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응급실 입원했던 장이 꺾기는문제가 재발해서 많이 아팠는데 어쨌든 저는 병원가기 대신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배는 많이 많이 아프고 정신이 없었지만
장비도 모두 오늘 내일 상태입니다. 3만원짜리 중고폰과 초점 잘 안잡히고 날짜시간 더이상 기록 안 되는 카메라..
시간이 기록되지 않기에 열차 번호 또한 없습니다,나중에 있는 자료에서 찾아 넣겠습니다.
출발 001 복귀 1604
중간에 평생 처음이자, 유일이자,마지막으로 rdc 탑승
새벽 4시에 가서 저녁 10시에 돌아왔는데 아무 것도 생각이 안 나네요...
.그냥 할 수 있을 때까지 , 뛸 수 있을 때까지 ...이걸로 만족합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좋지 않았습니다. 노반 진동이 3만원짜리 폰에 그대로 전달되어 동영상은 전부 버렸구요
(예전에 춘장대역은 역사가 나무로 노반과 붙어 있지 않아서 진동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제 다시는 갈 수 없는 짧은 여행...장비 불량(노후화)으로 몇 장 못 건졌습니다.
어쨌든 이제 전부 내려 놓습니다.
더 이상은 안 되니까요
쓸 수 있는 장비가 없습니다.
수송기 한 대가 이륙했습니다. 제 장비로는 비행기는 안 되구요 어차피 올릴 수 없습니다.
버스 타고 얼마 안 가 진에어 a320이 이륙했는데 담을 방법이 없었구요 앱은 평가판이라서 작동하지 않았구요
usn에서 출발했고, rdc랑 비슷하겠지요 진에어는 놓쳤지만 꼬마 비행기는 건졌네요
안녕
이제 돌아갈 떄...영원한 떠남...
이제 얼마 있으면 추억과 앨범 블로그 속으로...
약 22시. 동파방지 작업 때문에 신속 복귀했습니다.
이로써 모든 출사는 끝이 났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전차선 없는 선로가 그리워 집니다. 건강 하세요.
담백하니 예쁘네요
오랜기간 함께하던 장비나 사람이 더 이상 같이 갈 수 없다는 지점에서 느껴지는 상실감은 그 무엇보다도 크게 다가오네요. 사진 속에서 지난 시간들이 흐릿한 초점처럼 중첩되는 기분이라 묘하게 울쩍합니다. ^^ 수고하셨어요. 긴 시간동안..