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예화말씀묵상 2023년 10월 19일 (목 ) - 청지기 집사

[카페지기]

교회를 한번이라도 개척한 목사는 얼마나 사람이 귀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한다.  
예배시간은 이미 지났는데 성도석에 한사람도 안 나왔으면 거짓말이 아니라 목사는 마음이 타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이런 때는 정말 사람이 아니라 하다 못해 마네킹을 드문드문 놓고서라도 설교를 해야 옳지 않을까 생각해 보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개척교회에 솔솔하게 쓸만한 사람들이 있고 좋은 일꾼이 있다는 것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보다 더 좋은 일이다. 
   
이것은 S교회 얘기다. 이 교회는 다행히 교회를 개척하고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 얼마후 예배당까지 지었다.  그러나 간신히 예배당을 짓기는 했지만 빚을 잔뜩 짊어지고 또 최소한 한달에 1백만원 이상 들어와야 교회 살림살이가 꾸려지고 채무금 이자라도 주는데 그렇지 못했다.  연말이 돼서다. 목사가 집사들에게 회계를 맡아달라고 하니 모두가 한마디로 거절, 목사는 너무도 실망이 켰다. 그래도 목사는 마지막으로 한 집사에게 또 말했다.  
"저... 집사님,  새해에는 회계를  맡아 주셔야겠습니다." 
"예.  할 줄은 모르지만 목사님이 시키시면 해야죠." 이에 목사는 눈물이 나오도록 고마웠다. 몇몇 집사들에게 회계를 맡아달라고 했을 때 모두들 거절했지 않은가. 
"집사님, 저 .. 돈이 모자라면 내 꾸어올테니 걱정말고 맡아서 해주세요."
"아, 아닙니다.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그때 가서 목사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때 집사는 이런 맘을 먹었기 때문이었다.(지금 내 통장에 3백만원 있으니 정모자라면 이것으로 보충하자. 아무리 돈이 모자라도 이 돈 가지면 석달은 버티겠지.) 이렇게 단단히 맘을 먹고 회계를 보면서 날마다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목사님 생활비와 교회에서 지불 할 돈은 그때 그때 채워주셔야 제가 일할 수 있습니다.  주실 줄 믿습니다." 그런데 이것 좀 보라. 늘 모자라는 살림살이였는데 글쎄 새해 들어서는 한 주에 20만원도 채 안들어오던 헌금이 갑자기 40만원, 60만원씩 들어왔다. 참으로 놀라운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집사님, 집사님이 살림을 잘하셔서 올해 살림이 풍성하군요. 집사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아.. 아닙니다. 목사님이 목회를 잘하셔서죠.  제가 오히려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
얼마나 아름다운 정면인가.

당신은 하나님과 하나님 교회에 충실한 청지기 입니까?

눅 12:42
주께서 가라사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1. 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해 졌습니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몸의 적응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사역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힘써 주의 일을 할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2. 카페지기의 거리에서 찬양하면서 영혼을 치유하고 구원하는 사역을 하나님의 은혜속에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리며, 찬양사역의 장비를 싣고 다니는 제 차량이 노후되어 (뉴카렌스 2007년식, 28만키로)  계속 어려움이 있습니다.  여러곳을 수리해야 하는데 수리비가 차 값 보다도 더 많이 나옵니다. 많은 장비를 싣고 다니다 보니 차가 무리가 많이 가는 모양입니다. 중고차라도 말썽 없이 장비를 싣고 다닐 수 있는 자량을 후원해 주실 수 있는 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목 : 청지기직과 신실한 성도
본문: 엡4:15

 신실성은 오늘날 교회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교회는 거짓된 언행을 자제할 뿐 아니라 외식하지도 않는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실제로 바울은 정직을 가리켜 교회 성장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합니다. 교회가 정직을 필요로 하는 것은 우리가 살로 있는 세상의 필요들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교회당 밖의 상당수의 사람들은 자기들이 열망하고 있는 정직과 성실의 모범이 되는 신자들의 신앙을 기뻐하고 본받으려고 할 것입니다.

