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년차 대리급 편집부 직원입니다. 아래 한 편집자 분(일반 단행본 쪽인 듯 하네요)이 암울한 출판계에 대해 극렬하게 성토하셨는데, 그나마 상황이 좀 더 낫다고 보는 참고서 및 교과서 관련 출판업계의 현실에 대해 조언드리고 싶어 키보드를 두들깁니다. 최근 이 게시판에 들어오는 분들은 일반 단행본보다는 교재 편집쪽 지원자들같아서 편집자가 될 후배들을 위해서라는 어설픈 목적 의식도 있구요. 물론 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것들이 현실 왜곡일 수도 있고, 출판사마다 적용하기에는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은 구직자, 현직자 분들도 모두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긴 글이 될 거 같아 자문자답의 형식으로 글을 적습니다.
1. 스펙은 어느 정도 필요할까요?
-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겠지만 신입의 경우에는 학교가 꽤 중요합니다. 출판사를 입사하게 되면 가장 놀라운 게 사람들의 학벌인데요. 스카이도 널리고 널렸습니다. 이에 따라 최소한 지방 국립대나 인서울 중하위권은 나와야 서류가 통과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토익(영어과는 당연히 필수!)이나 컴퓨터 자격증, 교원 자격증 등 이런 건 잘 보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면접을 보기 전까지 자소서를 제대로 읽는지도 의문(일단 객관적 기술서인 이력서가 우선인지라)이구요. 또한 전공 관련 학점이 낮을 수록 불리하겠지요. 아무래도 교재 개발이다보니 윗분들 생각으로는 학벌이 좋아야 전공 지식이 풍부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일하는 거랑은 큰 상관은 없지요. 그나마 경력직의 경우 경력 관리 여하에 따라 저스펙도 충분히 극복 가능합니다.
2. 근무 강도가 빡세지 않나요?
- 보통 교재 개발 쪽은 책을 만드는 그 리듬(짧으면 한달, 길면 반년)에 따라 일의 강도가 달라집니다. 사실 편집일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신입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교정 능력은 누구라도 쉽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다만 책이 한창 진행(조판 이후부터 화면 교정 단계까지)되거나 마무리(하판 및 인쇄물 확인)지을 시점이 되면 야근 무쟈게 합니다. 한달에 100시간은 껌으로 한 적도 있으니까요. 이는 일이 어렵거나 힘들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래저래 기다리는 시간이 길기도 하거니와 조판자, 디자이너, 삽화가, 저자 등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자주 필요하다보니 시간이 제법 소요됩니다.
그래도! 책의 기획 단계나 마무리 이후에는 아주 무료할 만큼 일이 없습니다. 이땐 또 심심해죽습니다. 일하는 척하기도 괴롭구요. 즉 일종의 롤러코스트식의 업무 강도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예를 들어 4개월 빡세다가 4개월 널럴하고, 4개월 조금 바쁜 수준이랄까요. 그래도 왠만한 대기업들보단 근무 스트레스가 적다고 생각합니다.
3. 연봉 수준이나 복리 후생은 어떤가요?
- 연봉은 학습지 대기업들(대교, 교원, 웅진)은 유통 관련 대기업 수준(이천 후반~삼천 초중반)은 받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쪽 회사들은 신입 공채 자체가 대기업 못지 않게 빡세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 게시판에서 흔히 말하는 출판사랑은 거리가 제법 있지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메이저 교재 출판사(비상, 천재, 신사고 등)들은 그래도 전체 출판 업계에서도 상당히 받는 편입니다. 신문에 나오는 대졸 초임 평균(전체 기업 대상이니까)보다는 높으니까요. 이천대 중반에서 후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전통의 강호격인 교학사나 지학사, 금성 등은 이천대 초중반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왠만큼 규모가 있으면 굶어죽진 않을 정도는 됩니다.
기타 복리 후생적 측면은 각종 혜택이 차고 넘치는 대기업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으나, 일반적인 중소 기업에 비해서는 여성 근로자가 많은 특수성도 있고해서 그럭저럭 소소하게나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출판 업계 기업 문화는 어떤가요?
