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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으로 향하는 그를 지켜보고있는 주련
한숨을 푹 내쉬더니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후
학교로 들어가버리는 주련
화성고 앞
"아니 이새끼들은 공부도안하면서
왜 밖으로 나오는 적이 없는거야!!
뭐야! 벌써 12시가 다되가잖아? 나 이러다가 걸린다고!
실컷 멋잡고 여기와있는데 어떻게해서 개미새끼한마리 안보여!!!"
열심히 혼잣말중인 류람
너무도 조용한 화성고... 어느누구도
학교밖으로 나오는 이가 없었고,류람을 본 이도 없었다
"에이씹!!!야 화성고새끼들아!!"
아무소리도 들리지않는 화성고
괜히 뻘쭘해진 류람이 자신의 옆에있던 나무를
발로 퍽 차자 우스스 나뭇잎이 떨어졌다
인상을 확 찡그리더니 머리에 쌓여진 나뭇잎을 털고선
할수없이 약속시간대로 나가기로했다
혼자가는건 이미 포기한 상태일듯...;
" 내가 오늘의 굴욕을 어느누구도 알지못하게 하리다! "
라는 다짐을 마음속에 새기고는
학교로 돌아가려고 오토바이에 올라탄 류람
류람의 기대에 항상 빗나가게 자신의 주위를
둘러싸버린 화성고녀석들을 한번 휙 돌아봤다
"너희들은 나랑 정말 안맞아,,,, "
" 약속시간이 아닌데 우리학교엔 무슨 볼일이냐?"
" 약속시간 지킬 새끼로 보였냐?"
"설마 혼자 온 건 아니겟지?"
" 넌 내뒤에 귀신이 있는걸로 보이냐?"
".... 그래서 어쩌겠다는거냐."
" 우리 지금 가자 "
" .... 아직 선배한테 연락이 안왔다"
"뭐야 그새끼 오늘 학교안왔어!?"
"선배한테 말 함부로 하지마!!! "
"그러니깐 안왔냐고!!!!!"
"....오늘 바로 약속 장소로 가신다고햇다"
" 아- 대가리란새끼가 학교에는 꼬박꼬박 나와야지...
쯧, 써먹을곳이 없는 놈이야"
".... 가서 약속시간대면 와라"
" 싫다면"
" 우린 너 상대할 생각 없다"
"겁먹은게 아니라?"
계속해서 화성고를 자극하는 류람
하지만 꿈쩍도하지않는 화성고였다
화성고도 꽤나 윗사람을 소중히 모실줄 아는 학교였다
" 나 우리마누라 재우고왔다? 근데...벌써 깻을수도있어"
"...... "
" 내가 우리마누라랑 가서 싸우면 그놈의 마누라때문에
제대로못싸운단말야"
"그래서"
"그러니깐 마누라가 없을때 ...해결하자 "
"우리가 너한테 맞출 이유는 없는것같은데?"
"아... 야 너 상황파악 안돼?"
"..."
"이건 도전이야 !도전...자!도전 시작!!! "
"미친놈"
" 내가 오늘 진짜 정신이 이상하긴하다....."
왠지 멋져보여야하는 류람의 모습이
왜이렇게 정신이 나가보이는건지,
오토바이에 출발하려다만 자세로 이상한 표정을 지어가면서
정신나간 사람처럼 말을 하니...;
화성고로선 류람이 정신이 나갔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았을것이다
그리고 거기다가 스스로 인정하지않았던가...
" 약속시간대면 와라"
" 안가 "
" 그럼 우린이만"
"내가 만약 여기서 니들 다 패버리면...
니녀석 대가리도 얼마안되서 오겠지?"
"...."
"그렇다면......도전 시작하겠습니다 ! "
오토바이에 슬슬 시동을 거는 류람
그때,휘익 하고 어디서 날라온 돌맹이 하나
" 청류람!!!!!!!!!!!!!!!!!!!!!!!!! 나쁜자식아"
"니들때문이야 나 죽으면 니들이 책임져....어!세령아!!"
화성고를 째려보며 말하던 류람이
세령이 다가오는걸 느끼자마자 씨익웃으면 인사했다
세령이 울그락 불그락 화난 얼굴을 감추지 못하고
돌맹이를 손에 들며 걸어왔다
얼마 지나지않아 류람의 눈앞에 바로 서있는 세령
" 일어 난지 얼마 지나지않았구나 마누라야"
"...헉! 어떻게 알았어?"
" 쌍커풀이 진~하다!"
"정말!? 이뻐!? "
" 눈 감아 보기싫어"
퍽! 소리나게 류람의 머리를 냅다 쳐버리는 세령
"아씨!! 남편 머리 이렇게 함부로 때릴래?"
"지금 여기서 뭐해!?"
"...... 그게 뭐냐,,그...상담"
"뭔 상담"
" 아... 그니깐 그게... 뭐냐면...은... 그...
미래를 위한 상담이랄까"
"미래? 뭐 이새끼들이랑 돌아가면서 결혼이라도 하게?"
"이새끼들 다 남자잖아!!!!"
" 그럼 어떤 미래!!!!!"
미래를 생각하면 항상 류람과 결혼하는것밖에
생각이 안나는 세령
" 패성이 지배한 학교중 하나...화성 이거에 대해서"
" 아...."
" 그랬던거야"
"아주 훌륭한"
"알아....나 똑똑한거.오랜만에 넘버원노릇해볼려고"
"지랄이십니다"
"....... 뭐라고?"
"이새끼들한테 그거 설명하면 넘어오냐!? 그리고!!!!!!
거짓말 하면 죽을줄 알아!!!!"
"..... 넌 어떻게 왔냐"
"언니"
"련이가 왜"
" 문자해놨어 일어나면 가보라고"
".....일어나서 내가 없으면 어쩌려고햇냐"
"언니가 이미 애들 풀어놔서 괜찮았어"
" ..... 타 가게"
"상당안해?"
" 거짓말인거 알면 묻지마라...."
" 그럼 나중에뵈요!여러분!"
첫댓글 ㅋㅋㅋㅋ 세령이 웃겨!!!!!!!!!!!!!!!!!!!! 굿이예요 굿굿! 근데 짧다아악!
죄송해요~ㅜㅜ 급히쓰느라..ㅜㅜ 댓글감사합니다!
키키킿 홍시먹는중
아- 홍시 맛잇는뎅~ 맛있게드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
ㅋㅋ 정말 재미있었요^^ㅋ
감사합니다!ㅋ
ㅋㅋ세령이짱~~~~
감사합니다!!^^
재밋어요오>_<정말 세령이 멋져요
감사합니다 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