도임
맥주는 500원
롤도 천원대임
스타벅스는 그래도 가격대가 있음 4천원 가까움
롯데호텔 65층 전망대
신호등 없이 건너는게 힘듬
다른 롯데호텔 브랜드인 L7
이브랜드가 한국에도 있다고 들음
여기도 쇼핑몰이 있어서 편리함
공홈에서 조식포함 15만원에 예약함
서호라는 호수임
여기도 롯데마트가 있음
1900원
베트남 인기라면인 하오하오 라면. 큰건 280원 작은건 190원
맛있어서 나중에 해외배송으로 한박스만 사려고함..
아침에 매일 쌀국수코너에서 쌀국수 받아옴
롯데몰에서 가장 인기있는 식당
두끼라는곳인데 떡볶이 뷔페임. 1인당 7천원
베트남물가치곤 상당히 고가인데 사람들이 계속옴
계속 쇼핑몰에 있다간 관광지도 한번 못가보고 끝날것같아서 구시가지에 가보기로 결심함..
후 떨려..
구시가지..
관광지답게 바가지가 상당하며 신시가지에 없던 호객꾼들이 많이 돌아다님
호텔값도 관광지 인접지역은 비싼편임
인력거
교통수단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한번 타보고 생각이 바뀔듯
10분 타는데 5천원은 기본. 후기보면 바가지 당해서 30분타고 100만동(5만원)줬다는 사례도 많음.
여기 비싼곳이 하도 많아서 구글평점 4.8/5 이길래 예약한 호텔임.더 오리엔탈 제이드.1박에 21만원
모텔수준이긴한데 관광지 근처라 어쩔수없음
호텔에서 도보 10분거리 기찻길역 마을
프랑스 식민지시절 수탈을 목적으로 마을 한복판에 기찻길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이게 이동네 밥줄임
하루 5~6번 기차가 여기로 지나는데 그거보려고 그사간대면 카페가 다 만석임
2년전인가 어느 여자가 기차들어올때 인생샷 찍으려다 죽을뻔함. 그때마다 기찻길 카페 패쇄한다고 말많았는데 워낙에 경제적 효과가 커서 어쩌질못함..
호텔에서 도보3분거리에 있는 성요셉 대성당.
프랑스 식민지시절 프랑스가 이자리에 있던 천년된 탑을 폭파시켜버리고 만든 노트르담 대성당을 모티브로 만든 성당.
성모 마리아상
일요일 저녁6시 미사가 열리고있음
이 호텔에는 서양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음
옥상 풀장에서 바라본 호안끼엠호수
호안끼엠호수
호수에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길래 에그커피랑 연어스테이크 먹음.
3만5천원 나옴..ㅎ
1시간 7500원짜리 시티투어버스
4시간짜리 만오천원인데 난 그걸 삼
아까본 성당
한국어로 안내방송나옴
여긴 어디다. 뭐가 유명하다 여기가 맛집이다 이런 방송임
레닌 동상
오페라하우스
프랑스양식의 건축물이 많음
구시가지 너무비싸서 다시 신시가지로 옴
15만원짜리 방이 이정돈 되야지..
그랩배달로 시킨 8천원어치 음식들
이렇게 2주동안 놀다가 서울로 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