- 여성들에게는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들이 많아서 강압적인 회식따윈 없습니다. 맥주나 홀짝하는 정도의 가벼운 회식, 물론 남자들은 또 따로 얼큰히 먹기도 합니다만 술 때문에 회사가 싫어질 일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쓰는 휴가나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출산 휴가도 잘 보장되는 편이라 만삭의 여직원들이 정말 많습니다. 또한 편집일 자체가 아무래도 편집자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중시하니까 복장이나 머리도 자유롭고 개성을 존중해주는 편입니다.
비유적으로 출판업계의 기업 문화를 설명하자면 사립 말고 공립 중학교의 교무실 분위기가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러 사람과 으쌰으쌰하는 거 좋아하고, 따분한거 싫어하시면 잘 맞진 않겠네요.
5. 이직이나 전직은 잘 되나요?
- 동종 업계로의 이직은 활발한 편입니다. 물론 영세 출판사에서 큰 출판사로의 이직이 잦은 편이고, 큰 출판사에서는 서로들 움직이는 거 아니면 잘 움직이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다른 업계로의 전직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학벌이 엄청나거나 나이가 어리다면 가능하겠지만, 일단 출판업계에 발을 들인 이상 다른 쪽으로의 진출이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대개 편집 개발 쪽 신입 지원자들은 임고나 강사 등 이것저것 해보다가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직은 더더욱 먼나라일입니다. 다만 이직은 일 년 정도의 경력만 있어도 기회가 생각보다 많으니 전직보다는 이직을 생각하십시오.
6. 교재 출판업의 미래는 암울한가요?
- 암울하기보단 더이상의 성장은 사실 어렵다고 해야할 거 같습니다. 이미 시장의 파이는 기존의 출판 강자들이 영역별로 차지하고 있으며, EBS로 인해 고등 교재 시장은 거의 포기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출판사 간의 제로섬 게임이 지금도 한창인데, 최근 교육 과정마저 제멋대로 바뀌고, 출판사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실정이라, 몇 년 안에 영세 출판사들은 문을 닫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전자 교과서나 전자 참고서, 교재 관련 스마트 앱 개발 등으로 새로운 출판 시장이 성장한다면 현상 유지는 앞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거 같습니다. 아무리 사양 산업이지만 교육이란 제도가 있는 한 교재 관련 출판사는 필요한 존재니까요.
7. 출판사 채용 시스템은 어떤가요?
- 출판사는 대부분 수시 채용입니다. 필요할 때마다 뽑는 시스템이지요. 하지만 교육 과정 개정 등 큰 교육이벤트가 있을 경우에는 최근처럼 일종의 공채 모집을 하기도 합니다. 일반 기업에 비해 출판사의 채용 과정은 매우 간소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서류를 통과하면 경쟁률이 과목에 따라 다르지만 2~3:1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서류에서 대부분 걸러내기 때문에 한 번 혹은 많아야 두 번의 면접만 잘보면 됩니다. 입사 날짜도 대개 빠른 편으로, 늦어도 면접을 본 후 한 달 안에 입사를 하게 됩니다. 빠른 출판사는 면접 본 일주일 후에 입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에 따라 일단 뽑을 사람이면 1~2주일 안에 연락이 갑니다.
그렇다고서 연락이 오지 않는다고 지레 서류나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최종 합격자가 입사를 한다는 보장도 없으며, 새롭게 인원을 증원하거나, 사업을 확대할 때 기존의 서류 전형자나 면접 탈락자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업계의 특성상 불합 여부는 알려주지 않는 회사가 많습니다. 따라서 잔인한 말이겠지만 일단 접수 후 그냥 잊고 지내는 게 속편합니다. 서류 접수 후 일이주내 판가름이 대부분 나지만 합격자 연락이 6개월 만에 오는 사람도 봤을 정도니까요.
이상으로 마무리짓겠습니다.
출판사에서 4년간 근무하면서 사실 고민도 많았고, 이직이나 전직도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사실 편집자라는 직업이 역겨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어딜 가나 힘든 건 마찬가지겠지요. 남의 돈 먹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이 길이 사범대생이 그나마 전공을 살리는 방법이기도 하고, 훗날 외주자로 빠질 수도 있어 생각보다는 오래 밥벌이도 되는,
나름 소소하지만 안정적인 직업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믿습니다.
따라서 사범대생으로 다른 대안이 없다면 출판사를 선택한다고 해도 인생에 오점을 남기진 않을 거 같네요.
스펙이 나쁘거나 혹은 경력자만 뽑는다면 작은 출판사에서라도 경력을 1년이상 쌓고 도전한다면 분명 이직도 가능하니만큼
용기를 내셔서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정도 선으로 조언을 드리고 싶네요.