 1. 신실성의 특징(잠12:22)

 1)정직한 사람
 성경의 신실성의 개념이 온전함의 개념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 즉, 신실한 사람은 온전한 사람을 말한다는 사실을 꼭 알 필요가 있습니다. 신실함은 전인격을 말하는 것이지 그 사람의 어떤 일부 특징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실한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의롭고 정직합니다. 그는 속마음 뿐 아니라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에서도 그렇습니다. 시편 15편은 신실한 사람의 온전함을 기립니다. 우리는 체면을 차리거나 혹은 다른 사람을 기분나쁘게 하지 않기 위해서 마땅히 해야 할 말을 생략하거나 불분명한 말을 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속이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신실함은 항상 의도적으로 참되게 말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2)원칙이 있는 신앙
 신실한 사람은 원칙이 있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원칙이 있는 사람이란 원칙들을 갖고 있는 사람이란 뜻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그것은 원칙을 지키는 일이 나에게 희생을 요구할 때에도 그것을 계속 지키겠다는 소신을 버리지 않고 고수하는 용기를 가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편기자가 말하듯이, 신실한 사람은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는 자'(시15:4)입니다. 성경은 이런 사람은 찾아 보기가 아주 힘든 사람이라고 말합니다(잠20:6). 이처럼 신실함은 보기 드물지만 성도의 삶 가운데 꼭 있어야 할 미덕입니다.

 2. 신실성의 유익(잠20:7)

 1)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함
 신실성은 그 자체로 보상이 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인격을 형성하며, 또 하나님의 간섭이 있기는 하지만 인격은 세상에서 사람의 일생의 길을 좌우합니다. 더욱이 신실함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영원토록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할 것입니다. 영혼의 신실성은 하나님과의 깊은 친교를 갖도록 보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중심에 진실함을 원하십니다(시51:6). 또 진실함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마음과 교제하기를 기뻐하십니다. 투명하고 정직한 영혼은 하나님의 영의 안식처입니다. 신실성에는 또한 외부에 끼치는 유익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실성은 다른 신자들의 삶을 향상시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2)복음의 매력을 나타냄
 신실성은 복음의 매력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믿는 사람 중에 윤리적인 행실에서 세상 사람들과 거의 다를 바 없이 행하는 그런 신자들 세대에 이 신실성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어디엔가는 신실성이 존재하기를 목마르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 성도가 신실함을 가져서 그들에게 복음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읽은 것처럼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은 신실함의 중요함을 증거합니다. 우리가 신실한 삶을 살면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며 주를 믿지 않던 많은 영혼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신실성은 강한 영향력을 가진 복음전파의 동반자입니다.

 3. 신실성의 훈련(딤전6:11,12)

 1)훈련의 필요성
 신실성의 절박한 필요성과 중요성은 진지한 사람의 마음에 한 가지를 제시합니다. 그것은 훈련의 필요성입니다. 먼저 우리는 모든 말에서 정직함을 나타내도록 자신을 훈련해야 합니다. 성경의 의도는 친구들과 약간의 농담을 주고 받는 일, 농담 삼아 과장된 표현을 쓰는 일, 혹은 공상으로 꾸며낸 이야기조차 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정직하기를 요구합니다. 체면을 유지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기 위해서 거짓말이나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을 할 수 있는 불분명한 말을 결코 하지 말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결코 진실에 대하여 소홀한 태도를 취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하는 말들을 평가해야 합니다.

 2)몸에 배인 신실함
 몸에 배인 신실함(성실함)은 우리가 취하는 모든 태도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소위 '하찮은 일들'의 경우라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하찮은 일들'이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저지르기 쉬운 일들을 말합니다. 대개 이런 작은 일들엔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 무감각하기가 쉽습니다. 예를 들면 기초 질서를 잘 지키지 않는다든지,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 등입니다. 하지만 작은 일에 신실하지 않는다면 큰 일이 주어졌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신실하지 못할 것입니다. 작은 일에 충실히 하는 것에 습관이 된다면 '큰 일들'은 저절로 잘 될 것입니다. '행동을 삼가라 그러면 습관을 얻을 것이요 습관을 삼가라 그러면 인격을 얻을 것이며, 인격을 삼가라, 그러면 네 자신의 운명과 네 가족과 네 교회와 세상을 구할 것이다'.

 결론 
 신실한 사람이라야 하나님의 청지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실한 사람은 복음을 전하는 훌륭한 도구가 됩니다. 신실은 속임이 가득한 세상 광야에서 갈증을 풀어 주는 청량제가 될 것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경험은, 우리의 진실함은 하나님과 상관이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우리는 "죽기 전에는 나의 순전함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욥27:5)라고 말한 욥처럼 살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삶이 끝나고 주님 앞에서는 날 주님으로부터 '착하고 신실한 종아'라는 일컬음을 받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늘) 평안]

~감사합니다 ~샬롬~!!~ㅎㅎㅇㅇ

[예수.사랑.]

오늘도 주안에서 성령의 도움으로 주님의 영광과 복음과 선교와 설교와 목회와 치유와 상담과 성령의 도구로 쓰임받고 열매 맺게 하소서 샬롬

[만경강]

오늘도 말씀에 깊이 감사드리오며 평안을 축복합니다.

[카페지기]

오늘도 함께해 주신 평안 장로님, 예수 사랑 목사님, 만경강 목사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