긴 글 읽느라 고생 많으셨고, 혹시나 궁금한 점 있으면 또 질문 주세요^^
8월 11일에 덧붙임) 그동안 꽤 많은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많은 지원자들의 고민과 불안감에 공감했으며 안타까움도 느꼈습니다. 하지만 출판사의 특성상 지난번에 있었던 대규모 공채는 향후 몇년간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며, 예전처럼 인원 충원시에만 뽑는 수시채용제도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반면 전공에 따른 취업의 어려움, 혹은 각종 시험 낙방 등을 이유로 해마다 많은 지원자들이 출판사의 문을 두들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출판사 인턴이나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꽤 어려워졌습니다.
위의 글에서 조금 언급했지만 출판사는 다른 분야의 기업들처럼 여러가지 스펙으로 저울질하는 것이 아닌 아주 기본적인 스펙(학력, 학과, 학점 등)을 위주로, 경력자를 우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출판사 취업에 있어 준비할 것은 관련 경험을 쌓는 것 외에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현재 재학중이거나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은 출판사로의 취업이 본인의 꿈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기업과 무조건 병행하여 준비하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과정에서 본인의 스펙도 크게 향상될 것이며, 자신에게 정말 잘 맞는 그런 기업도 나타날 것입니다. 물론 그 과정은 고되고, 준비해야 할 것도 무진장 많습니다. 하지만 그 노력만큼 취업의 문은 더 가까워질 것이며, 굳이 출판사가 아니더라도 좋으니 모두들 취뽀 성공하셨으면 합니다!!!
2014년 4월 추가) 최근 교재 관련 출판사 시장은 최악입니다. 메이저급 출판사들도 구조조정이며 인력 감축이 늘상있는 실정이지요. 현직자들도 이직이 아닌 전직이나 수험가쪽으로 진로를 바꾸는 암담한 상황이에요. 물론 올해말이나 내년에 또 교과서가 개편되면 인력시장이 미약하나마 생기겠지만 거의 계약직이거나 경력직일 것이라 사료됩니다. 진짜 미친듯 하고 싶은 분만 하시고 아예 교원 정도의 출판 대기업을 노려보세요.
사실 가장 좋은 건 이쪽 업계에 발도 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게 정답일 수도 있습니다.차라리 공무원이나 공기업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상황이니만큼 이글을 보시는 예비 편집인들은 모호한 목표나 단순한 호기심으로 접근하지마시고 냉정하게 이 업계를 판단하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편집개발 최종면접에서 떨어지고 내년 상반기에 다시 도전할 생각에 막막한 시점에서 현직자 분의 현실적인 글을 읽고 나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짧지만 출판사 인턴생활을 하면서 평생을 책에 묻혀 살고 싶다는 꿈만 꾸고 있었는데,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력을 쌓아서 제가 가고 싶은 출판사로 이직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고민해봐야겠어요.ㅠ
그냥 이생각이 드네요 그냥 자기만 잘하면 된다. 스펙이 꿀리고 학고가 안좋다라는 이유로 안뽑히는 것보다는 자기가 얼마나 준비했느냐죠 . 오히려 대기업이 실제 면접에서는 sky떨어지고 더 낮은 학교가 되는경우도 있고,, 학교가 다가 아니라는거죠 자신이 얼마나 잘햇느냐 그걸 자소서에 어떻게 녹여내느냐 그걸 어떻게 어필하느냐 ^^
안녕하세요. 지금 이렇게 덧글 남기면 답변을 남겨주실는지 모르겠지만 ㅠㅠ 남겨봅니다. 혹시 대학교재 출판, 대학교출판사로의 진입은 어떤지 알고 계시는지요? 수험서 출판사에서 이직이 가능할까요? 그리고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이나 석사 학위와 같은 직접적인 이력이 필요한가요? 아무리 찾아봐도 대학출판사에 대한 정보가 없네요... ㅠㅠ
현재 단행본(교재가 아니라 일반 단행본입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구직 시 같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님의 댓글을 보고 그냥 넘길 수가 없어서 이렇게 답글 남깁니다. 궁금한 것 있으면 쪽지 주세요. 간절함이 느껴지는데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한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좋은 정보 넘 감사드려요. 오래전 글이지만 댓글 남겨보아요. ebs 수능교재개발직 업무 강도도 님께서 말해주신 업무 강도와 비슷한지 어떤지 혹시 아시나요? 그리고 2년 계약직일 경우 요즘 정직원 되는 가능성이 많이 줄었는지도 혹시 아시면 답변이나 쪽지 부탁드려요... ㅠㅠ
교재편집 7년차 대리급 현직입니다. 교재편집 박봉에 격무라고 힘들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영세한 곳 아니면 연봉도 높게 주려고 노력하고 야근도 자주 안하는 곳도 많습니다. 현재 제가 다니는 곳은 업종 내 평균 이상은 되며, 연,월차 등 복지도 괜찮고, 주말출근은 거의 안하며, 야근은 마감칠 때만 하는 거 같네요. 교재편집 특히 여자들한테는 괜찮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식가공자님의 글, 큰 도움 됐습니다. 쪽지 보냈는데 괜찮으시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편집개발 최종면접에서 떨어지고 내년 상반기에 다시 도전할 생각에 막막한 시점에서 현직자 분의 현실적인 글을 읽고 나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짧지만 출판사 인턴생활을 하면서 평생을 책에 묻혀 살고 싶다는 꿈만 꾸고 있었는데,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력을 쌓아서 제가 가고 싶은 출판사로 이직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고민해봐야겠어요.ㅠ
그냥 이생각이 드네요 그냥 자기만 잘하면 된다. 스펙이 꿀리고 학고가 안좋다라는 이유로 안뽑히는 것보다는 자기가 얼마나 준비했느냐죠 . 오히려 대기업이 실제 면접에서는 sky떨어지고 더 낮은 학교가 되는경우도 있고,, 학교가 다가 아니라는거죠 자신이 얼마나 잘햇느냐 그걸 자소서에 어떻게 녹여내느냐 그걸 어떻게 어필하느냐 ^^
소중한 글 고맙습니다. 쪽지 확인 꼭 좀 부탁드립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너무 들어가고 싶네요 ㅠㅠ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귀한 정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몇번이나 봤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몰랐던 부분까지 세세하게 잘 알게 된거같아요~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이라도 쪽지 드려도 읽으실수 있으실까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지금 이렇게 덧글 남기면 답변을 남겨주실는지 모르겠지만 ㅠㅠ 남겨봅니다. 혹시 대학교재 출판, 대학교출판사로의 진입은 어떤지 알고 계시는지요? 수험서 출판사에서 이직이 가능할까요? 그리고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이나 석사 학위와 같은 직접적인 이력이 필요한가요? 아무리 찾아봐도 대학출판사에 대한 정보가 없네요... 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신입입니다. 경력을 쌓고 싶어도 경력을 쌓을 자리가 없네요 무엇부터 해야될까요??ㅠ교재개발인턴이런건 없나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출판.. 꼭가고싶은 분야인데 진짜 신입이라 경력을 쌓고 싶어도 자리가 없다는...ㅠㅠ 미춰버리겠네요
현재 단행본(교재가 아니라 일반 단행본입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구직 시 같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님의 댓글을 보고 그냥 넘길 수가 없어서 이렇게 답글 남깁니다. 궁금한 것 있으면 쪽지 주세요. 간절함이 느껴지는데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한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글을 검색하다가 들어왔습니다 정말 꼭 가고싶은 분야로 어떻게 준비할까 막연했는데 일단 얘기 올려주신것을 토대로 생각을 많이 해봐야겠네요^^ 좋은조언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넘 감사드려요. 오래전 글이지만 댓글 남겨보아요. ebs 수능교재개발직 업무 강도도 님께서 말해주신 업무 강도와 비슷한지 어떤지 혹시 아시나요? 그리고 2년 계약직일 경우 요즘 정직원 되는 가능성이 많이 줄었는지도 혹시 아시면 답변이나 쪽지 부탁드려요... ㅠㅠ
교재편집 7년차 대리급 현직입니다. 교재편집 박봉에 격무라고 힘들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영세한 곳 아니면 연봉도 높게 주려고 노력하고 야근도 자주 안하는 곳도 많습니다. 현재 제가 다니는 곳은 업종 내 평균 이상은 되며, 연,월차 등 복지도 괜찮고, 주말출근은 거의 안하며, 야근은 마감칠 때만 하는 거 같네요. 교재편집 특히 여자들한테는 괜찮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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